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연쇄 살인 - 해밀톤 클리크

토마스 W. 핸쇼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9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유럽 전역을 휩쓸고 다니던 강도 클리크가 자수를 하고 탐정이 되어 벌이는 활약.
유럽의 범죄자를 추적하던 중 그 범죄자를 놓치고, 또다른 유럽 소국의 혁명파와 왕권파 사이의 갈등에 휩싸인 클리크. 그를 노리는 패거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클리크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중대한 범죄 수사를 위해, 나르콤이 그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클리크와 나르콤이 만나고, 나르콤은 런던을 휩쓸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을 클리크에게 의뢰한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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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10 (추정치)

책 속으로

런던 경시청의 매버릭 나르콤 경감은 읽고 있던 신문을 옆으로 내던지고 회전의자에서 홱 몸을 돌렸다. 마치 쥐 냄새를 맡은 테리어처럼 즉시 경계 태세를 갖춘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개인 사무실로 향하는 발소리가 무엇을 예고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심부름꾼이 마침내 돌아오고 있는 것이었다.
좋다! 이제 그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빈정대는 비평가들의 비웃음과 과잉 열성적인 기자들의 성가신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었다. 기자들은 마치 런던의 모든 악당이 즉시 체포되지 않고 그의 가장 교활한 비밀이 신속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경시청에 책임이 있고, 그와 관련된 모든 인력이 무능하다고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젠장! 그렇게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이 직접 이 일을 맡아보라지! 만약 그들이 이런 종류의 퍼즐 조각을 맞추기 위해 새벽 두 시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어린애 장난처럼 여긴다면, 그들이 직접 한번 해보라고 해라.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의학이나 법률적 지식으로도 추적하거나 명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공격하는 암살자를 찾는 일을 말이다. 그렇다면, 제임스에게 맹세컨대...
문이 열리고 닫히더니, 페트리 경사가 방으로 들어와 모자를 벗고 차려 자세로 섰다.
"그래서요?" 경감이 신경질적인 조바심으로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말해 보세요! 헛걸음이었던 것 아니었습니까?"
"아닙니다, 경감님. 보고된 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다른 사건들보다 더 빠르고 날카로웠습니다. 그는 갔습니다, 경감님."
"갔다고요? 맙소사! 설마 죽었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네, 경감님. 율리우스 카이사르처럼 완전히 죽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지 약 20분 후에 완전히 쓰러지더니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그는 손가락을 튕기며 손을 밖으로 내젓는 시늉을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식이지만,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는 더 빨랐습니다, 경감님. 그리고 의사들이 처음부터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아무런 흔적이 없었습니다. 이로써 같은 미스터리한 방식으로 다섯 명이 희생되었는데, 아직 단서의 그림자조차 없습니다. 내일이면 신문들이 이 일로 떠들썩할 겁니다."
"떠들썩할 거라고요? 이미 떠들고 있는 것보다 더 떠들 수 있을까요?" 나르콤은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완전한 절망감에 찬 메마른 웃음을 터뜨렸다.
"사람들이 말한 것보다 더 나쁜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이 비난한 것보다 더 비합리적으로 비난할 수 있을까요? 과중한 부담을 지고 있는 납세자에게는 오랫동안 일관되게 지지해 온 사법기관의 책임자들이 그의 비통한 가족에게 '이런, 이런!' 하는 완전한 당혹감 외에는 아무것도 돌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것이 작은 위안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납세자 자신도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위협 속에 노출되어 있죠, 게다가요. 그리고 우리가 자랑하던 경찰 - 탐정 시스템의 효율성이 '화려한 허구' 항목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증명하는 셈이지요. 매일같이 이런 식입니다. 마치 제가 부임한 이래로 이런 종류의 실패만 쌓아온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들은, 지난 6년간의 화려한 성공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찰 부서들이 우리의 방식에 놀라 감탄하게 만들었던 방식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두 달의 실패로 그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맙소사! 저 신문사 놈들이 자신들의 말을 주워 담게 할 수만 있다면 제 목이라도 내놓겠습니다. 정말입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모든 이야기들이 내가 풀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수수께끼이기 때문에 나는 계속 행복하게 읽을 것이다."
- Julie, Goodreads 독자
"누군가 Cleek을 별 4개 미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줄 수 있다면 감사할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야 한다. 미스터리로 가득한 시대극이자, 어떤 부분은 과장된 스토리 라인이 있는 에피소드 형식이고, 다른 부분은 그 자체로 시즌이 될 수 있다."
- Yeyaen, Goodreads 독자
"이 이야기들은 배경이 되는 시대를 포착하고 있다.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영리하면서도 교활한 사람에 대한 잘 쓰여진 줄거리들이 넘친다. 주인공은, 사람의 마음속 선하고 경건한 것을 구현하려 애쓰고, 악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뿐이다."
- Raul, Goodreads 독자
"매우 재미있는 책이자 상당히 다른 주인공의 소설집이다.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는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탐정 소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 Marget, Goodreads 독자
"셜롬 홈즈와 스칼렛 핌퍼넬 사이에 놓인, 유쾌한 탐정 소설. 둘의 팬이라면 절대로 추천한다."
- Root, Goodreads 독자

인물정보

저자(글) 토마스 W. 핸쇼

토마스 W. 핸쇼 (Thomas W. Hanshew, 1857 – 1914) 는 미국의 작가이자 배우이다. 16살에 연기를 시작해서, 주요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말년에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 받아, 런던에서 지내며 집필에 몰두했다. 해밀톤 클리크라는 탐정소설의 주인공을 창조해내어,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