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가득, 타이베이

옥취영 지음

클 2025년 09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도시, 타이베이. 좁은 골목의 정겨운 노포와 세련된 미슐랭 레스토랑, 독립서점과 공연장, 초록이 가득한 산책길까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이 책은 이러한 다채로운 도시를 ‘취향’이라는 키워드로 큐레이션한 새로운 도시 활용서다. 대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저자는 거주 시절 자주 찾던 장소와 매년 새롭게 발굴한 곳, 현지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공간을 고루 소개한다. 미식·문화·쇼핑·산책·힙 플레이스·포토 스폿 등 다양한 테마로 나눈 구성은 여행자가 자신의 속도와 관심사에 맞춰 타이베이를 탐험하도록 돕는다. 모든 장소에는 구글 지도와 상점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책 한 권만으로도 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맛보고, 경험하고, 기록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여정. 그리고 지금 가장 감각적이고 타이베이다운 장소를 담은 「취향 가득, 타이베이」는 타이베이를 처음 찾는 이에게는 설렘을, 여러 번 다녀온 이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선물한다.

목차

프롤로그

취향 가득, 타이베이를 보는 법


<b>타이베이, 색다르게 즐겨볼까?</b>
타이베이 지역 & 교통 가이드
타이베이 MRT 노선도
타이베이 여행 지도
취향 가득, 타이베이 여행 일정
-2박 3일 / 3박 4일 / 4박 5일 / 원데이 문화체험 코스 / 산책 코스 / 1인 코스


<b>타이베이 아이템 큐레이션</b>
대만 과일 / 대만 로컬 음료 / 대만차 / 대만 편의점 & 슈퍼의 색다른 간식 / 타이베이 채식 식당 / 대만 조미료 / 대만 기념품 & 선물 / 대만 감성 산책길


<b>취향 가득, 타이베이 여행 출발!</b>

1장.
현지인이 인정하는 타이베이의 맛
로컬 노포 맛집

2장.
여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한 끼
미슐랭 & 트렌디 레스토랑

3장.
도시의 정취를 즐기는 한잔
커피 & 티 카페

4장.
전통과 현대의 달콤한 만남
대만 클래식 & 모던 디저트

5장.
취향으로 일상을 채우는 감각
라이프스타일 소품숍

6장.
타이베이를 기록하는 특별한 장소
포토 스폿 & 힙 플레이스


<b>타이베이 여행 기본 가이드</b>
타이베이, 언제 갈까? / 타이베이 공항, 어디로 갈까? / 출발 전 체크포인트 / 현지에서 유용한 앱 / 대중교통, 편리하게 이용하기 / 헷갈리기 쉬운 대만 정보 / 안전 여행을 위한 작은 팁 / 여행에 꼭 필요한 현지 정보 / 여행이 편해지는 중국어 한마디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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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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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오랫동안 좋아한 타이베이에서 살며, 여행하며 발견한 다양한 취향을 담았다. 전통적인 매력이 깃든 동네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공간까지, 여행자가 꼭 경험해봤으면 하는 타이베이 곳곳을 큐레이션했다. 이 책이 그 여정을 함께하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그리고 여러분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타이베이를 발견하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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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튀겨낸 고로케 같은 무채전병은 두툼한 반죽에 가늘게 썬 무채만을 넣고 튀긴 음식이다. 한국인에게는 ‘무호떡’으로 유명하다. 갓 튀긴 것을 바로 내주는데, 뜨거울 때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여전히 맛있다. 무조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지만, 음식이 빨리 나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안심하길. (후략)
- 로컬 노포 맛집 / 무채전병 맛집 ‘온주가무채전병(원저우제뤄보쓰빙다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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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브랜드 툴스투리브바이는 타이베이에 본점이 있다. 부부 디자이너가 대만의 책상을 변화시키고자 만든 이 브랜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팬이 많다. 매장의 커다란 문을 통과하면 ‘문구덕후’의 가슴을 뛰게 할 만한 온갖 종류의 문구 세상이 펼쳐진다. 만년필, 잉크, 스탬프, 클립, 노트, 볼펜, 가위, 페이퍼나이프, 자 등 자체 제작한 상품과 해외에서 공수한 제품이 가득하다. (후략)
- 라이스프타이 소품숍 / 문구숍 ‘툴스투리브바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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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How Sweet’의 뮤직비디오와 대만 드라마 「유생지년有生之年」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동그란 로터리를 둘러싼 다섯 동의 건물, 그 건물들을 연결해주는 독특한 구조의 구름다리와 로터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까지 모든 광경이 신기한 곳. 본 적 없는 둥그런 구조가 낯설지만, 낡고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공간은 한국의 옛날 아파트와도 비슷해 보인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면 공간이 주는 분위기 덕분에 로컬
느낌과 빈티지한 맛이 살아 있는 결과물이 나온다. (후략)
- 힙 플레이스 / 포토 스폿 ‘화강정택사구(화장정자이서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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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전문 서점인 여서점(402쪽)의 아래층에는 소규모 라이브공연장이 있다. 싱어송라이터 정의농鄭宜農 같은 대만의 유명 가수들이 거쳐간 이곳은 대만 인디 신이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여전히 인디 밴드와 가수의 공연이 끊이지 않으며, 주로 목-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 (후략)
- 힙 플레이스 / 공연장 ‘여무점(뉘우뎬)’ 중에서

