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반란 : 레벨러 운동
2025년 09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88MB) | 약 2.0만 자
- ISBN 9791139827668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3,15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평등의 반란 : 레벨러 운동'은 17세기 영국 혁명기의 격변 속에서 등장한 급진적 정치 세력, 레벨러(Levellers)의 사상을 기록한 드문 역사 자료다. 이 책은 1745년 런던에서 익명으로 출간되었으며, 당시 사회에서 여전히 논쟁적이었던 레벨러 운동의 의미를 다시 불러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레벨러들은 모든 시민의 참정권, 종교적 자유,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하며, 특권층 중심의 권력 질서에 도전했다. 이들의 이상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훗날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전에 중요한 씨앗이 되었다. 특히 '인민협정(Agreement of the People)' 같은 문서는 오늘날에도 헌법과 시민권 논의의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태동했는지, 평등과 자유의 가치는 어떤 투쟁 속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오늘날 사회의 불평등과 정치적 갈등을 돌아볼 때, 레벨러들이 남긴 흔적은 여전히 현재적 의미를 지닌다.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5쪽)
소피아: "언니, 우리는 도시의 소란에서 멀리 벗어나 이런 평화로운 곳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자연의 경이로움과 창조주님의 위대한 섭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그늘진 숲길, 처음 왔을 때보다 더 풍성해진 것 같지 않으세요? 햇빛도, 비도 우리를 거뜬히 막아주네요. 저기 저 관목에도 새순이 얼마나 많이 돋아나고 있어요! 또 저기 양들과 귀여운 새끼들도 보이네요. 정말 자연이란 창조주의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 느껴지지요. 그런데 언니, 우리가 우리 종족―곧 인류―의 번식을 위해 태어난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죄를 짓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이상 이런 죄를 짓고 싶지 않네요."
폴리티카: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세대를 이으며 번식을 꿈꾸지요. 자연은 그러한 본능을 모든 존재에게 심어두었습니다. 동물들도 이 법칙을 온전히 따라가며, 인간 역시 마찬가지예요. 다만 우리는 더 고귀한 이성과 능력을 부여받았지만, 때로는 세속에 휩쓸려 이보다 못한 삶을 살기도 하죠. 번식을 외면한다는 건 신과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일 아닐까요? 저 역시 자연이 제게 명령하고 있다고 느껴요. 이건 인류의 영혼이 불멸함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자식을 통해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니까요. 어찌 보면 너무 과장된 표현 같지만, 사실에 가깝다 생각해요. 모두가 영원히 살 수 없는 운명이기에, 자식에게 자신의 삶과 세계를 물려주고 싶은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언니가 우리 두 사람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게 잘못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의견엔 동의하기 좀 어렵네요. 저는 아직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매일 자연이 제게 '이 일을 하라'고 속삭이지만, 동시에 신의 법이 그것을 제한해놓았죠. 그리고 제 상황상 결혼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언니도 알잖아요."
소피아: "저 역시 언니와 마찬가지로 자연의 충동을 느끼지만, 언제나 엄격한 미덕의 범위 안에서만 그러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결혼이라면, 결혼이 돈에 묶여 있지만 않았다면 훨씬 자유롭게 목적을 이룰 수 있었을 거예요. 오만하게 들릴지 몰라도 저 역시 젊고 아름답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H씨도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아버지가 정해둔 다른 여인보다 저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 하죠. 그런데도 제 아버지는 남겨진 재산이 충분치 않다며 제 생각은 아예 묻지도 않아요. 예전에 어떤 목사님이 '이제 결혼은 모두 돈 문제'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 그대로예요. 그래서 우리 둘 다 런던 처녀들처럼 '팔려나가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요."
폴리티카: "맞아요. 결혼이 이제는 마치 장사나 다름없게 변했어요. 예전에는 집안의 명예와 혈통을 따졌지만, 이젠 모든 가치를 돈에 두니, 딸을 시장에 내다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세상이에요. 이런 시도 있잖아요. '혼인은 황금으로 맺어지고, 그 사랑도 모두 황금 주위에서 오가도다. 남자건 여자건, 황금으로 자신을 높인다. 황금의 힘으로 온 세상이 움직이고, 귀족들도 금돈 앞에는 고개를 숙인다.' 생각해보면, 옛날 얘기 같지만 지금에도 이치가 딱 들어맞네요."
소피아: "정말 그래요. 요즘 결혼은 마치 아이들을 돈 주고 사고파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그 때문에 평생 악독한 남편이나 아내와 살아가는 고통을 겪는 일도 많죠. 이럴 바엔 차라리 평생 노처녀로 남겠어요. 내 지참금 가방 하나 때문에 내 마음과 평화를 모두 버릴 순 없으니까요. 오히려 욕심 많은 어른들이 바보 아들을 최고가에 팔도록 내버려 두죠. 하느님께, 제게 합리적이고, 돈 때문에 결혼을 거래처럼 생각하지 않는 진정한 짝을 허락해달라고 간절히 빌고 싶어요. 요즘 혼례 풍경을 보면, 미리 집안 재산을 내세우고, 딸은 그 다음에 보여주면서, 값만 맞으면 외모나 성품도 상관없이 결혼이 결정되죠. 이런 모습은, 돈 많은 농부가 소를 더 비싸게 팔겠다고 지방 두터운 송아지를 자랑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결국 거래가 끝나면, 바로 교회로 가서 이름만 올리면 끝인 거죠."
<추천평>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민주주의와 시민권의 기원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텍스트다. 17세기 영국 혁명기의 격랑 속에서, 레벨러들은 "누구나 동등하게 발언할 권리가 있다"는 시대를 앞선 사상을 외쳤다. 그들의 목소리는 당대에는 실패로 끝났지만, 후대의 민주주의와 인권 논의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인물정보
저자(글) 익명의 저자
이 책은 저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익명 저술로, 1745년 런던에서 출간되었다. 저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br /><br />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