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2025년 09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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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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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은 비약적인 기술 발전의 희망과 전쟁의 암운이 함께 드리운 시대, 인간 사이의 위계가 점차 커져가는 시대를 가장 예리하게 묘파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SF의 상상력이 깃든 흥미진진한 전개에 깊이 있는 메시지가 더해진 《투명인간》이 영원한 SF 고전으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은 이유다.
2 테디 헨프리의 첫 인상
3 엄청난 숫자의 병
4 커스, 이방인을 방문하다
5 목사관에 침입한 강도
6 미쳐버린 가구
7 이방인의 정체가 드러나다
8 이동 중
9 토머스 마블
10 마블의 아이핑 방문
11 코치 앤 호시스 여관에서
12 이성을 잃은 투명인간
13 마블, 명령을 거부하다
14 포트 스토에서
15 도주하던 남자
16 술집, 졸리 크리킷터스에서
17 켐프 박사의 방문객
18 잠든 투명인간
19 첫 번째 원리들
20 그레이트 포틀랜드 가에 있는 집에서
21 옥스퍼드 가에서
22 백화점에서
23 드루어리 레인에서
24 실패한 계획
25 투명인간 사냥
26 살해당한 윅스티드
27 켐프 집에 대한 포위 공격
28 사냥된 사냥꾼
에필로그
작품 해설
■이윽고 공포는 순식간에 그 마을을 휘어잡았다.
“투명인간이 온다! 투명인간이!” (113쪽)
■“종이는 투명한 섬유로 이루어졌는데도 희고 불투명하게 보이잖아. 그것은 유리 가루가 희고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과 동일한 이유에서야. 하지만 흰 종이에 기름을 적시면, 종이의 입자들 사이에 있는 틈에 기름이 채워지고 그 결과, 표면 이외의 곳에서는 더는 굴절이나 반사가 일어나지 않아. 그래서 기름을 적신 종이는 유리처럼 투명해지는 거야.” (144쪽)
■“시골 대학에서 멍청이들을 가르치는, 초라하고 굶주린 연구자 꼴인 내가 불현듯 엄청난 발견을 하기에 이른 거야. 켐프,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누구라도 그 상황에선 그 연구에 몸 바쳐 헌신했을 거야.” (146쪽)
■“나는 내가 가진 비상한 이점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우롱하고 겁주고, 뒤통수를 갈기고, 모자를 빼앗아 던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어. 그리고 보통은 한껏 즐기고 싶었어.” (169쪽)
■“옷을 입을 수 있었어. (…) 그러고 나니 다시 인간이 된 기분이 들었어.” (174~175쪽)
■“그런 인간성 따위, 보통 사람들에게야 아주 좋은 말이지. 하지만 켐프, 내게 당장 중요한 것은 변장을 하고 그 자의 눈을 피해 그 집에서 빠져나오는 일이었어. 그 외에 다른 길은 생각할 수 없었어.” (188쪽)
■“나는 생각하면 할수록 투명인간이 얼마나 무력하고도 바보 같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더군.” (193~194쪽)
■“물론 투명성으로 인해 인간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얻을 수 있었지. 하지만 그것들을 얻는 순간 그것들을 마음대로 향유할 수 없게 되었어. 열망. 아무리 자랑할 만한 집이 있다 한들 그곳에 내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면 좋을 게 뭐가 있겠어?” (194쪽)
■“이제부터 투명인간은 공포 정치를 펼쳐야 할 거야. 그래. 말할 것도 없이 무시무시한 일이지. 그렇지만 나는 공포 정치를 실행해야겠어. 공포 정치. 투명인간이 네가 사는 버독 같은 도시를 거머쥐고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 지배하는 거야.” (200쪽)
■“공포 정치! 오늘은 투명인간의 새로운 시대, 신기원, 첫 회의 첫날이야. 나는 투명인간 1세다. 통치는 우선 쉬운 것부터 처리할 것이다. 첫날은 본보기로 한 놈만 처형할 거야.” (215쪽)
■마침내 땅바닥에 쓰러진 벌거숭이의 처참한 몸뚱이가 드러났다. 온몸이 시퍼렇게 멍들고 골절상을 입은 몸뚱이는 서른 살가량 되어 보이는 젊은이였다. (237쪽)
■“불가사의한 비밀이야! 이런! 내가 그 모든 비밀을 풀 수만 있다면……. 그 자가 범했던 실수를 하지 않을 텐데. 정말 잘 이용할 텐데!” (241~242쪽)
시대를 앞서간 문명 비평가이자 근대 과학 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가 상상력을 더해 들춰낸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관한 흥미진진한 질문들
《투명인간》은 시대를 앞서간 문명 비평가이자 과학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작품은 저자의 또 다른 대표작인 《타임머신》, 《모로 박사의 섬》 등과 함께 현대 문명의 암울한 비전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당대에 크게 호평받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후 작가는 이전의 비관주의를 버리고 빅토리아 시대의 낡은 전통적 가치가 소멸된 후 새롭게 확립되는 가치와 세계 질서에 고무되어 사회주의에 기반한 낙관주의적 관점을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양차 세계대전의 참사로 웰스의 낙관주의는 꺾이고 만다. 그래서인지 웰스가 본격적으로 낙관주의를 취하기 전, 비관주의의 관점으로 쓴 소설이 주로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투명인간》은 그중에서도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다.
