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철학을 마주할 때
2025년 09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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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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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인생 서사를 선물하는 중년의 철학 수업
대한민국 1세대 철학 교사이자 SERI CEO 최고의 인문학 스승으로 꼽히는 안광복이 신작 『오십이 철학을 마주할 때』로 돌아왔다. ‘중년의 위기’를 맞이한 독자들에게 지혜를 전하는 철학 에세이다. 출간 전부터 사십 대, 오십 대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한겨레21」, 「월간 전원생활」에 연재되었던 이 글은, 이번에 26개의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단행본으로 재탄생했다.
‘나에게 절실한 지혜, 알고 싶은 지식을 찾기 위해 글을 쓴다’는 신념으로 끝없이 공부하는 안광복은 불안과 공허, 헛헛함과 외로움 등 중년의 위기를 넘으며 겪은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깨달은 지혜를 삶의 모든 계절로 나눠 정성스럽게 엮어낸다. 흔히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선 중년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오십 대 안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말하며, 다가올 모든 계절을 사랑하는 22가지 삶의 태도를 전한다.
“철학을 마주하면, 자신이 자신에게 북극성이 되는 황홀한 지경을 맛볼 수 있다.” 행동하는 철학자 최진석은 이 책으로 지금 바로 철학과 마주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부족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후회하는 독자들에게, 인생의 전성기가 끝났다는 생각에 우울해하는 중년에게 이 책은 지나온 길을 사랑하고, 다가올 미래를 환대할 용기를 줄 것이다.
프롤로그 _나이 드는 것만으로도 철학자가 되기에
1. 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용기
[수용] 마음속 그림자를 보듬다 _카를 융
[수행] 걱정 버리기 연습 _『반야심경』
[자유] 죽일 수는 있어도 이길 수는 없는 사람 _이마누엘 칸트
[관조] 들지 않으면 무겁지 않다 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성] 오십의 품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_미셀 드 몽테뉴
2. 여름: 욕망을 다독이는 시간
[권력] 시간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_에피쿠로스
[욕구] 절정경험을 거듭하기 위해 _에이브러햄 매슬로
[욕정] 감정의 격랑을 이기는 법 _키케로
[단련] 부와 명예로부터 자유로워지다 _에픽테토스
[초연] 벌어질 일은 벌어지게 두라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3. 가을: 성숙이라는 이름의 성장
[고요] 자연을 닮아가는 삶 _알랭 드 보통
[의지] 꿈이 있는 한, 삶은 여전히 뜨겁다 _파스칼 브뤼크네르
[성실] 실패할지라도,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라 _공자
[정직] 어디서든 존경받는 사람들의 비밀 _애덤 스미스
[감탄] 생의 경이로움을 회복하다 _대커 켈트너
[행복]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_조너선 라우시
4. 겨울: 성찰로 깊어지는 지혜
[순응] 운명과 말다툼하지 말라 _세네카
[탐구] 지적 호기심을 회복하다 _버트런드 러셀
[검소]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_에피쿠로스
[성장] 꼰대로 퇴보하지 않도록 _아리스토텔레스
[변화] 뿌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시몬 베유
[희망] 어떤 노인이 되고 싶은가 _헤르만 헤세
에필로그 _여전히 더 좋은 삶은 가능하다
주
그림 출처
사춘기에는 감정이 널을 뛴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도 다르지 않다. 내 마음을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사춘기에는 더 빨리 커지고 아름다워지며 강해지고 싶다. 그래서 ‘허세’를 부린다. 중년들도 ‘센 척’ 하기는 비슷하다. 점점 떨어지는 체력과 안 돌아가는 머리, 일터에서도 점차 밀려나는 상황, 늘어가는 뱃살과 빠지는 머리카락에 외모 자신감도 땅에 떨어질 테다. 처지가 이런데도 중년들은 호기를 부린다. 여전히 강한 척, 힘 있는 척하며 허세를 부리고 충고를 늘어놓는다. 이들의 ‘꼰대질’에는 “나 아직 안 죽었거든!” 하는 절박한 호소가 숨어 있다.
