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관한 79가지 궁금증! - 치매 Q&A

윤영철 지음 | 박태환 그림

비티씨(BTC) 2025년 09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는 종종 치매를 먼 나라 이야기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어떤 할아버지, 할머니께나 생기는 병’이라고 여기며, 나와는 관련이 없을 거라고 믿기도 하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가족 중에 한 사람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마주하며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 치매가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며, 무력감과 슬픔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치매, 미리 준비하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은 익숙하게 들려왔지만, 당장 와 닿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치매는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나나 내 가족이 “오늘 약은 먹었나”, “점심에 무엇을 먹었지”, 지하철역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물건을 잊기도 하고… 일상적인 기억의 순간들을 놓치면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의심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바로 그때가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익숙한 길을 잃어버리는 작은 변화라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정보들은 온라인과 서적을 통해 넘쳐나지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불안감만 키우는 경우도 많죠.
이에 저희 김상윤, 김병채, 박기형, 이호원 , 장재원, 김고운, 심용수, 윤영철 교수는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기 진단과 예방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기에, 지금부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엮었습니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지만, 미리 알고 대비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오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또한, 환자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간단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알츠하이머병, 다양한 치매 유형, 치료와 예방 방법, 그리고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노하우까지 쉽고 폭넓게 알려드립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의학 용어 대신,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 설명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1%라도 의심되면, 지금 준비하세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노력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치매를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목차

글맞이 이야기

Chapter 1. 치매는 무엇인가요?
1.나이가 들면, 기억력 저하와 치매는 자연스러운가요?
2.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이 다른가요?
3.치매와 경도인지장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4.치매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Chapter 2. 치매의 유형
5.치매에도 종류가 있나요?
6. 알츠하이머병이 무엇인가요?
7.혈관성 치매는 무엇인가요?
8.전두측두엽 치매는 무엇인가요?
9.파킨슨병 치매는 무엇인가요?
10.루이체치매는 무엇인가요?
11.젊은 나이에도 치매에 걸리나요?
12.치매와 섬망은 무엇이 다른가요?

Chapter 3. 치매의 증상
13.치매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14.치매가 진행되면 어떤 변화가 있나요?
15.옛날 기억은 잘 하시는 데, 치매가 맞나요?
16.환자의 이상 행동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17.치매가 말기까지 진행되면 어떤 상태가 되나요?
18.치매 환자가 왜 공격적으로 변할까요?

Chapter 4. 치매의 진단
19.치매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20.신경심리검사란 무엇인가요?
21.뇌 MRI와 CT는 치매 진단에 필요한가요?
22.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왜 필요한가요?
23.기억력 검사로 치매를 알 수 있나요?
24.혈액검사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나요?
25.간단한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성을 알 수 있나요?

Chapter 5. 치매의 원인과 위험요인
26.치매는 왜 생기나요?
27.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습니다. 나도 치매에 걸릴까요?
28.유전적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큰가요?
29.스트레스가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치나요?
30.머리를 다친 경험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나요?
31.우울증이 치매와 관련이 있나요?
32.흡연과 음주는 치매에 얼마나 위험한가요?
33.비만과 고혈압이 치매 위험을 높이나요?
34.운동을 전혀 안해요. 운동 부족이 치매의 위험요인인가요?
35.치매 발병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 있나요?

Chapter 6. 치매의 예방
36.치매 예방은 가능할까?
37.어떤 음식이 치매 예방에 좋나요?
38.어떤 두뇌 활동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가요?: 뇌를 젊게 유지하는 법
39.잠이 치매와 관계가 있나요?
40.치매 예방에 건강검진으로 충분할까?

Chapter 7. 치매의 치료
41.치매는 완치될 수 있나요?
42.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무엇인가요?
43.치매 환자를 위한 비약물적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44.치매는 치료가 되나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나요?
45.치매 약물 치료는 누구에게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46.치매 약물을 복용할 때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나요?

Chapter 8. 치매와 생활
47.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을 돕는 원칙 혹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48.치매 환자와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9.치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50.환자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51.치매 환자의 식사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52.치매 환자가 스스로 옷을 입지 못할 때는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53.대소변 실수가 있습니다. 화장실 사용을 어떻게 도울까요?
54.치매 환자가 외출(배외)을 하려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55.치매환자의 공격성과 폭력성,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56.치매 환자의 도둑망상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57.부정망상 대처는 어떻게 할까요?
58.치매환자의 수면장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59.목욕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하나요?

Chapter 9. 치매와 가족
60.치매 진단을 받은 가족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61.치매 환자가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62.치매 환자의 보호자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63.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64.가족 간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5.치매 환자 돌봄을 위한 외부 도움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66.치매는 장애진단이 가능한가요?
67.치매 환자를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어떤 서비스가 있나요?
68.치매환자의 데이케어 서비스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69. 치매환자는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나요?

Chapter 10. 치매와 법적문제
70.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이 운전을 계속할 수 있나요?
71.치매 환자가 금융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2.성년 후견인은 무엇이고, 치매 환자에게 왜 필요할까요?
73.치매환자의 성년후견제도 신청방법은?
74.치매 환자가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나요?
75.치매 환자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려면?

Chapter 11. 마치면서
76.치매를 예방하려면 몇 살부터 노력을 시작해야 할까요?
77.치매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언제쯤 개발될까요?
78.상대적인 장수(長壽)의 비결?
79.나이 들어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인물정보

저자(글) 윤영철

저자는 1997년부터 신경과 전문의로 2025년 현재까지 치매<br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br />학교실 정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의학사와 신경약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기에 치매를 찾아내기 위한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 임상 빅데이터 관리, 뇌영상, 전기생리학적 연구입니다. <br /><br />2020년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이 분야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대한치매학회 회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br />

그림/만화 박태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아동미술교육과 인지발달장애아 교육에 관심을 갖고 헌신해 왔습니다. 이 서적 일러스트를 담당해 출판에 기여해 주셨습니다.

감수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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