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을 바라던 직장인 이야기

신강선 지음

하움출판사 2025년 10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계약직 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작은 여행사와 교육회사, 스타트업을 거쳐 박사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지난 13년간 여덟 번의 직장을 경험하며 수없이 도전하고, 퇴사하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누군가에게는 불안정한 이력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한 사람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버티며,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배워 온 지난한 여정이었다.
직장생활이란 결국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지금의 자리에서 비교와 조급함을 내려놓고 묵묵히 나아가는 힘,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말하는 것처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는 태도 아닐까?
이 책은 화려하거나 성공적인 커리어가 아닌, 보통 사람의 작고 고된 전진의 기록이다.
“직장은 평생의 일터가 아닐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 성과가 아니라 태도다.”
삶의 무게에 지쳐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 속 기록을 통해 ‘나도 이렇게 버텨도 괜찮구나’라는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의 치열한 기록이 당신의 오늘을 지탱해 줄지도 모른다.

목차

1. 신 사원 이야기
_작은 여행사 7
2.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17
3.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혼자만) 28
4.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스팸) 34
5.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신뢰) 39
6.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영업지점) 45
7.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놀면 뭐해) 54
8.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자기계발) 62
9. 계약직 신 사원 이야기
_대형 여행사 (월급) 69
10. 취준생 이야기
_첫 번째 75
11. 인턴 신 팀장 이야기
_교육 회사 80
12. 신 팀장 이야기
_교육 회사 85
13. 신 국장 이야기
_교육 회사 91
14. 신 대리 이야기
_유·초등 관련 스타트업 98
15. 신 매니저 이야기
_반려견 관련 스타트업 105
16. 취준생 이야기
_두 번째 113
17. 위촉직 신 연구원 이야기
_공기업 119
18. 계약직 신 박사 이야기
_공공기관 127
19. 신 박사 이야기
_연구원 135

출판사 서평

직장 생활은 누구에게나 고되고, 때로는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자신을 단련하며, 때로는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된다. 『보통날을 바라던 28살 계약직 사원의 박사연구원이 된 직장인 이야기』은 이러한 직장인의 일상과 마음을 가장 현실적이고도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다.
계약직으로 시작해 여덟 곳의 직장을 거쳐 연구자가 되기까지, 저자는 지난 13년간 끝없는 도전과 불안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단순한 실패나 좌절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을 단련하는 여정으로 기록한 저자의 솔직한 고백과 성찰은 직장 생활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흔들림과 방황을 정직하게 다뤘다는 점이다. 직장이 곧 나의 한계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며, 시작이 평범하더라도 방향과 태도에 따라 충분히 의미 있는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마음에 품고 살아온 저자의 태도는 독자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지쳐도 결국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놓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텨낸 그 기록은, 사회 초년생부터 중견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신의 삶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말한다.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 결과보다 중요한 건 태도”라고. 그리고 “평범하게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하고도 빛나는 삶의 방식일 수 있다고.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이자,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 격려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신강선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소규모 여행사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래, 여덟 곳의 직장을 거치며 다양한 삶의 풍경과 업무를 경험해 왔다. 그 여정은 단순한 이력의 나열이 아니라, 사람과 현장을 관찰하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해 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현재는 충청북도에 위치한 충북연구원에서 과학기술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보고서를 집필하며, 정책과 사람을 잇는 글을 쓰고 있다. 일상의 질문에서 시작해 지역의 미래로 나아가는 글쓰기를 꿈꾸며, 충청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는 이 지역 청년들의 진로와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손끝에서 시작되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다음 걸음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