안타깝게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 노안(老眼)이 왔다면 시력에 마음을 맞추어야 한다.
_「[수용] 마음속 그림자를 보듬다 _카를 융」 20~21쪽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의 철학이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다.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에 그를 다룬 책이 여러 권 눈에 띈다. 이를 보는 마음은 착잡하다. 쇼펜하우어 앞에는 ‘염세(厭世) 철학자’라는 말이 별명처럼 따라붙기 때문이다. 우울할 때 어두운 음악이 끌리는 법, 어두운 철학에 끌리는 사회가 밝고 건강할 리 없다.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은 2025년 현재 45.5세다. 사회 전체가 ‘중년의 위기’에 빠져들 만한 시기라는 의미다. 불안과 무기력, 질투와 시기, 뜻 모를 분노 같은 중년을 휩쓰는 감정들이 대한민국의 상태를 짚어주는 키워드처럼 다가온다. 흔들리는 중년 사회인 대한민국에 쇼펜하우어는 어떤 지혜를 안겨줄 수 있을까.
_「[관조] 들지 않으면 무겁지 않다 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53~54쪽
다 자란 성인이 아이처럼 칭얼대는 모습은 눈살 찌푸리게 한다. 앳돼 보이게 차려입고 젊어 보이려 애쓰며, 어린 애인의 관심을 사려 하는 중년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이런다고 떠나가는 젊음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테다. 중년의 연애 감정은 낙엽과도 같다. 순간 화려하지만 결국 떨어져 바닥을 뒹굴게 될 운명이라는 뜻이다.
물론 중년의 성(性)은 여느 청춘들만큼 강렬하다. 처지가 비슷한 중년들끼리의 끌림도 풋사랑처럼 순수하고 진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잊게 하는 중독성 강한 진정제에 가깝다. 사랑을 나누는 순간만큼은 삶의 열정이 되살아날지라도, 그 장면이 끝나면 다시 불안과 허전함에 시달리게 되는 탓이다. 절절한 늦사랑이 집착과 의심으로 흐르다 ‘뒤끝 작렬인 추한 사랑’으로 주저앉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오십 무렵의 공허함은 육체적 사랑으로 메워지지 않는다. 어린 시절 좋아하던 장난감을 받는다고 청년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빈 가슴은 나이에 걸맞은 방식으로 채워야 한다.
_「[욕정] 감정의 격랑을 이기는 법 _키케로」 102~103쪽
조직이 잘나갈 때 경영자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러나 실적이 실력에서만 난다는 법은 없다. 우연과 상황이 성공을 만들어주기도 하지 않던가. 행운이 다해 그이의 운명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 세상은 그를 비웃고 욕한다. 반면 망해가는 가운데서도 의연하게 할 일을 하며 버티는 경영자는 어떨까. 결과와 상관없이 그는 존경받으며 세월이 흘러도 평가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헤라클레스가 자기 집에 눌러앉아 호화롭게 살면서 잠이나 편안하게 자고 있었다면 그는 헤라클레스일 수 없었다.”
고통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어도 담대하게 맞서라는 뜻이다. 약하고 늙은 초보 사령관을 어느 젊은 경쟁자는 ‘노파 철학자’라고 대놓고 빈정거렸다. 그래도 아우렐리우스는 개의치 않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게 할 일을 하는 데 신경 쓸 뿐이었다. 젊음은 치기에 휘둘리며 모욕감에 치를 떤다. 그러나 지천명의 경지에 다다른 중년은 하늘의 뜻에 귀 기울일 따름이다.
_「[초연] 벌어질 일은 벌어지게 두라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27쪽
브뤼크네르에 따르면, 지금의 중년들은 ‘한창 시절 젊음을 재창조한 세대’다. 그 이후로 평균 수명은 크게 늘어났다. 이제 오십은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다. 그렇다면 이들이야말로 늘어난 인생 진도표에 맞게 ‘노년을 재창조할 운명의 사람들’ 아닐까? 인구 구조로 볼 때도 오십 대의 숫자가 가장 많으니, 사회의 주류가 되기에도 충분하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내 상태부터 들여다볼 일이다. 지금의 나는 내 몸의 주인이 아니다. 결림과 통증을 보듬지 않고 밀어붙일 때, 몸 상태는 확실하게 내 일상에 보복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꾸준하게 되묻게 된다.
