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날들이 단단한 인생을 만들지
2025년 09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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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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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는 기분이 들었다
성별, 인종, 국적이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은 마음들이
‘지금의 나’라는 세계를 만들었다
『다정한 날들이 단단한 인생을 만들지』는 14년 동안 유럽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만난 다정한 사람들과 다정한 날들에 대한 이야기다. 스물두 살 여름, 유학차 떠난 낯선 도시 파리에서 홀로 살아갈 걱정으로 막막했던 내가 만난 세상은 친절과 낭만, 열린 마음들이었다. 성별,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사람들과 곳곳에 가득한 이유 없는 친절들. 겁 많고 소심했던 내가 혼자서도 단단히 설 수 있는 ‘지금의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곳에서 받은 작은 마음들 덕분이다. 그들과 나눈 한때의 온기가 어떻게 한 사람의 세계를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의 힘이 되는지를 다정하고 유쾌하게 고백하는 에세이이다.
1부
나의 친절한 프랑스 이웃들 15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 20
마법의 단어들 25
비결은 열정과 진솔함 29
프랑스식 스파링장 34
예스맨에서 노맨으로 39
속이 꽉 찬 존중 45
어느 늦은 밤 귀갓길 50
순례길의 ‘뿌까’ 54
2부
시끄러운 내향인들 61
모두 다 이루어져라 66
행동파 남자 72
나는 나, 너는 너 80
부모와 자식의 독립 87
동거도 결혼도 아니야 91
꼬마 친구 사샤 94
나의 울타리, 나의 버팀목 101
남프랑스 별장으로 106
낭만과 이성과 멋 111
3부
파리에서 쾰른으로 117
매운맛 밥 싸움 123
한국 음식 트라우마 129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언어 134
모국어의 텅 빈 자리 136
수술대에 눕다 141
고약하고 유치한 애정 150
독일에서 만난 진짜 보수 155
나의 두번째 부모님 158
헛헛한 속을 채우려고 167
4부
내 취향의 원산지는 프랑스 175
나 홀로 이태원 생활 184
사회적인 빈집 털이 190
이십대의 사랑과 복지 195
낭만이 나라를 구한다 200
천사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5
내가 너를 좋아해 210
시골 달걀과 도깨비 214
에필로그 -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다정함이 남았다 218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대화는 나의 파리생활에 소소한 행복을 주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내게 먼저 말을 걸고 그들과 잠시나마 일상을 나누는 시간에는 작지만 분명한 따듯함이 있었다.
그런 경험들이 있기에 파리에서 나는 혼자라서, 외국인이라서 외롭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다.
-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
공연을 거듭할수록 나는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점점 자유로워졌다. 그 자유의 바탕에는 성별이라는 필터를 시원하게 벗어던지고 한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을 마주하는 진짜 존중이 있었다. 허구한 날 말로만 하는 ‘리스펙트’가 아니라, 속이 꽉 들어찬 진심어린 존중이.
- 「속이 꽉 찬 존중」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프랑스에는 그만큼 다양한 정이 있었다. 같은 나라에서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부대끼는 정. 그 안에는 서로를 구분 짓는 벽이 없었다. 더불어 사는 우리만 있을 뿐.
- 「어느 늦은 밤 귀갓길」
둘을 정의하는 관계가 무엇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믿는지다.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마음만 있다면 그 자체로 사랑은 완성되니까.
- 「동거도 결혼도 아니야」
내가 줄곧 사랑을 노래하고 학생 복지를 외친 것은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나눌 줄 알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손을 내미는 행위는 사랑에서 비롯되니까.
- 「이십대의 사랑과 복지」
그들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다정함이 남았다. 그 마음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 마음을 전했을 것이다. 천사가 다른 천사를 만들고 또다른 천사를 만들어가는 세계라니. 그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천사들이 나타나 누군가를 돕고 홀연히 사라졌다.
- 「천사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좋아한다는 감정 앞에서 성별이, 성정체성이 그리 중요할까? 우리는 남자와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 「내가 너를 좋아해」
달걀을 가져다주던 이웃, 소리 높여 방송하던 이장님, 발 벗고 나서던 어르신들까지 진정한 공동체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공동체의식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결국 인간은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아름다운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동네 어르신들이 주신 값진 교훈이었다.
- 「시골 달걀과 도깨비」
“결국 다정함이 제일 강해”
다정하다는 건, 행복을 든든히 먹고 자랐다는 것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졌다는 것
스물두 살 여름, 부푼 꿈을 가득 안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 그 시작은 대학에서 전공한 성악을 더 공부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 「프랑스식 스파링장」에서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오른 저자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타국생활이 막막했고 모든 게 낯설었다. 하지만 낯선 사람들과 주고받는 인사와 미소에서 그는 “작지만 분명한 따듯함”을 느꼈고 더이상 혼자라는 기분도 들지 않았다. 그때부터 파리의 따스한 마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손을 내밀면 언제든 잡아주”고 “다정한 말 한마디”로 “온기와 행복을 전”하고 천사처럼 도와주던 사람들. 파리에는 “서로를 구분 짓는 벽”은 없고 “더불어 사는 우리”만 있었다. 그렇게 마음을 연 저자는 “누구와도 다정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사람들과 온정을 나누며 차츰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굳게 다져갔다.
사람과 사람은 따듯한 순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믿고 유럽에서 만난 “작은 친절”, 작은 행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다정한 날들이 단단한 인생을 만들지』는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누군가와 정으로 연결될 때 우리의 세상이 확장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결국 다정함이 제일 강하다.
한때의 그들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다정함이 남았다. 그 마음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 마음을 전했을 것이다. 천사가 다른 천사를 만들고 또다른 천사를 만들어가는 세계라니. 그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천사들이 나타나 누군가를 돕고 홀연히 사라졌다.
- 「천사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에서
작은 생각들이 모여 만든 ‘나’라는 세계
더 열린 세상을 꿈꾸며 나의 세계를 꺼내본다
“아니요, 제 생각에는…….” 저자는 “부당하거나 잘못됐다고 판단되는 일에 당당히 외”치는 사람이다. 그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데 거침없는 건, 서로에게 귀기울이며 토론하던 친구들, 그리고 권리를 주장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주던 지도 교수님 덕분이다. 파리에서 마주한 선의와 자유는 그의 시각을 열어주고 그에게 ‘나다운 나’를 찾아주었다.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던 내가 1년 만에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이 되었다.
- 「예스맨에서 노맨으로」에서
그렇게 유럽에서 배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저자는 이 책에 담았다. “안전한 공간에서 살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노숙자들의 무단 점거를 이야기하고, 프랑스 대학생들의 고백 문화를 통해 “좋아한다는 감정 앞에서 성별이, 성정체성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프랑스의 저출산 대책을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면서 함께하는 시간, 그 여유부터 마련되어야 한다”고 사회문제를 꼬집기도 한다.
저자가 솔직한 생각을 꺼내는 건 자신이 경험한 “열린 마음”을 우리도 함께 느끼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 바람대로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세상이 더 따뜻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고 머릿속에 막연히 품어왔던 생각들이 선명해질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세계는 조금씩 넓어지고 자연스레 더 열린 세상이 찾아올 것이다.
지금 나는 한국에서의 평범한 나날들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내가 받았던 친절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누리고 싶다. 그 경험들이 남긴 것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타인을 대하는 열린 마음이었기에,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며 살아간다.
- 「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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