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캐빈 10
2025년 09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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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32.78MB) | 약 18.9만 자
- ISBN 979119326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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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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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캐빈 10》은 바다 위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호’를 무대로 한다. 여행 전문 기자 로라 블랙록은 출항을 앞두고 강도를 당한 후유증에 시달리지만,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오로라호의 항해에 동행한다. 반짝이는 샹들리에, 고급스러운 만찬,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베란다까지. 완벽해 보이는 선상 파티에도, 로는 후유증 때문에 술과 약에 의존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어느 밤, 로는 10호실에서 누군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로는 다급하게 승무원들에게 자신이 목격한 것을 말했지만, 승무원들은 한결같이 “그 방은 애초에 비어 있었다”고 말할 뿐이었다. 명단에도, 기록에도 ‘10호실의 여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진실을 밝히려 집요하게 배 구석구석을 뒤지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는 시선뿐이다. 자신이 미쳐가는 것인지 아니면 모두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운 순간, 로는 10호실의 여자가 남긴 마스카라를 발견하고 끝내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우먼 인 캐빈 10》은 숨 막히는 서스펜스와 치밀한 심리 묘사로 밀실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추리소설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올해의 화제작이다.
9월 18일 금요일
9월 20일 일요일
9월 21일 월요일, 새벽
9월 21일 월요일, 오전
9월 21일 월요일, 오후
9월 22일 화요일
9월 26일 토요일
9월 27일 일요일
감사의 말
“자신 있어.” 나는 젠의 말을 잘르며 단호하게 말했다. 천금 같은 기회인데 절대 포기 못 하지. 여기서 물러나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다. _ 28쪽
좁은 철제 다리에 발을 디디자 갑자기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다. 내 상상 속에서 오로라호는 작고 완벽한 형태로 유리병 안에 갇힌 비현실적인 배였다. 배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갈 때마다 나도 따라서 작아지는 듯했다. 망원경을 거꾸로 들고 보는 것처럼 기분이 이상했다. _57쪽
‘아무 일도 없었어.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숨을 가쁘게 쉬며 그 말을 되뇌다 보니 조금씩 흥분이 가라앉았다. _73쪽
이럴 수가. 머리 스카프를 쓴 여자는 그 무리에 속한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아파 보였다. 회색 눈동자와 어울리는 회색 실크 기모노가 이브닝드레스와 잠옷 가운의 중간쯤으로 헐렁하게 몸매를 가려주긴 했다. 하지만 실크 스카프를 두른 민머리와 밀랍처럼 창백한 피부는 여기서도 똑똑히 보였다. _90쪽
엔진 소리와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 때문에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종이와 종이가 마찰하는 소리에 묻힐 정도로 작은 소리였지만…. 옆 선실 베란다 문이 천천히 열리고 있었다. 숨을 죽이고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물이 풍덩 튀었다. _124쪽
조명을 끄고 이불을 덮었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옆으로 누워 바다를 내다보았다. 폭풍우도 견디는 선체 너머에서 고요한 바다가 너울지고 있었다. 이 배에는 살인자가 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_147쪽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하나였으니까. 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여자가 죽지 않았다면 내가 미쳐가고 있다는 뜻이었으므로. _171쪽
내 친구 에린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악마가 있다고 말한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이번 승진에서 제외되거나 시험을 잘 보지 못하면 내가 정말로 가치 없는 껍데기일 뿐이라고 이 세상에 알릴 것이라 속삭이는 목소리가 있다고 한다. _201쪽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나를 보는 벤을 빤히 쳐다보았다. 검은색 수염 위로 보이는 눈에는 다급한 기색이 역력했다. 과연 그를 믿을 수 있을까? 도저히 모르겠다. _238쪽
린드그렌 라운지로 올라가는 길에 칼라와의 대화를 되새기며 그 의미를 이해하려 했다. 선실에서 누군가를 본 것일까? 아니면 누가 있었다고 추측하는 것일까? _283쪽
언제 의식을 잃었는지 모르겠지만 두통과 배의 엔진 굉음에 시달리다 결국 잠이 들었나 보다. 딸깍하는 소리에 눈을 뜨고 일어나다가 침대 위쪽에 머리를 부딪혔다. 다시 드러누워 머리를 감싸 쥐고 신음했다. 귀가 멍하고 뒷골이 울렸다. _317쪽
나는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무릎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두려움과 절망으로 눈물이 솟구치고 목이 멨다. _366쪽
무력하게 몸을 떨며 불머가 잠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는 쉽게 잠들지 않았다. 조명 밝기를 약간 낮췄지만, 텔레비전에서는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깜박이는 영상이 방 안을 푸른색과 녹색으로 물들였고 간혹 화면이 전환될 때는 어둠이 깔렸다. _416쪽
하지만 이내 더 활짝 웃으며 고개를 치켜드는 모습으로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여자였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울 여자였다. _449쪽
★★★★★
전 세계 36개국 출간 · 뉴욕 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셀러
2025년 10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개봉!