출판사 서평

<b>다채로운 미식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타이베이</b>
타이베이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연 먹거리다. 이 책은 로컬 노포에서 맛보는 한 그릇, 시장의 소박한 간식, 미슐랭 식당의 정갈한 요리, 채식 레스토랑의 건강한 메뉴를 폭넓게 소개한다. 또한 대만산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디저트 코스도 놓치지 않는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맛’을 통해 도시를 깊이 경험하다 보면 여행의 모든 순간이 특별해진다.

<b>문화 공간, 산책길, 힙 플레이스, 포토 스폿으로 즐기는 도시 활용법</b>
타이베이는 알면 알수록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다. 독립서점과 음반숍, 공연장 같은 서브컬처를 다루는 공간부터 미술관과 갤러리의 전시까지, 평범한 거리에 특색 있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푸르른 도심 공원과 숲길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하고, 때로는 탐조 활동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장면을 만나기도 한다.
자연을 즐겼다면 이제는 여행을 기록할 차례. 도시 곳곳에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풍경이 숨어 있다. 화려한 야경,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의 배경, 대만풍 골목의 정취 등 타이베이다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 스폿이 기다리고 있다.

<b>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감각적인 쇼핑</b>
여행을 더욱 즐겁고 특별하게 완성하는 것은 역시 쇼핑이다. 개성이 넘치는 문구숍과 소품숍, 감각적인 편집숍, 레트로한 재래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가방이 풍성해진다. 대만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 문구, 생활소품,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향 제품은 일상에서 타이베이를 계속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발견이다. 놓치기 쉬운 아이템부터 꼭 챙겨야 할 선물까지, 취향에 맞는 쇼핑 리스트를 꼼꼼하게 큐레이션했다.

<b>취향대로 설계하는 나만의 타이베이 여행</b>
「취향 가득, 타이베이」는 2박 3일, 3박 4일, 4박 5일 일정은 물론, 원데이 문화 체험 코스, 산책 중심 코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1인 코스까지 다양한 일정을 제안한다. 미식·문화·산책·쇼핑·힙 플레이스를 균형 있게 담은 코스를 따라가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여행의 기초 정보와 지도, 교통 안내, 그리고 타이베이에서 꼭 맛보고 챙겨야 할 과일, 음료, 차, 현지 아이템까지 알차게 담았다. 모든 장소에는 구글 지도와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수록해 여행 준비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다. 실용적인 안내와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동시에 갖춘 이 책은 타이베이를 처음 찾는 이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여러 번 방문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는 여행 파트너가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옥취영

아주 오래전부터 대만차를 즐겼고, 대만 영화와 음악, 드라마를 좋아했다. 대만에 여행을 다니면서부터는 나무와 꽃, 비취와 옥의 매력도 알게 되었다. 이제는 현지인처럼 대만의 벌레에도 조금 익숙해졌다.
대만이 점점 더 좋아져 대학원에서 중국어학을 공부했고, 타이베이에서 1년 반 동안 거주했다. 대만 고유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대만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유명한 곳은 물론이고 골목 곳곳을 누비며 숨어 있는 장소를 찾아다녔다. 그때 발견한 곳과 매년 새롭게 발굴한 가게를 이 책에 담았다.
대만이 잘 맞는다고 느낀 이유는 또 있다.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라 습한 대만에 가면 무척 편안하다. 대만 과일 중에는 단연 구아버가 제일이라고 여긴다. 여전히 대만의 문화를 탐미하며, 대만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찰 때면 훌쩍 비행기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