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교양 건강심리학

루미너리북스 교육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9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 있다. 바로 마음과 몸의 연결고리다. 건강심리학은 단순히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어떻게 건강을 만들어가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우울감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며, 사회적 고립이 흡연만큼 해롭다는 사실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건강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바뀌고 있다. 이제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적 개념으로 이해된다.

이 책은 건강행동을 예측하고 변화시키는 핵심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건강신념모델은 왜 어떤 사람은 검진을 받고 어떤 사람은 미루는지 설명하며, 계획된 행동이론은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다짐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조건을 분석한다. 변화단계모델은 금연이나 다이어트 같은 건강행동 변화가 왜 어렵고 어떤 단계를 거쳐 성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반두라의 사회인지이론은 자기효능감이라는 개념을 통해 건강행동 실천의 핵심 동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론들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하는 건강 선택의 순간마다 작동하는 실제 메커니즘들이다.

책의 중반부는 현대인이 직면한 주요 건강 문제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가 겪는 심리적 적응 과정, 통증이 단순히 신체적 현상이 아닌 복합적 경험임을 보여주는 통증 심리학, 암 진단 후 환자와 가족이 겪는 정서적 여정 등이 구체적 사례와 함께 다뤄진다. 또한 생활습관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식습관과 운동 부족을 단순히 의지력 부족으로 치부하지 않고, 행동변화의 심리적 장벽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중독 문제 역시 도덕적 결함이 아닌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하는 건강 문제로 접근하여,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전략을 모색한다.

건강심리학의 궁극적 목표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 증진이다. 이 책은 아동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건강심리학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건강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의료진과 환자 간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전략, 건강불안을 관리하는 방법 등 실용적 내용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시대에 건강심리학이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전망은 이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는 일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체계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목차

1. 건강심리학의 이해
2. 생물심리사회 모델
3. 스트레스의 본질
4. 스트레스 대처전략
5. 건강행동의 이해
6. 건강신념모델
7. 계획된 행동이론
8. 사회인지이론과 건강
9. 변화단계모델
10. 사회적 지지와 건강
11. 만성질환과 적응
12. 통증의 심리학
13. 면역체계와 정신건강
14. 심혈관질환과 심리
15. 암과 심리적 적응
16. 생활습관병과 건강행동
17. 중독과 건강문제
18. 건강 커뮤니케이션
19. 의료진-환자 관계
20. 치료 순응도
21. 건강불안과 질병행동
22. 문화와 건강
23. 아동청소년 건강심리
24. 노인 건강심리학
25. 건강심리학적 개입
26. 건강심리학 연구방법
27. 건강심리학의 미래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교육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교육 출판 에디팅 팀은 전문 교육 콘텐츠 기획자와 편집자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교육 도서를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특히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과목 선행학습 시리즈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도서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