<b>바다 위 항해를 시작한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호’.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이곳에서 사라진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정체를 쫓는 숨 막히는 스릴러</b>
여행 전문 기자 로라 블랙록은 어느 날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다. 운 좋게도 상사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호’의 첫 항해를 취재하게 된 것이다. 눈부신 샹들리에, 정교한 만찬, 저명한 인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까지,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모습이 그녀 앞에 펼쳐진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항해 속에서 로는 묘하게 알 수 없는 불안을 느낀다.
출발 전 밤에 강도를 당한 충격과 습관처럼 술과 약에 의존할 만큼 심약한 상태였지만, 로는 그래도 성공적인 취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참석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밤, 로는 옆 객실인 10호에서 무언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놀란 로는 다음 날 승무원들에게 말했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사람이 있었던 10호실이 사실은 처음부터 비어 있는 방이었다는 것이다. 로는 자신이 본 것을 사람들에게 열심히 말하지만, 명단에도, 기록에도 사라진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평소 불안 증세로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로는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으로 의심받게 되었다.
그러다 로는 별안간 자신이 10호실의 여자에게 마스카라를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로는 자신이 본 것을 끝까지 믿기로 결심한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바다 위,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로는 진실을 밝혀내기로 결심한다.
<b>끝없이 이어지는 심리적 서스펜스가
당신을 바다 위 밀실로 끌어들인다!</b>
수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에 매혹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먼 인 캐빈 10》은 단순한 스릴러 소설을 넘어, 보이는 것과 믿을 수 있는 것 사이의 간극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홀로 자신이 목격한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주인공의 고립감은, 읽는 이들에게도 그대로 전이되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더 숨이 막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의 진가는 바로 여기에 있다. 폐쇄된 선상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목격자의 심리가 정교하게 결합된 이 소설은 고전적 밀실 추리의 정교함과 현대 심리 스릴러의 섬세함을 두루 갖췄다. 루스 웨어는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뼈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의 불안과 심리를 교묘하게 엮어내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루스 웨어를 ‘스릴러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 《우먼 인 캐빈 10》은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심리 스릴러이다.
인물정보
루스 웨어에게 ‘현대판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찬사를 안겨준 데뷔작 《인 어 다크, 다크 우드》와 두 번째 소설 《우먼 인 캐빈 10》, 그리고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을 비롯하여 출간된 모든 작품들이 〈뉴욕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 등 유력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또한, 루스 웨어의 작품들은 전 세계 40개국에 출간되며, 그를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주었다. 잉글랜드 이스트서식스에서 자랐으며 웨이트리스, 도서영업자, 영어교사, 홍보담당자 등으로 일했다. 현재 잉글랜드 남부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졸업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영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1962-1985》, 《사라진 소녀들의 숲》, 《붉은 궁》, 《아이가 없는 집, 《모조품》, 《살인자의 숫자》, 《봉제인형 살인사건》, 《꼭두각시 살인사건》, 《엔드게임 살인사건》, 《아임 워칭 유》, 《인 어 다크, 다크우드》, 《우먼 인 캐빈 10》, 《위선자들》, 《악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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