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늘 불안하지만, 결국 쉼을 찾는다
2025년 10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2MB) | 약 21.7만 자
- ISBN 979113982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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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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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계, 일과 성공, 신념과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며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쉼을 찾을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1600년 전, 북아프리카의 한 청년도 같은 질문을 품었습니다. 젊은 시절 방황과 방탕, 철학과 사상에 대한 갈증, 그리고 끝내 신을 향한 고백에 이르기까지, 이 고백의 기록은 흔들리는 인간 마음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직면하고, 끝내 안식으로 나아가는지를 기록한 내적 여행의 일기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종교적 기록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은 주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늘 불안합니다'라는 유명한 고백처럼, 불안과 결핍 속에서 의미와 안정을 찾아가는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독자에게도, 특히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20‧30대 여성들에게도 여전히 뜨겁게 와 닿습니다.
'마음은 늘 불안하지만, 결국 쉼을 찾는다'는 아우구스티누스가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신에게 보낸 긴 편지입니다. 그것은 동시에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합니다. 불안을 인정하고, 방황을 고백하며, 결국 쉼을 찾는 여정을 함께 걷는 순간, 우리는 이 오래된 기록 속에서 지금의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목차
BOOK I. 불안 앞에서 부르는 첫 찬양
BOOK II. 욕망과 허영의 소용돌이
BOOK III. 카르타고의 사랑과 덫
BOOK IV. 명예와 미혹의 아홉 해
BOOK V. 파우스투스의 그늘
BOOK VI. 어머니의 눈물과 암브로시우스 주교
BOOK VII. 변하지 않는 분을 찾다
BOOK VIII. 결박이 끊어지는 날
BOOK IX. 세속의 무대를 떠나다
BOOK X. 지금의 나를 고백하다
BOOK XI. 시간과 영원
BOOK XII. 태초의 어둠을 읽다
BOOK XIII. 창조의 안식과 은총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40쪽)
당신은 위대하시니,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능력은 헤아릴 수 없고, 그 지혜는 끝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찬양하고 싶어 합니다. 비록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중 작은 일부에 불과하고, 언젠가 죽을 운명이라는 증거와 교만한 자를 부수시는 당신의 흔적을 지니고 살아갈지라도. 바로 그런 우리가 당신을 찬양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우리가 당신을 찬양하는 것에서 기쁨을 찾도록 우리를 깨우십니다. 우리를 당신께 이끌리도록 만드셨기에, 당신 안에서 쉴 때까지 우리 마음은 늘 불안합니다.
무엇이 먼저일까요. 당신을 부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아는 것일까요? 알지 못하고서 당신을 부를 수 있을까요? 누군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당신을 찾는 이는 당신을 찬양하게 될 겁니다. 찾는 이는 결국 발견할 것이고, 발견한 이는 다시 당신을 찬양할 테니까요. 저는 당신을 믿기에 당신을 부릅니다. 제 안에 이 믿음을 심어주시고, 당신의 아들을 통해, 또 그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을 통해 영감을 주신 당신을 부릅니다.
어떻게 당신을 부를까요. 당신을 부른다는 건, 제 안으로 당신을 들인다는 뜻일 텐데, 제 안에 당신이 머물 공간이 있나요? 하늘과 땅을 만드신 당신이 제 안에 들어오실 수 있을까요? 저를 포함한 이 모든 세상이 당신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어쩌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당신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에, 이미 당신을 품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저 또한 당신 안에 있는데, 왜 굳이 제 안으로 와달라고 기도하는 걸까요? 제가 아직 지옥에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당신은 그곳에조차 계시는데 말입니다. 제가 지옥에 가더라도 당신은 거기 계시겠죠.
제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당신이 제 안에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사실은 제가 당신 안에 있는 것이겠죠. 모든 것이 당신 안에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저는 어디에 있는 당신을 어디로 부르는 걸까요? 당신은 어디에서 제게로 오시나요? 저는 어디로 가야 이 하늘과 땅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이 세상을 가득 채우시는 나의 신께서 제게 오신다는 건, 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온 세상을 가득 채우는 당신을, 하늘과 땅이 과연 담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 담지 못해 넘쳐흐르는 건가요? 세상이 당신으로 가득 차면, 그 남은 부분은 어디로 흘러가나요?
모든 것을 품는 당신을 품을 그릇은 없습니다. 당신이 채우는 모든 것은 당신을 온전히 담지 못합니다. 깨져도 흘러넘치지 않는 그릇처럼요. 당신은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부어주시지만, 아래로 가라앉는 우리를 들어 올리시고, 흩어진 우리를 모아주십니다.
온 세상 만물을 채우시는 당신, 당신의 전부로 모든 것을 채우시나요? 아니면 모든 것이 당신의 전부를 담을 수 없으니, 저마다 당신의 일부만을 품고 있는 건가요? 모두가 똑같은 부분을, 혹은 더 큰 것은 더 큰 부분을, 작은 것은 더 작은 부분을 담고 있나요? 당신의 어떤 부분은 더 크고, 어떤 부분은 더 작은가요? 아니면 당신은 어디에나 온전히 존재하지만, 그 무엇도 당신을 온전히 담을 수는 없는 건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신가요, 나의 신이여. 당신 말고 누가 신일 수 있을까요?
가장 높으면서 가장 가까이 계시고, 가장 아름다우면서 가장 강인한 분. 안정되어 있지만 이해할 수 없고, 변함없으시지만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분. 늙지도 새롭지도 않으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교만한 자들을 낡게 만들지만 그들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언제나 행동하면서 언제나 쉬고 계시고, 부족함 없이 모으시고, 채우고 넘치게 하시며, 모든 것을 창조하고 키워내십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습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히포의 성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히포의 성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Aurelius Augustinus, 354~430).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난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 신학과 서양 철학의 기초를 세운 위대한 교부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출발은 성자가 아닌, 방황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쾌락과 야망에 몰두하며,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 등 다양한 사상에 기웃거렸습니다. 지적 열망과 인간적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던 그는, 진리에 대한 갈증으로 로마와 밀라노를 전전하며 철학과 수사학을 탐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방황은 끝내 회개로 이어졌습니다. 밀라노에서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를 접하며 그는 서서히 마음의 눈을 열었고, 어느 날 정원의 나무 아래에서 성경 말씀을 읽고는 '마침내 진리를 찾았다'는 벅찬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그는 기독교로 개종해 세례를 받고, 이후 신학자이자 사제로, 그리고 히포의 주교로서 일생을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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