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교양 시장심리와 군중행동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9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투기 광풍들에는 공통된 패턴이 존재한다. 1637년 네덜란드 튤립 버블부터 2017년 암호화폐 열풍까지, 똑똑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비합리적 선택을 반복해온 이유를 이 책은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폭락장에서 나타난 공포의 전염, 1990년대 닷컴 버블과 2020년 밈주식 열풍에서 보인 탐욕의 심리를 실제 데이터와 함께 제시한다. 워렌 버핏의 명언 "남들이 탐욕적일 때 두려워하라"의 진정한 의미를 역사적 사례를 통해 탐구하며, 투자자들이 반복적으로 빠지는 버블과 패닉의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카너먼의 프로스펙트 이론과 행동경제학의 핵심 개념들이 실제 투자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확증편향, 앵커링 효과, 헤르딩 현상 등 인간의 뇌가 가진 인지 편향들이 투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치명적 영향을 신경과학적 메커니즘과 함께 분석한다. 손실회피 성향이 매도 타이밍 결정에 미치는 영향과 처분효과의 발생 원리, 그리고 동일한 투자상품도 프레이밍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인식되는 현상을 실험적 증거로 입증한다. 이러한 이론적 토대는 투자자가 자신의 감정과 편향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용적 기법들로 연결된다.

효율적 시장가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모멘텀 효과, 반전효과, 규모효과 등의 시장 이상현상들을 행동재무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해석한다. 특히 한국 증시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동조현상과 쏠림현상을 실증데이터로 분석하고,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보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과 증폭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개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를 맹목적으로 따라하다 손실을 보는 구체적 사례들과 함께, 언제 군중을 따라야 하고 언제 반대로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 판단 기준을 제공한다. 1929년 월스트리트 대공황부터 현재까지 반복되는 집단 심리의 패턴을 통해 독립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빈도 매매와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지배하는 현대 금융시장에서 전통적인 군중심리학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 투자시스템들 간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군중행동과, 플래시 크래시 같은 극단적 시장 사건에서 인간 심리와 기계 알고리즘이 충돌하는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복잡계 이론을 통해 개별 투자자들의 단순한 행동이 시장 전체의 복잡한 패턴을 창발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미래 금융시장에서 인간 투자자가 생존하기 위한 심리적 어드밴티지와 적응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목차

1. 튤립에서 비트코인까지: 광기의 역사
2. 공포와 탐욕: 감정이 지배하는 시장
3. 따라하기의 함정: 군중의 지혜 vs 우매함
4. 헤르딩 효과: 양 떼처럼 움직이는 투자자들
5. 확증편향: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뇌
6. 앵커링과 조정 편향: 첫인상의 마법
7. 프로스펙트 이론: 손실회피와 위험추구
8. 시장 이상현상과 행동재무학적 해석
9. 복잡계 이론과 금융시장의 창발현상
10.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대의 새로운 군중심리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금융 출판 에디팅 팀은 주식 · 투자 교육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편집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학습 설계를 통해,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