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적응지능

방성애 지음

다산북스 2025년 09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해마다 바뀌는 교육 제도, AI의 등장에 따라 달라질 직업 환경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은 혼란과 불안에 쉽게 빠질 수밖에 없다. 이렇듯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문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즉 ‘적응지능(AQ)’이다. 그리고 이 책 『내 아이의 적응지능』은 서울대 뇌과학 박사이자 500건 이상의 아동·청소년 학습역량증진을 상담해 온 방성애 대표가 국내 최초로 ‘적응지능’의 6가지 핵심 역량을 소개한 책이다. 여기에 방성애 대표가 실제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적응지능 활동지’와 ‘내 아이의 마음 건강 체크리스트’, 오늘부터 당장 활용 가능한 ‘적응지능 대화법 예시’까지 아낌없이 수록해 육아가 막막하고 어려운 부모들에게 친절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뇌과학 박사이지만 사실 방성애 대표는 선택적 함구증과 소아 불안을 겪은 딸아이를 키워낸 엄마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린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아이의 부적응 문제로 속앓이하는 부모님들에게 따뜻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유독 내 아이만 뒤처진 것 같다면, 유독 내 아이만 불안해한다면, 유독 내 아이만 예민한 것 같다면 이 책 『내 아이의 적응지능』을 만나보라.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불안의 진짜 원인인 ‘적응’을 파악하고,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을 모두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아이의 시간은 멈춰도 엄마는 멈출 수 없습니다

PART 1
적응지능: 지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힘

01 문밖의 세상을 두려워하는 아이들
“어머니, 아이가 친구들과 대화를 하지 않아요”
아이 자신만큼 완벽한 육아서는 없다
아이의 불안감을 인정해 줘야 하는 이유
홀로 세상 앞에 설 아이를 위한다면

02 자신을 믿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힘
조금 다른 우리 아이, 적응이 문제였다면?
새로운 세상에선 IQ, EQ보다 적응지능(AQ)이 먼저다
세상과 우리와 나를 연결하는 6가지 역량
아이의 성장 단계마다 꼭 필요한 적응지능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에게 적응지능이 필수인 이유

PART 2
나: 단단한 내면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아이

03 [자기수용력]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건강하게 인정하는 능력
미운 네 살과 더 미운 일곱 살, 스스로 바로 서는 나이
자존감보다 더 중요한 아이의 자기수용력
부모의 기대와 격려 속에서 자기수용력이 자라난다
부록│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자기수용력 활동지

04 [이너리더십] 스스로 리더가 되어 자기 자신을 이끄는 능력
동기도 의지도 없이 무기력한 진짜 이유
이너리더십 1: 주도성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
이너리더십 2: 지속성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해보는 힘
이너리더십 3: 성공적인 실패 크고 작은 좌절을 툭툭 털고 일어서는 힘
부록│이너리더십을 단단하게 쌓는 8단계 공식

PART 3
우리: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아이

05 [스캐폴딩]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조력
훈육이 필요한 순간 vs. 위로가 필요한 순간
모든 부모의 첫 번째 역할, 내 아이의 안전기지
믿음을 먹고 자란 아이는 더 단단하게 자립한다
부모는 잘 모르는 내 아이의 ‘도달 가능 영역’
부록│아이의 근접발달영역과 부모가 제공해야 할 스캐폴딩 파악하기

06 [사회지능] 어떤 관계에서도 쉽게 상처 받지 않는 능력
가짜 사회성을 강요하고 있다면
타인을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
존중도 잘 배운 아이가 잘한다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관계 속 아이의 기준 세우기
우리 아이의 온라인 친구들, 정말 괜찮을까?
부록│다양한 관계의 깊이를 알려줄 사회지능 대화법

PART 4
세상: 두려움 없이 미래를 꿈꾸는 아이

07 [회복기제]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
상처는 피할 수 없지만 회복은 선택할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자동화 프로세스B RAVO
회복기제 1단계: B 숨쉬기 차분히 아이의 마음 상태 점검하기
회복기제 2단계: R 함께하기 아이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바라보기
회복기제 3단계: A 마주하기 마음의 문제를 받아들이고 회복의 시간을 갖기
회복기제 4단계: V 가치 있는 목표 찾기 아이 스스로 내면적 가치 점검하기
회복기제 5단계: O 극복 경험 쌓기 ‘작은 성공’으로 상처를 이겨내기
부록│부모와 아이가 함께 숨을 고르는 BRAVO 연습

08 [통합적 사고]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즐기는 능력
왜 우리 아이는 작은 변화도 두려워할까?
부모가 건네는 최고의 질문, “왜 그렇게 생각해?”
아이는 실패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내일을 기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록│통합적 사고를 기르는 ‘현명한 해결 방법’ 찾기

