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화폐전쟁

달러패권의 새로운 전장

이재훈 지음

로이북스 2025년 10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트럼프의 귀환은 단순한 정치적 복귀가 아니다. '관세 폭탄'과 '디지털 달러 전쟁'은 전 세계 금융질서를 뒤흔드는 양대 축이 되고 있다. 60% 중국 관세와 10-20% 보편 관세는 글로벌 공급망을 붕괴시키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USDT와 USDC로 대표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넘어 새로운 패권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볼리바르 대신 USDT로 급여를 받고, 터키에서는 리라의 급락을 피해 스테이블 코인으로 피난처를 찾는 국민들이 급증했다. 이 책은 트럼프 시대의 화폐전쟁이 어떻게 달러 패권, 무역질서, 신흥국 경제를 재편할지, 그리고 한국 투자자와 기업은 어떤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할지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관세 장벽은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균형을 붕괴시키며,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전통적인 중앙은행 시스템을 우회하는 새로운 달러 공급망을 완성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트럼프의 귀환, 왜 '화폐전쟁'인가

1장 트럼프의 경제 철학
- 감세와 인프라 투자: 성장 자극인가, 재정 폭탄인가
- 연준 압박과 금리 전쟁
- 규제 완화와 '미국 우선주의'

2장 무역 전쟁의 재점화
- 중국과의 디커플링 가속
- "관세는 새로운 세금": 글로벌 공급망 충격
- 한국·유럽·신흥국을 향한 관세 장벽

3장 달러 패권과 환율 전쟁
- 강달러 전략 vs 수출 압박
- 관세와 환율조작 프레임의 결합
- 신흥국 통화 위기 가능성

4장 디지털 달러의 부상
- 스테이블 코인과 미국 패권 전략
- USDT, USDC, 그리고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금융 패권
- 신흥국 달러 수요와 스테이블 코인 의존도

5장 글로벌 금융시장 시나리오
- 뉴욕 증시의 롤러코스터
- 채권 금리의 급등락
- 원자재·금·비트코인의 반응
- 스테이블 코인이 바꿀 은행 시스템

6장 한국 경제의 도전과 기회
- 관세 압박과 K-수출기업의 생존 전략
- 원화와 외환보유고, 디지털 달러 활용 가능성
- 반도체·자동차 산업의 대응책

7장 투자자 생존 전략
- 달러 자산과 금의 역할
- 스테이블 코인 활용 vs 규제 리스크
- ETF·채권·현금 비중 조절
- 위기 속 기회: 신기술과 글로벌 분산투자

에필로그 - 반복되는 트럼프 리스크, 달러의 미래

책 속으로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그의 승리는 단순한 정치적 복귀가 아니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즉시 반응했다. 달러는 급등했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국 위안화는 휘청거렸다. 시장은 이미 알고 있었다. '트럼프 2.0'은 화폐를 무기로 하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다.' 트럼프가 선거 유세에서 반복했던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었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재훈

암호화폐와 지정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복잡한 국제 질서를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해설하는 글을 써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금융 시스템,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의 흐름을 정치와 패권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미래의 통화 전쟁이 어떻게 개인의 선택으로 이어지는지를 독자와 함께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