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 따라간 고양이

김건영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9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루가 실뭉치를 따라 나선 순간,
세상은 더 이상 평범하지 않았어요.

데굴데굴 굴러가는 작은 실뭉치를 따라가던 루루는
어느새 눈앞에 펼쳐진 낯선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조용한 바람, 빛나는 실길, 그리고
루루 스스로도 몰랐던 감정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실뭉치를 따라가며 루루는
스스로의 색이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색이 달라져도, 루루는 루루 그대로라는 걸 알아가요.

《실을 따라간 고양이》는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에 부드럽게 닿는 그림책입니다.
길 잃은 날에도, 마음이 복잡한 날에도
이 실타래 같은 이야기 한 줄이
당신을 따뜻한 곳으로 이끌어줄 거예요.

목차

작가소개
책제목
햇살이 포근하게 깔린 오후
이건 그냥 실뭉치일까?
실뭉치는 또르르 굴러가며
이상하다, 왜 자꾸 따라오지?
루루가 실을 높이 들어 올리자
루루는 깜짝 놀랐지만
그 순간, 실이 빙글빙글 돌더니
실이 그리는 곡선은 마치
루루는 실타래의 끝을 따라
이 실은 어디까지 이어져 있을까?
루루는 실뭉치 속에 쏙 들어가 앉았어요.
이 실, 정말 신기해.
실뭉치는 부드럽게 웃으며
루루는 눈을 감고 잠시 쉬었어요.
이번에는 실이 하늘을 향해 길게 뻗었고
루루는 실을 꼭 붙잡고
실은 루루를 태우고 둥둥 떠오르더니
우와, 여기 어디지?
루루는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어요.
루루는 실뭉치와 함께
루루는 조심스럽게 실뭉치에 손을 얹었어요.
실뭉치는 살짝 굴러가더니
그 순간, 실이 하늘에
루루는 실 끝을 붙잡고 말했어요.
포근한 바람이 루루의 수염을 간질였고
루루는 실을 타고
어느새 실이 만든 다리가 나타났고
우와… 실이 만든 길이잖아!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이 보였고
‘실뭉치 길’을 그려요
루루의 기분 카드 만들기
루루의 발자국 만들기
실뭉치와 친구가 되었어요!
고양이 색칠 1
고양이 색칠 2

인물정보

저자(글) 김건영

어릴 적부터 이야기를 좋아했고,
지금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고, 함께 상상하고,
작은 문장 하나에도 마음을 담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 책은 “실처럼 이어지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글이든 삶이든,
한 땀 한 땀 정성껏 이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