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C 해방 일기

신혼 13년 간의 난임 대반전

우아C 지음

작가와 2025년 09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자식을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십여년을 신혼 아닌 신혼으로 보내면서 아기를 기다렸다. 난임으로 인한 아픔과 임신을 하기까지 소소한 느낌과 관찰한 내용을 적었다.

25년 전의 육아일기를 찾아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은 공식이 없다는 마음으로 쓴 글이다.

목차

1.여는 글

2.무엇 때문에
신혼(新婚)
시댁살이
부부 동반 모임
환자 아닌 환자, 병원 투어
종교에 빌다
시험관 아기 시술
시술을 위한 컨디션
올케언니의 늦둥이 임신

3.별 게 다 부러워
입양 계획
조카의 아기를 품에 안아보고
금기어
IMF 외환 위기에 휩쓸리고
발코니 미끄럼틀과 기저귀 빨래
착상에 성공한 사모님
딸 해드릴게요
결혼기념일

4,‘신의 가호’가 나에게도
신의 선물
37.2도
임테기
창과 방패의 모순
중대 발표
태아가 사라지면?
나는 왕비
각 계(?)의 반응
날마다 만찬
이렇게 무료할 수가
임부복
태동
임신 공개
태교
다운증후군
임신 당뇨 검사
출산 준비
맘마, 엄마, 어머님

5.아기가 태어나면
백일 사진
쌀 떨어졌네
9개월을 채웠다
모유 면역력이 끝나다
땡잡았다
똥길아
진로 지도
11개월
여보시요
대단한 용띠
잠자는 숲속의 왕비
우황청심환
누운 할머니, 눕힌 외손주
돌잔치
두 사내
버릇을 어떻게
어린이날
월드컵 8강
잘났어
두 돌
카네이션

6.전국 라디오 방송을 타고

7.아빠의 감사 편지

8.‘우아C 해방 일기’를 마무리하며

책 속으로

'제일 답답한 것은 저그들이지? 자식은 자연스럽게 얻을 것이고, 억지로 가지려고 해도 안되는 일이제.'라는 말로 답답한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셨다.

학교 수업을 하고 있노라면, 수업 내용을 열심히 받아적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너무 예쁘다. 꼬물거리며 필기하고 있는 손만 봐도 소중하고 고귀하기까지 하다.
너희들이 얼마나 귀한 사람들인지 아니?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니?

작가정보

저자(글) 우아C

2022년 역사와 진로진학상담 교사로 정년퇴직했다. 결혼도 남들보다 늦었지만, 13년 만에 아이를 낳았을 때 나이가 마흔셋이었다.

79학번이지만, 76년생 엄마들과 학부모 모임을 함께 하며 마음만큼은 젊게 산다. 교직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계약제 교사로 2년 반을 더 근무하여 나 홀로 65세 정년을 채웠다. 그것은 하나뿐인 대학생 아들이 학교 선생님인 엄마를 은근히 자랑스러워한다는 격려가 한몫했다.

평생 제자들도 키웠고, 아들도 낳았다고 으스대는 치기(稚氣)어린 자부심을 무기 삼아 지금은 신중년의 매무새를 가다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