“이제 모든 것이 가능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바라도 될까? 나는 이제 무엇을 더 알 수 있을까?”
이는 일찍이 칸트가 품었던 철학 물음이다. 브뤼크네르가 우리는 단지 늙어가는 것만으로도 자신 인생의 철학자가 된다고 말하는 이유다. 오십 이후의 삶을 꾸리기 위해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_「[의지] 꿈이 있는 한, 삶은 여전히 뜨겁다 _파스칼 브뤼크네르」 150~151쪽
경외심은 다른 이들과 하나 되고 싶은 바람에서 그치지 않는다. 켈트너에 따르면, 인류 사회는 ‘전통 생태 지식(traditional ecological knowledge)’에 기대어 있다. “산 좋아하는 이치고 나쁜 사람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등산가들끼리의 공치사만은 아닌 듯싶다. 광활한 들판과 장엄한 산, 드넓은 바다의 풍경을 볼 때 우리 마음은 한없이 너그러워진다. 전통 생태 지식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지혜를 일깨운다. 자연의 숭고함과 소중함을 소홀히 대하는 사회는 없다. 인간은 틈만 있으면 대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려 한다. 이 또한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본능인 탓이다. 우주라는 어머니 품에서 사람들과 세상을 볼 때 삶을 대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한결 너그러워지며, 알지 못하는 것들도 열린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무거운 망치를 반복해서 단조롭게 내려치듯 일상이 버겁고 무의미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은연중에 알고 있다.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_「[감탄] 생의 경이로움을 회복하다 _대커 켈트너」 184쪽
★★★ 행동하는 철학자 최진석 강력 추천! ★★★
“나이 드는 것만으로도 철학자가 되기에,
여전히 더 좋은 삶은 가능하다”
중년의 풍요로운 인생 서사를 완성하는 스물두 번의 철학 수업
많은 사람이 중년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도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중년이라고 해서 추운 겨울만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무언가 꿈꾸며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짓고, 수확하고, 다음 봄을 기다리며 계속 나아가는 시기라는 뜻이다. 물론 오십 대의 계절은 이전과 다르다. 이십 대 청춘의 계절이 무한의 가능성을 향해 요동치며 흘러간다면, 오십은 내적 성숙을 향해 고요하게 무르익으며 흐른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 교사이자 SERI CEO 최고의 인문학 스승으로 꼽히는 안광복은 이번 신작에서 오십이라는 계절을 풍성하게 가꿔 줄 철학의 지혜를 전한다. 나날이 시들어가는 체력과 정신, 주요 업무에서 자꾸 밀려나는 상황들, 늘어가는 뱃살과 주름, 하루에도 몇 번이나 널뛰는 감정으로 버거워진 이들을 위한 지적인 조언이다. 저자는 스스로 오십의 문턱을 넘으며 가졌던 고민을 떠올리며 쇼펜하우어부터 애덤 스미스, 공자까지 동서양 철학자 21명의 목소리에서 그 답을 하나하나 찾아 나간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 교사로 3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SERI CEO에서 10여 년간 국내 최고 리더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책임져온 안광복은 이번 책에서 ‘일상 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책을 강력 추천한 최진석 교수는 “오십 세까지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길가의 가로수나 전봇대처럼 그냥 존재하고 있기만 한 것은 아닐까, 더 나아가서는 이 모양 이 꼴로 죽을 때까지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 찾아올 수 있다”라며 중년의 위기에 공감한다. 그러면서 그 위기를 철학으로 극복하라고 권한다. “철학을 마주하면, 자신이 자신에게 북극성이 되는 황홀한 지경을 맛볼 수 있고, 자신이 자신에게 깃발이 되어서 스스로 펄럭일 수 있다.” 쉼 없이 달려오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 중년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가장 나답게 삶의 절정을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다.