마법과 신화로만 존재하던 투명인간에
‘과학’을 더한 독창적 상상력
서구 문명에서 투명인간에 관한 상상력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뿐 아니라 플라톤의 저서에서도 투명인간이 언급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는 모두 마법과 신화에 기반한 것이었다. 그러나 《투명인간》은 오랫동안 비과학적 상상력의 결과로만 여겨지던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과학적 실험’의 결과로 그려냈다. 당시 이는 대단히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이었다. 이와 같은 서술은 기존의 마법과 신화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의 옷을 입힌 것이었기에 당대인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오늘날, 작법보다 더 중요한 건 작품의 메시지다. 먼저, 21세기의 독자는 투명인간이 되는 데 성공한 주인공 그리핀의 욕망을 통해 윤리와 도덕, 사회적 합의에 통제되지 않는 과학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음습한 욕망을 부추기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핀은 “사람들을 우롱하고 겁주고, 뒤통수를 갈기고, 모자를 빼앗아 던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이는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투명인간이 되어 남몰래 선행하는 사람은 영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공론장을 거치지 않은 과학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핀은 끝내 투명인간이 통치하는 독재 공포 정치를 꿈꾸다 파멸하는데, 이는 후일 낙관주의로 방향을 튼 웰스가 양차 세계대전의 비극으로 치닫는 과학에 기반한 서구 문명의 근본적 한계를 감각하고 있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투명인간》은 가시성과 비가시성의 문제와 여기서부터 생겨나는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리핀을 없는 존재로 취급하거나 그에게 두려움 혹은 적개심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대상, 즉 이해하고 파악할 수 없는 대상을 향한 본능적인 공포가 사회적 가시성이 인간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기술 발전, 전쟁 위기, 인간의 위계가
어지러이 뒤섞인 사회를 꿰뚫는 영원한 SF의 고전
요컨대, 《투명인간》은 비약적인 기술 발전의 희망과 전쟁의 암운이 함께 드리운 시대, 인간 사이의 위계가 점차 커져가는 시대를 가장 예리하게 묘파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SF의 상상력이 깃든 흥미진진한 전개에 깊이 있는 메시지가 더해진 《투명인간》이 영원한 SF 고전으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은 이유다.
인물정보

Herbert George Wells, 1866~1946
1866년 영국 켄트주 브롬리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열네 살부터 약국, 포목점의 점원으로 전전했다. 열일곱 살에 미드허스트 그래머스쿨에서 수업을 받고 교생으로 채용되면서 자연과학과 경제학 서적을 폭넓게 읽었다. 다음 해 런던 과학사범학교에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입학했으나 지질학 최종 시험에 낙제해 장학생 자격을 잃고 사범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이후 교사로 취업했으나 교내 축구 시합에서 큰 부상을 당해 일을 그만두고 한동안 치료와 글쓰기에만 전념했다. 런던대학교에서 이학사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생물학 교사로 채용되었으나 병이 재발해 이후에는 글쓰기에만 전념했다. 1895년 과학 소설 《타임머신》을 출간하고 이듬해 과학 소설 《모로 박사의 섬》과 가정 소설 《우연의 바퀴》를 발표했다. 자연과학뿐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에도 관심을 두어 1901년에는 과학 소설 《달세계 최초의 인류》와 더불어 사회과학서 《예견》을 출간했으며 이듬해 사회주의 조직인 페이비언협회에 가입해 조지 버나드 쇼, 시드니 웨브 등과 교우하기도 했다. 1946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소설과 에세이, 사회과학서와 역사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투명인간》, 《우주 전쟁》, 《공중 전쟁》 등이 있으며 논픽션으로 《사회주의와 가족》, 《세계사 대계》, 《간략한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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