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교양 그린워싱 위험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9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친환경을 내세운 기업들의 마케팅 뒤에는 실제와 다른 모습이 숨어있다. 폭스바겐은 친환경 디젤차를 광고하며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했고, 테슬라는 S&P 500 ESG 지수에서 제외되었다. 플라스틱 병에 붙은 재활용 마크부터 자동차 광고의 친환경 문구까지, 우리 일상 속 그린워싱은 이제 금융시장으로 확산되었다. ESG 투자 열풍과 함께 수많은 투자자들이 착한 투자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상품들에 자금을 맡기고 있지만, 그 안에는 예상과 다른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ESG 펀드는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실제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의문이 든다. 지속가능이라는 이름을 붙인 펀드가 환경오염 기업에 투자하고,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이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나온다. 한국전력공사의 그린본드 발행 논란이나 DWS와 BNY멜론 같은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받은 그린워싱 제재는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다. ESG ETF와 액티브 펀드 모두에서 이름과 실제 투자 내용 사이의 괴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문제는 평가와 공시 시스템에도 있다. MSCI와 서스테인어리틱스 같은 주요 ESG 평가기관들은 동일한 기업에 대해 서로 다른 점수를 매긴다.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하지만 제3자 검증의 독립성은 의심스럽고,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오보고 사례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EU의 택소노미와 SFDR, 미국 SEC의 규제 강화, 국내 금융감독원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그린워싱은 규제 사각지대를 찾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은 포트폴리오 차원의 그린워싱 리스크 측정 모델부터 머신러닝을 활용한 탐지 알고리즘까지 구체적인 방어 기법을 제시한다. 대안 데이터를 통한 기업의 실제 환경 영향 추적, 행동경제학적 편향이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 전문 투자자들의 회피 전략까지 실용적인 도구들을 담았다. 복잡한 금융 개념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여 일반 투자자도 그린워싱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정한 지속가능 투자를 원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한다.

목차

1. 가짜 친환경의 함정: 그린워싱이란 무엇인가
2. ESG 투자의 진실과 거짓: 착한 투자의 두 얼굴
3. 녹색채권의 진짜 색깔: 그린본드 투자 가이드
4. 숫자로 포장된 지속가능성: ESG 평가의 한계
5. 펀드매니저의 친환경 연기: 금융상품 그린워싱
6. 기업공시의 숨겨진 진실: 투명성과 신뢰성 검증
7. 규제당국의 그린워싱 전쟁: 글로벌 대응 동향
8. 스마트 투자자의 그린워싱 방어법: 고급 분석 기법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금융 출판 에디팅 팀은 주식 · 투자 교육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편집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학습 설계를 통해,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