“내 인생이 좋은 삶인지 아닌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즐기는 자기돌봄의 시간
안광복은 오십의 계절을 가꾸는 데 필요한 22개의 태도를 동서양 철학에서 섬세하게 길어 올린다. 나도 몰랐던 나의 그림자를 ‘수용’하고, 혈기 왕성했던 젊은 시절의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으며, 세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단련’하는 방법들이다. 이는 현실을 받아들이되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되 탐욕에 갇히지 않는 성숙의 길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이러한 지혜는 저자 자신의 내밀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더 묵직한 울림을 준다. 밥벌이의 무게를 견뎌온 가장이자 직장인으로서,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임상 철학자로서, 오십 대를 지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불안과 공허, 헛헛함과 외로움 등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는 마음을 꺼내놓는다. 저자가 풀어놓는 철학자들의 오십 대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마누엘 칸트는 일정한 봉급도 없는 강사 생활을 14년이나 한 뒤에야 마흔여섯에 겨우 교수가 되었다. 그렇게 힘들게 얻은 직장이건만, 평등과 이성을 따르는 계몽주의자이면서 ‘국가 공무원’으로서 왕의 권위에 복종해야 했다. 바람과 현실이 어긋난 셈이다. 그런데도 칸트는 자유롭게 자신만의 삶을 꾸려나간다. 근무 시간에는 조직의 판단을 따르되 그 밖에서는 ‘자유인’으로서 생각을 펼칠 줄 알았던 덕이다. 밥벌이의 엄중함 속에서도 ‘자유’를 얻는 지혜다.
책에는 이처럼 삶이 고통으로 다가오는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오히려 나답게 살아내게 만드는 철학의 지혜로 가득하다. 또 단순히 통찰을 얻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깊게 사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책에 수록된 명화 26점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클리블랜드 미술관, 미국 국립 미술관 등에 소장된 작품으로, 글이 전하는 감동과 함께 진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가족과 일에 치여 앞만 보고 달리느라 진짜 내 모습을 들여다보지 못했다면, 철학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가꿔 보자. 오로지 오십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들을 즐기는 것이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봄, 욕망을 다독이는 여름, 성숙으로 향하는 가을, 성찰로 깊어지는 겨울을 지나다 보면, 있는 그대로도 온전하고 충만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인물정보
대한민국 1세대 철학 교사로, 매일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펼치는 임상 철학자다.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철학으로 휴식하라』, 『철학, 역사를 만나다』, 『A4 한 장을 쓰는 힘』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해 40만 명이 넘는 독자를 매혹적인 철학의 세계로 이끌었다.
‘나에게 절실한 지혜, 알고 싶은 지식을 찾기 위해 글을 쓴다’는 신념으로 끝없이 공부한다. 철학 교사로 십 대들을 만나 숱한 고민을 들으면서 이를 해결해 줄 혜안을 찾기 위해 연구했고, 그 결과로 나온 책이 10만 부 베스트셀러 『열일곱 살의 인생론』이다.
『오십이 철학을 마주할 때』는 ‘중년의 위기’에 필요한 지혜를 담은 책이다. 스스로 오십 대의 중턱을 넘어서면서 이번에도 자기 자신에게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렸다. 아파봤던 사람만이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기에, 불안과 공허, 헛헛함과 외로움 등 중년의 위기를 넘으며 겪은 고민을 진솔하게 담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깨달은 지혜를 삶의 모든 계절로 나눠 정성스럽게 엮어냈다. 흔히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선 중년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오십 대 안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말하며, 다가올 모든 계절을 사랑할 수 있게 안내한다.
수많은 강연과 집필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며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듣고 있다. 그리고 주말마다 남산도서관에서 머물며 그들이 간절하게 원할 지혜를 모으곤 한다. 임상 철학자답게, 앞으로도 인생 후반기에 필요한 철학을 꾸준히 길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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