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마디 로마사

정헌경 지음 | 순미 그림

천개의바람 2025년 09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 나라가 약 2000년이 넘도록 존재했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로마’가 바로 그런 나라였어요.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세워져 1453년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기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나라예요. 로마는 그리스와 주변 나라들의 문화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켰고, 다시 로마의 문화를 세계에 퍼뜨렸어요. 로마의 정치 제도, 법률, 문화, 건축술은 서양은 물론, 현대 세계의 토대가 되었지요. 로마의 공화정은 현대 정치 체제가 되었고, 로마법을 근거로 세계 모든 나라가 법을 제정했어요. 모든 역사가 로마로 흘러들었다가 다시 로마에서 흘러나왔다는 말처럼 로마를 빼놓고는 역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예요. 이 책은 로마의 역사를 주요 흐름과 인물, 사건을 중심으로 한 권에 담아냈어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과 함께 로마의 역사를 재미있게 알 수 있어요.

목차

-로마는 가장 위대해질 운명을 타고났다
로마 건국(기원전 753년) …… 8
-권력은 시민에게, 권위는 원로원에게
공화정 시작(기원전 509년) …… 18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탈리아반도 통일(기원전 270년경) …… 26
-이제 지중해는 우리의 바다가 되었다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년~기원전 146년) …… 36
-로마 시민들은 조국을 위해 싸우고도 아무것도 갖지 못했습니다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기원전 133년~기원전 121년) …… 44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권력을 장악한 카이사르(기원전 48년) …… 52
-벽돌로 만든 로마를 물려받아 대리석으로 만든 로마를 남기노라
로마 제국 수립(기원전 27년) …… 62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 제국 전성기(기원전 1세기 말~기원후 2세기) …… 70
-한 사람이 다스리기에 로마 제국은 너무 넓다
4분할 통치 체제 수립(293년) …… 78
-이 표시로 승리하리라!
크리스트교를 국교로 삼은 로마 제국(392년) …… 86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서로마 제국 멸망(476년) …… 96
-모든 역사는 로마로 흘러들었다가 다시 로마에서 흘러나왔다
동로마 제국 멸망(1453년) …… 104

출판사 서평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건국되어 기원후 1453년 멸망할 때까지 2200년간 존립하였습니다. 그 긴 역사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딱 한마디 로마사》는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중요한 사건, 인물, 제도를 모두 정확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 솜씨가 뛰어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로마사를 공부하는 재미에 흠뻑 빠질 것입니다.”
-역사학자 정기문 (군산대학교 교수)


▣ 이 책의 내용

▶ 방대한 로마의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한 권에 담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내용이 길면 다 읽기 어렵지요. 로마의 역사는 긴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이 책은 로마의 방대한 역사를 딱 한 권에 담아냈어요. 꼭 알아야 할 내용이나 지식,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내용만 쏙쏙 골라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지요. 또한 세계사가 아닌 로마사만 집중적으로 다루어, 로마의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책이에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이야기와 친절한 설명을 통해 로마사를 처음 읽는 모두가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랍니다.

▶ 그리스로마 신화로 친숙한 ‘로마’를 살아 있는 역사로 만날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으며 로마를 친숙하게 느끼는 어린이에게 로마의 진면목을 알려주는 교양서예요. 신들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로마’라는 나라를 역사와 문화로 깊이 있게 이해하여 기초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어요. 로마를 상상 속 신들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진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지요. 그리스·로마 신화가 교양의 시작이라면, 로마의 역사는 교양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단 한 권으로 로마의 역사를 깊이 있게 알려 주는 책이에요.

▶ 오늘날 현대의 근간이 되는 로마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 줘요.
로마는 많은 부분에서 오늘날 현대의 토대가 되었어요. 로마의 정치 제도와 법률을 받아들여 현대의 민주 정치가 이루어졌고, 로마의 다양한 문화와 뛰어난 건축술은 현대까지 이어지며 발전해 왔어요. 로마법은 오늘날 세계 모든 나라가 법을 제정하는 근거로 삼았고요. 로마를 빼놓고는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어요. 이 책은 로마의 역사를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소재로 전달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로마를 이해함으로써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세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어요.

인물정보

저자(글) 정헌경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뒤 교과서 개발을 시작으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집필 활동을 통해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보여주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역사학자인 아들과 《한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공저)를 썼습니다. 그 밖에 《백화점에서 만난 세계사》,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1·2》,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한국사》,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 《세계 역사를 바꾼 도둑들》, 《단숨에 정리되는 세계사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림/만화 순미

대학에서 영상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요리조리 발휘해서 그림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그린 책으로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 《지중해를 두고 겨룬 그리스와 페르시아》, 《그 많던 한양의 똥은 어디로 갔을까?》, 《역병이 돈다, 조선을 구하라!》, 《영원한 젊음의 땅과 미녀의 무적 함대》 등이 있습니다.

감수 정기문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서양 사학과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의 경제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 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로마사 전공자로 30여 년간 서양고대사를 공부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역사 이야기를 읽는 밤》, 《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食史)》, 《역사는 재미 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왜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을까?》,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공간과 시간의 역사》, 《종말의 역사》, 《교양, 다시 읽기》, 《청소년의 역사 1》, 《지식의 재발견》, 《고대 로마인의 생각과 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