PART 5
부모에게도 적응지능이 필요하다

완벽한 부모가 되고 싶다는 환상
아이가 자라듯 부모도 자라야 한다
현재가 아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에
“오늘도 사랑했다면 그걸로 충분해”

책 속으로

‘여러 육아서에서 한목소리로 좋다고 말하는 이 방법이 왜 우리 아이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까?’ (중략) 그보다는 아이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아이를 지켜보고 아이의 입장에서 상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우리 아이를 불편하게 만드는지, 아이가 어떤 상황을 유독 힘들어하는지, 반대로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상황과 요소는 무엇인지 등 문제를 해결할 답은 이미 아이의 안에 있습니다. 부모는 그 마음을 전문가의 육아서를 정독하듯 꼼꼼하게 읽고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 자신만큼 완벽한 육아서는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PART 1. 적응지능: 지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힘」 28~29쪽

교육과 공감,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면 분명 문제가 생깁니다. 교육에 집중하다 보면 성장하면서 변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채 감정만 억누르게 만들 수 있고, 공감에만 집중하다 보면 아이가 자기감정만을 우선시하게 되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국 교육과 공감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우선일까, 아니면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할까”라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없습니다. 매 상황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없고요. 이 어려운 고민의 해답은 부모의 역할에 따라 달라집니다.
「PART 3. 우리: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아이」 131쪽

우리는 일반적으로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라 여기지만, 사실 사회지능은 훈련을 통해 얻는 후천적인 능력입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사회지능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똑같이 수업을 받아도 기태처럼 자기표현을 하거나 관계 맺는 걸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죠. 이런 아이들의 사회지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눈앞에 닥친 문제만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ART 3. 우리: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아이」 162쪽

변화에 불안을 느끼는 아이들은 안정감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변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환경이나 규칙에 강한 통제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나 선생님이 일정에 변동을 주거나 친구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면 크게 당황하고 쉽게 실망감을 느낍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일정한 패턴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며, 그 흐름을 방해받으면 더 크게 불안해하죠. 그 때문에 많은 것을 시도해야 하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경험을 해나가는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이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두려운 것이 아닌 성장의 기회라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PART 4. 세상: 두려움 없이 미래를 꿈꾸는 아이」 225~226쪽

어느 가정에도 ‘완벽한 부모’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훌륭한 부모들도 육아에 능숙해지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입니다. 또한 아이의 적응지능에 힘이 되는 것은 완벽한 부모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더 좋은 롤모델이 됩니다.
부모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균형을 맞추는 건 부모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을 미워하기보다는 수용하는 모습을, 자책보다는 실수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PART 5. 부모에게도 적응지능이 필요하다」 250쪽

출판사 서평

★ 국내 유일 ‘적응지능(AQ)’ 전문가의 첫 책 ★
★ 500건 이상의 아동, 청소년 학습역량증진 상담 진행 ★
★ 2025년 국제 IFIA(국제발명가협회연맹) 특별상 수상 ★

“아이의 모든 불안은 ‘적응’에서 비롯됩니다.”
_서울대 뇌과학 박사 엄마가 500여 건의 상담에서 발견한 내면이 강한 아이들의 비결

등원과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 집에만 오면 잔뜩 예민해져 화를 폭발하는 아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게임에 빠진 아이…… 그간 저자는 500여 건의 상담으로 부모와 아이가 겪는 다양한 불안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깨달았다. 언뜻 보기엔 단순한 행동 교정을 필요로 하는 듯했던 아이들의 불안은, 사실 모두 ‘적응’을 어려워해 생긴 문제라는 사실을 말이다. 등교를 거부했던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기를 어려워했다. 집에서만 유독 짜증을 내는 아이는 외부 시선에 대한 불안이 높았고, 게임에 빠진 듯 보였던 아이 역시 달라진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공부를 회피하던 것이었다. 이렇듯 아이의 ‘적응 문제’는 부모의 예상보다 범위가 더 넓고, 표면적으로 접근해서는 그 문제의 원인을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

‘불안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힘이 무엇일까?’
‘우리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내가 뭘 해줘야 할까?’

이 책 『내 아이의 적응지능』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교나 유치원에 가는 단순한 일부터 그곳에서 관계를 맺고 세상을 배워나가는 일까지, 아이들에게는 이 모든 일이 새로운 도전 과제일 수밖에 없다. 성장의 모든 단계마다 마주할 새로운 문턱 앞에서 유독 내 아이만 뒤처진 것 같다면, 유독 내 아이만 불안해한다면, 유독 내 아이만 예민한 것 같다면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진짜 원인을 파악하고, 보이지 않는 마음 근력인 ‘적응지능’을 키워줘야 할 때다.


