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짐승 추격전 - 해밀톤 클리크

토마스 W. 핸쇼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10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유럽 전역을 휩쓸고 다니던 강도 클리크가 자수를 하고 탐정이 되어 벌이는 활약.
클리크와 나르콤은 조수인 돌롭스를 데리고 시골 지역을 유랑하면서 일종의 휴가를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시골 순경과 사냥꾼 등이 그들에게 들이닥쳐, 살인을 저지른 짐승을 추격 중이라고 그들을 조사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시골 순경이 나르콤을 알아보고, 클리크가 그 사건 조사를 맡게 된다. 시골 저택 내에서 실험실을 운영 중이던 유명한 발명가가, 살해 당한 사건인데, 그 살인 현장 근처에서 커다란 짐승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괴물 짐승이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60 (추정치)

책 속으로

어둠에 가려지고, 근처 황무지 가장자리에 빽빽하게 우거진 고스풀에 바싹 숨어 그는 이 모든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잘했어, 이봐, 잘했어!" 레너드가 경비를 서서 택시와 그 안에 탄 사람들을 인근에서 벗어나게 하는 동안, 그는 웃음 섞인 승인의 말을 중얼거렸다. 그러다가 지나친 조심성 때문에 이 작은 감정의 폭발마저 억누르려 했고, 그는 굴처럼 입을 닫고 두 차량이 멀리 사라져가는 웅웅거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말하거나 움직이거나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이 되자 그는 일어섰고, 황무지를 향해 안개에 싸인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그 특유의 길고 흔들리는 군인 같은 걸음으로 나아갔다. 그의 이마에는 걱정스러운 생각이 주름져 있었고, 턱은 굳게 다물려 있었으며, 입술은 굳게 다물려 그의 입은 회색의 불쾌해 보이는 가면 속의 음산한 틈새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잠시 후 밤과 시간과 장소가 그들만의 마법을 부렸고, 걱정스러운 표정은 사라졌다. 칙칙했던 눈은 빛났고, 굳은 표정은 부드러워졌으며, 태어날 때부터 그에게 주어진 기묘하게 비뚤어진 미소는 "음산한 틈새"의 굳은 선을 허물고 입꼬리 한쪽을 올렸다.
이 황무지는 마법의 땅이었다. 만휴르의 동굴처럼 기억의 사파이어로 빽빽하게 박힌 곳이었다. 그리고 그의 본성으로는 이런 것들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에서 돌롭스는 자신의 과거 삶으로 들어갔다. 굶주리고 버려진 아이, 젊음의 아침 시간에도 버려진 존재, 10분만 더 있었더라면 범죄의 암초에 영원히 좌초되었을 인간의 잔해였다.
이곳에서, 바로 그 밤에 악마가 속았고, 소년이 떠났고, 그들 둘만이 안개와 어둠 속에 홀로 서 있었을 때, 그는 처음으로 품위의 가면을 벗고 아일사 론에게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말했다! 그가 아파치 패거리에 속했던 시절에 대해, 사라지는 금고털이의 시절에 대해 말하면서, 그녀가 알게 되었을 때, 그의 사랑스러운 눈에서 빛이 사라지고 그에 대한 두려움이 그 눈을 어둡게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영원히 그런 것은 아니었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훗날 시간이 충격을 줄이고, 그녀가 그를 더 잘 알게 되고, 그들의 삶의 실타래가 더 밀접하게 얽히고, 희망이 단순한 가능성 이상이 되었을 때...
그는 기억하며 소리 내어 웃었고, 갑자기 솟아나는 생기로 모자를 휙 벗어 던지고, 행복한 소년처럼 떨어지는 모자를 잡았다.
맙소사,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사람이 정직하게 살고 기다릴 줄 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이었다.
음, 부디 한 달만 더 기다리면, 그의 오랜 기다림의 적어도 일부는 끝날 것이다. 그녀는 그때쯤이면 영국으로 돌아올 것이다. 호크슬리 집에 들렀던 긴 방문이 끝나고 이제 그녀 앞에는 신부의 혼수품을 준비하는 즐거운 설렘만이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가을이면 마지막 배상이 이루어지고, 사라지는 금고털이의 마지막 빚까지 한 푼도 남김없이 갚아질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오면... 그는 다시 모자를 던져 올리고 순전한 기쁨에 소리쳤으며, 휘파람을 불며 안개와 어둠 속을 나아갔다.
그의 길은 거대한 공유지를 가로질러 헬스 계곡 지역으로, 그리고 경사진 길과 비탈진 거리를 따라 튜브 철도의 햄프스테드 히스 역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 거리를 아주 효율적으로 이동하여 11시 반에는 "지하철"에서 전철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에 맞춰 흔들리며 활기찬 속도로 땅속을 가르고 있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모든 이야기들이 내가 풀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수수께끼이기 때문에 나는 계속 행복하게 읽을 것이다."
- Julie, Goodreads 독자
"누군가 Cleek을 별 4개 미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줄 수 있다면 감사할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야 한다. 미스터리로 가득한 시대극이자, 어떤 부분은 과장된 스토리 라인이 있는 에피소드 형식이고, 다른 부분은 그 자체로 시즌이 될 수 있다."
- Yeyaen, Goodreads 독자
"이 이야기들은 배경이 되는 시대를 포착하고 있다.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영리하면서도 교활한 사람에 대한 잘 쓰여진 줄거리들이 넘친다. 주인공은, 사람의 마음속 선하고 경건한 것을 구현하려 애쓰고, 악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뿐이다."
- Raul, Goodreads 독자
"매우 재미있는 책이자 상당히 다른 주인공의 소설집이다.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는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탐정 소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 Marget, Goodreads 독자
"셜롬 홈즈와 스칼렛 핌퍼넬 사이에 놓인, 유쾌한 탐정 소설. 둘의 팬이라면 절대로 추천한다."
- Root, Goodreads 독자

인물정보

저자(글) 토마스 W. 핸쇼

토마스 W. 핸쇼 (Thomas W. Hanshew, 1857 – 1914) 는 미국의 작가이자 배우이다. 16살에 연기를 시작해서, 주요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말년에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 받아, 런던에서 지내며 집필에 몰두했다. 해밀톤 클리크라는 탐정소설의 주인공을 창조해내어,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