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교양 CAPM(자본자산가격모형)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9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투자에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위험을 감수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이다. 1990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샤프의 자본자산가격모형은 이 질문에 대한 수학적 답을 제시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한국 투자자들이 뼈저리게 느낀 것처럼, 위험과 수익률은 동전의 양면이다. 삼성전자 주식에만 집중투자한 투자자와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한 투자자의 수익률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의 성공은 단순한 운이 아닌 체계적인 원리에 달려있다.

이 책은 해리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부터 시작해 CAPM의 핵심 구성요소들을 실제 사례로 풀어낸다. 코로나19 시기 항공주와 바이오주의 베타 변화, 2016년 삼성 갤럭시 노트7 사건의 비체계적 위험, 존 보글의 인덱스 펀드 혁명까지 금융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CAPM 이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한국의 국고채가 무위험 자산으로 간주되는 이유부터 코스피 200이 시장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근거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금융상품들이 어떤 이론적 배경을 갖고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한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수십 년간 사용해온 CAPM은 단순한 학술 이론이 아니라 실무에서 검증된 도구다. 워런 버핏의 지속적인 알파 창출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과 측정의 새로운 기준을 이해할 수 있고, 한국 액티브 펀드들의 실제 성과 데이터를 통해 이론과 현실의 접점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유진 파마와 케네스 프렌치의 3요인 모델까지 다루어 CAPM 이후의 금융학 발전 과정도 살펴본다. 현대 퀀트 투자와 팩터 투자 전략의 이론적 토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개별 주식의 적정가격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포트폴리오의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자본시장선과 증권시장선을 이용해 효율적 투자와 비효율적 투자를 구분하는 안목을 기르게 되며, 펀드 매니저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금융학의 핵심 이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일어날 변화들을 보다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목차

1. 투자의 두 얼굴: 위험과 수익률
2.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다각화의 마법
3. 투자의 기준점: 무위험 자산의 이해
4. 시장의 심장박동: 베타 계수의 비밀
5. 모든 투자의 기준: 시장 포트폴리오
6. 위험의 두 얼굴: 체계적 vs 비체계적
7. CAPM의 탄생: 샤프의 혁신적 발견
8. 투자선의 GPS: 자본시장선과 증권시장선
9. 성과 측정의 새로운 기준: 알파와 샤프 비율
10. CAPM 너머의 세계: 파마-프렌치 3요인 모델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금융 출판 에디팅 팀은 주식 · 투자 교육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편집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학습 설계를 통해,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