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교양 CDS(신용부도스왑)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9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용부도스왕(CDS)은 2008년 금융위기의 핵심에서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금융상품이지만, 그 기본 원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입하는 화재보험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이 책은 복잡한 파생상품의 세계를 보험이라는 친숙한 개념으로 풀어내며 CDS의 탄생 배경부터 작동 원리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무디스, S&P, 피치 같은 신용평가기관들이 어떻게 기업과 국가의 신용등급을 매기는지, 그리고 이 등급이 CDS 가격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던 그 충격적인 순간, CDS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이 책은 리먼 CDS 계약자들이 실제로 겪은 손실과 이익 상황을 상세히 분석하며, 한 투자은행의 파산이 어떻게 전 세계 금융시스템을 연쇄 붕괴시켰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당시 소버린 CDS 시장의 극적인 변화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한국 소버린 CDS 스프레드에 미친 영향도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CDS가 단순한 보험상품을 넘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CDS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며, 왜 완벽한 헤지가 불가능한가. 이 책은 부도 확률과 회수율이 CDS 프리미엄에 미치는 수학적 관계부터 베이시스 위험의 측정 방법까지 실무진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모델들을 소개한다. 은행들의 정당한 헤지 전략과 헤지펀드들의 투기적 거래 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히 구분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서 합성 CDO가 어떻게 치명적인 역할을 했는지 골드만삭스 ABACUS 사건을 통해 분석한다. AIG 구제금융 사태에서 드러난 카운터파티 위험의 심각성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담보 시스템의 복잡성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도드-프랭크법과 EMIR 규제로 CDS 중앙청산이 의무화된 현재, CDS 시장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ICE Clear Credit과 LCH 같은 중앙청산소들이 어떤 역할을 하며, 이러한 변화가 거래 비용과 시장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한국 CDS 시장의 현재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CDS를 직접 거래하지 않더라도 이 시장의 움직임이 주식과 채권 투자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해 보이는 CDS의 세계가 실은 우리의 일상적인 투자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1. 보험으로 시작하는 CDS 이야기
2. 신용등급의 비밀과 부도 위험
3. 리먼 브라더스 파산과 CDS 폭풍
4. CDS 프리미엄 산정의 핵심 원리
5. 헤지와 투기 사이의 경계선
6. 소버린 CDS와 국가 신용 위험
7. 합성 CDO와 CDS의 복잡한 결합
8. 베이시스 위험과 완벽하지 않은 헤지
9. 카운터파티 위험과 담보 관리
10. 중앙청산과 CDS 시장의 미래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금융 출판 에디팅 팀은 주식 · 투자 교육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편집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학습 설계를 통해,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