“격변하는 세상에서는
IQ도 EQ도 아닌 ‘적응지능(AQ)’이 필수입니다.”
_불안과 두려움을 다스리면서 자신감 있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6가지 역량

“IQ만으로도, EQ만으로도 살아가며 맞닥뜨릴 문제들을 풀어가기 어려운 지금, 우리 아이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외부의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기준으로 세우는 힘, 그러면서도 주어진 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힘, 어려운 관계 속에서도 나답게 나아갈 수 있는 힘, 내일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힘, 즉 적응지능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뇌과학 박사이자 아동·청소년 학습적응역량 연구소의 대표인 방성애 저자는 지난 10년간 연구해 온 ‘적응지능’이란 개념을 최초로 국내에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마다 바뀌는 교육 제도, AI의 등장에 따라 달라질 직업 환경 등 격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돕는 핵심 역량을 뜻하는 ‘적응지능’은 총 6가지의 하위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여섯 가지 역량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은 나다운 ‘나’를 발견하고, ‘우리’ 안에서 안정감을 찾고, 두려움 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자기수용력]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건강하게 인정하는 능력
· [이너리더십] 스스로 리더가 되어 자기 자신을 이끄는 능력
· [스캐폴딩]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조력
· [사회지능] 어떤 관계에서도 쉽게 상처받지 않는 능력
· [회복기제]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
· [통합적 사고]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즐기는 능력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사회 또한 매일 달라지고 있다. 부모 세대가 경험한 세상보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더 빠르게, 어쩌면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가운데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육아란 아이의 힘을 믿어주는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힘들어도, 부정적인 생각에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져도, 지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도 부모는 아이를 믿고 함께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적응지능’은 그 과정에 튼튼한 토대가 되어줄 최고의 도구이자 힘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의 시간은 멈춰도 엄마는 멈출 수 없습니다.”
_함구증을 앓은 딸을 키운 엄마로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단단한 위로

“사실 하은이가 받은 검사 중에 제가 모르는 검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십수 년을 대학병원에서 일하며 심리학과 신경심리를 전공하고 마음의 문제를 연구해 왔다는 사람이 정작 딸아이의 마음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그때까지 제게 심리적 검사는 환자의 마음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도구였습니다. 그 검사로 얻은 점수와 데이터로 환자를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어왔죠. 하지만 그 숫자들이 막상 제 아이의 이름 아래에 붙자 전과는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검사지 속 숫자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불안과 두려움의 양이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순간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평균치보다 훨씬 솟아오른 막대그래프는 지금껏 알아차리지 못한 내 아이의 아픔이었습니다.”

내 아이에게 닥친 여러 문제 앞에서 두렵고 초조해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인 방성애 박사 역시 딸아이의 선택적 함구증과 소아 불안 앞에 가슴을 치며 무너져 내린, 한 아이의 평범한 엄마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뇌과학 전문가이자 아동학습역량상담 전문가의 입장에서 부모가 흔들릴 때 아이는 절대 방향을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믿고, 자신이 그 시간을 묵묵히 헤쳐온 것처럼 다른 부모님들 역시 할 수 있다는 단단한 위로를 건넨다.

내 아이가 단단한 내면으로 나답게 살아가길 바란다면,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두려움 없이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길 바란다면 지금 바로 이 책 『내 아이의 적응지능』을 만나보길 바란다. 크고 작은 삶의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올곧게 자라날 힘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방성애

대학에서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뇌신경과학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에서 11년간 근무하며 인지신경 심리평가와 영상분석을 맡았다. 2019년 GBT 학습센터를 설립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뇌파 검사 및 학습역량증진 상담을 500건 이상 진행했다.
그간 저자는 뇌신경과학을 연구하며 눈으로 볼 수 있고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결과와 데이터만을 전부라고 생각하며 상담을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 하은이의 소아 불안 및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계기로, 데이터만이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숫자로 가득한 데이터 너머 아이의 진짜 마음을 읽고 아이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할 때 비로소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후 세상이 두렵고 변화가 버거운 아이들을 더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기 위해 ‘적응지능(AQ)’이라는 개념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뇌신경과학과 인지심리를 기반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두뇌 경쟁력과 학습적응역량을 높여주는 ㈜우리아이교육연구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법인회사를 설립한 이후 뇌파 기반 인지훈련 방법 특허 출원, 아동 및 청소년 적응지능검사(AIC) 저작권 및 특허 등록, 벤처기업인증을 받으며 2025년 6월 국제 IFIA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AQ적응지능 앱을 개발해 더 많은 아이들이 어디에 있든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