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민정음
2025년 09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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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88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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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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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공지능을 기술보다는 하나의 ‘언어 혁명’으로 바라봅니다. 인류는 언어를 통해 지식을 기록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왔지만,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오늘날 언어는 오히려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는 이러한 장벽을 허물며, 누구나 질문하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지금 우리 세대가 맞이한 변화는 문자 혁명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언어 혁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정보 문해력’의 길을 열어 줍니다. 마치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해 백성에게 ‘문자 문해력’을 선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AI 훈민정음》은 이 역사적 평행선을 따라 세종대왕을 우리의 안내자로 소환하여 AI 시대의 본질을 성찰하고 올바른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 길 위에서 단테, 비트겐슈타인, 조지 오웰, 발터 벤야민, 니체 등 사상가들의 통찰을 불러와 AI 시대를 해석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을 찾습니다.
《AI 훈민정음》은 역사적 사례와 철학적 통찰을 통해 AI 시대를 극단적 낙관이나 비관의 틀에 가두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찰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든든한 인문학적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온고지AI : 과거를 품은 미래를 향한 상상력
1장 정·반 그리고 합 (feat.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정, 인간의 언어
반, 기계의 언어
합, 거대언어모델
2장 상실의 시대 (feat. 조지 오웰)
사유 없는 자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미래를 막는 과거
닫힌 문의 유토피아
3장 창조가 된 미메시스 (feat. 단테 알리기에리)
미메시스의 진화
‘패턴’으로 학습하는 지능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유추’
보이지 않는 설계자 ‘창발’
기계 속에서 깨어난 ‘인지’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협력’
4장 혁신의 민주화 (feat. 발터 벤야민)
복제된 아우라
감각의 확장
인간 : AI = 주어 : 목적어
바보야 문제는 거버넌스야
5장 실존 여행 (feat. 프리드리히 니체)
‘태도’에 대하여
‘개념’에 대하여
호모 위버멘쉬
에필로그
세종대왕의 21C 키노트
부록
새 시대를 그린 ‘예술’
새 시대를 이끈 ‘기술’
참고자료·참고문헌
그는 모든 백성이 말하듯이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는 문자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이는 한자로 높아진 문해의 장벽을 낮추어, 지식과 권력을 백성과 나누려 한 혁명적 행보였 다. 훈민정음이 문자 문해력을 확장했다면, 오늘날 AI는 정보 문해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훈민정음을 통해 문자 권력의 벽을 허물고자 했다. 이는 AI가 오늘날 수직적 언어 권력 구조를 허물어 더 많은 이들이 지식에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 언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과 같다. AI 시대의 안내자로 세종대왕을 소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_ p6, 「프롤로그」
기술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어떤 문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접근할지는 인간이 던지는 질문에서 비롯되며, 사유를 통해 그 방향이 결정된다. 이 질문의 뿌리를 가장 오래도록 탐구해온 영역이 ‘철학’이고, 인간의 선택과 그 결과를 기록해온 것이 ‘역사’이며, 그 과정의 감정과 경험을 상징과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 ‘예술’이다. 이 세 영역은 인간과 삶의 의미를 둘러싼 본질적인 질문들이 축적된 공간이다. 그렇기에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인문학’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복잡해져 갈수록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_ p.11 「프롤로그」
이제 인공지능은 인간의 시각과 청각, 언어적 표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반응하는 감각적 존재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인터페이스의 개선을 넘어 인간과 기계가 감각의 차원에서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했다. 더 이상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감각 간의 전환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비물리적 인터페이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p.42, 「정·반 그리고 합」
시대의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규모로 학습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앞에서, 공장식 효율을 내세운 교육을 받은 인간이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일까? ... AI 시대의 교육은 더 이상 정답을 외우는 훈련이 아니라, 다채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누구도 똑같아지지 않는 교육.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는 교육이다. p.66, 「상실의 시대」
인공지능은 인간의 경험과 지식, 선택의 결과물을 학습했고, AI가 생성하는 결과물은 바로 이 축적된 흔적들을 미메시스하여, 우리에게 다시 새로운 형태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학습해온 방식, 문제를 해결해온 과정, 그리고 기록해온 데이터를 되짚으며 진화해온 존재다. 그 출발점에서부터 학습의 경로, 생성하는 결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인간 지능의 흔적을 따르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인간이 쌓아온 의미의 층위를 기계 특유의 메커니즘을 통해 재구성하는 ‘미메시스’라 할 수 있다. p.110 「창조가 된 미메시스」
대부분의 사용자는 자신이 알아내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며,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해서 질문을 던지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태도를 보인다. 제시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능동적으로 지식을 탐색하고 구성해 나간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가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물론 사고의 구조 자체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우리의 감각은 점차 즉각적인 반응과 상호작용에 익숙해지고, 표현 방식은 응답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인공지능은 하나의 미디어로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감각하며 표현하는지를 규정하는 환경이자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p.186-187 「혁신의 민주화」
이러한 질문의 감각은 교육과 문화 전반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정답을 요구하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물어야 하며, 어른들에게는 아는 척하는 능력보 다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하다. 질문은 망설임이나 무지가 아니라, 생각을 시작하는 용기이며 새로운 이해로 향하는 첫걸음이다. 정답을 모른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모름 속에서 탐색이 시작되는 것이다. p.227-228 「실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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