『인간 욕망의 경제학』

이석훈 지음

피닉스앤컴퍼니 2025년 10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간 욕망의 경제학』은 인류가 지닌 본원적 갈증에서 출발해 희소성의 미학, 행동경제학이 밝힌 선택의 딜레마, 소셜 미디어가 확산시키는 과시와 인정 욕구에 이르기까지 욕망의 다양한 양상을 폭넓게 조명한다. 저자는 고대 수렵채집인의 생존 본능에서부터 다이아몬드의 계획된 희소성, 한정판 명품에 열광하는 현대인의 심리, 그리고 ‘좋아요’와 ‘팔로우’가 주도하는 디지털 사회의 인정 욕구까지, 인간 욕망의 진화와 작동 원리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특히 ‘인간은 이성적 존재’라는 고전 경제학의 전제를 깨고, 손실회피, 준거점 효과, 프레이밍 효과 등 행동경제학의 통찰로 우리의 비합리적 선택이 감정과 욕망에 얼마나 크게 좌우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공감을 전한다.
더불어, 이 책은 끊임없는 물질 추구가 가져오는 일시적 행복과, 그 이면의 쾌락 적응 그리고 깊은 공허함을 지적한다. 또한, 무한한 성장 욕망이 야기한 환경 문제와 사회적 양극화 등 부정적 영향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개인과 사회, 나아가 지구 전체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 즉 ‘지속 가능한 욕망’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미니멀리즘, 가치 중심 소비, 공유경제, ESG 경영, 그리고 성공의 새로운 정의에 대한 논의는 물질적 만족을 넘어 경험과 관계, 그리고 정신적 성장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 욕망의 경제학』은 단순히 욕망을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을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지혜까지도 제시한다. 탄탄한 이론적 배경, 일상과 연결된 흥미로운 사례, 그리고 명확하게 정리된 논리는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 오늘날 자신의 소비와 욕망을 성찰하고 보다 현명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삶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목차

《단원》

1.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손, 욕망의 그림자 7

2. 원초적 갈증 14

3. 희소성의 미학: 가치를 창조하는 욕망의 연금술 28

4. 선택의 딜레마 43

5. 비교와 과시 욕망이 부르는 소비 53

6. 시장이라는 거울: 욕망을 사고파는 거대한 드라마 65

7. 소유의 착각: 욕망이 주는 행복과 공허함 81

8. 지위와 인정 98

9. 테크놀로지의 유혹 115

10. 지속 가능한 욕망 130

책 속으로

‘충분함’의 미학: 성공의 새로운 재정의

지속 가능한 욕망의 패러다임은 우리에게 '성공'과 '풍요로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높은 연봉, 넓은 집, 고급 자동차, 타인의 부러움을 사는 사회적 지위를 성공의 척도로 삼았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기준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쾌락 적응의 굴레 속으로 몰아넣고, 만족 없는 공허함을 남겼다.
새로운 시대의 성공은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시간의 풍요로움: 현대인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시간에 쫓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은 돈보다 시간을 더 귀한 자원으로 여긴다.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취미 생활을 즐기며, 자원봉사 등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한다. ‘시간의 풍요로움’은 이제 새로운 부의 상징이자 궁극적인 성공의 목표가 되고 있다.
관계의 깊이: 소셜 네트워크가 ‘넓은’ 인간 관계를 만들었다면, 새로운 욕망은 ‘깊은’ 관계를 추구한다. 표면적인 소통과 ‘좋아요’ 대신, 진정성 있는 인간 관계 속에서 안정감과 행복을 찾으려 한다. 친구, 가족, 연인,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한다. 이는 7단원에서 언급된 ‘진정한 관계’를 향한 갈망의 성숙한 형태다.
정신적 건강과 성장: 끝없는 경쟁과 과도한 소비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지속 가능한 욕망은 외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내적인 평화와 정신적 건강을 중요시한다. 명상, 요가, 자연 속에서의 시간 등 자신을 돌보고 마음의 균형을 찾는 행위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기술을 배우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서 만족감을 얻는다. 이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이며, 물질적 소유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지속 가능한 행복을 선사한다.
충분함(Sufficiency): 충분함이라는 개념은 이러한 새로운 성공의 정의를 아우른다. 이는 결핍을 채우고 욕망을 끊임없이 확대하는 대신,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고, 자신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지혜로운 태도다. 이 충분함은 ‘적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하지 않은 적정함’에서 오는 진정한 풍요로움이다. 덜 소유함으로써 오히려 더 많이 경험하고, 덜 경쟁함으로써 더 많이 연결되며, 덜 소비함으로써 더 많이 성장하는 삶의 미학이다.

출판사 서평

『인간 욕망의 경제학』은 인류가 지닌 본원적 갈증에서 출발해 희소성의 미학, 행동경제학이 밝힌 선택의 딜레마, 소셜 미디어가 확산시키는 과시와 인정 욕구에 이르기까지 욕망의 다양한 양상을 폭넓게 조명한다. 저자는 고대 수렵채집인의 생존 본능에서부터 다이아몬드의 계획된 희소성, 한정판 명품에 열광하는 현대인의 심리, 그리고 ‘좋아요’와 ‘팔로우’가 주도하는 디지털 사회의 인정 욕구까지, 인간 욕망의 진화와 작동 원리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특히 ‘인간은 이성적 존재’라는 고전 경제학의 전제를 깨고, 손실회피, 준거점 효과, 프레이밍 효과 등 행동경제학의 통찰로 우리의 비합리적 선택이 감정과 욕망에 얼마나 크게 좌우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공감을 전한다.
더불어, 이 책은 끊임없는 물질 추구가 가져오는 일시적 행복과, 그 이면의 쾌락 적응 그리고 깊은 공허함을 지적한다. 또한, 무한한 성장 욕망이 야기한 환경 문제와 사회적 양극화 등 부정적 영향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개인과 사회, 나아가 지구 전체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 즉 ‘지속 가능한 욕망’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미니멀리즘, 가치 중심 소비, 공유경제, ESG 경영, 그리고 성공의 새로운 정의에 대한 논의는 물질적 만족을 넘어 경험과 관계, 그리고 정신적 성장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 욕망의 경제학』은 단순히 욕망을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을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지혜까지도 제시한다. 탄탄한 이론적 배경, 일상과 연결된 흥미로운 사례, 그리고 명확하게 정리된 논리는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 오늘날 자신의 소비와 욕망을 성찰하고 보다 현명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삶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석훈

이석훈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 현대 사회와 경제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구해 온 깊이 있는 사상가이자 학자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심리부터 기업의 지속 가능성까지, 그는 폭넓은 영역에서 '욕망'이라는 본질적인 키워드를 통해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시장의 흐름과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을 관찰하며, '더 많은 것'이 '더 나은 것'이라는 믿음이 가져온 불행을 직시해 왔습니다. 그는 고전 경제학의 이성적 인간 모델뿐 아니라, 행동 경제학과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인간 욕망의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소셜 미디어 시대의 인정 욕구와 물질적 소유의 착각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현상을 눈여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