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걷는 법

분열의 시대,아빠가 딸에게 남긴 국민통합의 기록

오병호 지음

작가와 2025년 09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느날 갑자기 찾아든 7쌀 딸아이의 황당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서술한 책입니다.
그 딸아이의 질문 덕분에 저자의 삶과 방향은 완전히 바뀌었으며, 여전히 그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훗날 딸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아빠의 지난 날에 대한 기억들을 남기고자 합니다.

딸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우리는 다름을 인정해야 하고 그 다름의 인정을 통한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치열한 경쟁에서, 한 사람으로
Part 1. 나의 시간표: 경쟁·전환·동행
1장 권고사직의 밤: ‘실력’ 프레임의 균열
2장 잡상인에서 고마운 사람으로
3장 숫자와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일의 서막
Part 2. 분열의 시대에서 통합의 기술로
4장 질문 하나가 길을 바꾼날
5장 계엄의 밤, 응원봉의 바다
6장 법의 시간으로 걸어간 겨울
Part 3. 빈자리에서 시작하는 약속
Part 4.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
7장 새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나
8장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
9장 새로운 길 그 속에서 답을 찾다.
Part 5. “정상화”를 지나, “같이”로 가는 길
10장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 “같이 다름을 보자”
11장 갈등을 중재하는 방법 “속 빈 도토리를 남기지 말자”
Part 6. 마지막 편지_서현에게

책 속으로

조선소 품질 엔지니어였던 화자는 예고 없는 권고사직을 겪고, 생계를 잇기 위해 밤엔 대리운전, 낮엔 새로운 일을 모색한다.
기업 컨설팅 영업을 배우며 ‘지금 15분·9분 듣기·9줄 제안’ 같은 절차 중심 습관을 익히고, 신뢰가 태도와 방식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체득한다.
국밥집·분식집·꽃집×치킨집·카페·배달 플랫폼 등 골목 사례에서 시간표 재설계·표준화·데이터 공유로 갈등을 봉합하며 “맛은 감으로, 남김은 숫자로”를 증명한다.
현장 공법을 도구로 굳혀 POS·배달·리뷰를 한 언어로 묶는 ‘Datos’를 만들고, 매일 ‘오늘의 세 가지–지금 15분–9줄 요약’으로 운영을 돕는다.
딸의 “윤건희가 누구냐”는 질문을 계기로 정치를 ‘사실/의견/추정’으로 분리해 학습하고, 편이 아니라 근거를 고르는 태도를 스스로에게 훈련한다.
12/3 비상계엄 해프닝과 12/14 탄핵 가결, 이어진 헌재 인용까지 시민의 분노가 질서로 작동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한다.
법원·인권위 점거 같은 무법의 순간들 앞에 절차와 인권이 마지막 안전망임을 확인하며, “주장의 높이 ≠ 근거의 무게”를 스스로에게 되새긴다.
혁신회의와 지역 활동에서 외식업 표준화, 데이터 기반 금융지원, 플랫폼 공정수수료 등 작동하는 정책을 준비해 공약화의 기반을 놓는다.
중앙 선대 수행 제안을 수락하는 길목에서 부친상을 맞아 사적 상실과 공적 책임을 함께 감당하며, 기록과 루틴으로 슬픔을 건너간다.
결국 ‘국민대통합’을 다름을 안전하게 다루는 공정한 절차와 신뢰 인프라로 정의하고, “분노는 질서로, 소문은 증거로”를 딸과 시민에게 남길 약속으로 매듭짓는다.

인물정보

저자(글) 오병호

숫자로 신뢰를, 절차로 연대를 짓는 사람<br />골목에서 배운 통합의 기술을 정책의 문장으로 옮기는 사람<br />맛은 감으로, 남김은 숫자로”를 설계하는 컨설턴트·정책활동가<br />분노는 질서로, 소문은 증거로”를 실천하는 시민<br />숫자와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