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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풍경

지도와 사진으로 만나는 근대 서울의 원형
김상엽 지음
혜화1117

2025년 09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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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21.63MB)   |  1,084 쪽
ISBN 979116089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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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경성 전 지역을 78여 개 권역으로 나눠,
그 안에 자리한 주요 건물 620여 곳 위치 표시!

전통과 근대 문명이 용광로처럼 한데 섞여 끓어오르던 시절, 백 년 전 경성, 근대 서울의 원형은 어떤 모습일까. 그동안 우리에게 전해진 것은 흐릿한 흑백 이미지, 게다가 파편화된 개별적이고 특정한 장소의 나열에 불과했다. 10여 년 전 우연히 1930년대 제작된 지도를 접한 미술사학자 김상엽은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 그 시절 문명의 거리를 백 년 전 지도와 사진을 통해 오늘날 우리 앞에 드러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이를 위해 그는 1936년 제작된 〈대경성부대관〉 속 경성 전역을 78개 권역으로 나누고, 여기에 1933년 제작된 〈경성정밀지도〉를 나란히 놓고 그 시절 그 거리에 존재했던 주요 건물 620여 곳의 위치를 일일이 지도에 표시했다. 그런 뒤 지도에서 확인한 주요 건물 및 장소들에 대한 온갖 시각 자료를 찾아 이미지를 대입하고, 각 장소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 설명했다. 그런 그의 시도를 통해 그동안 파편화되고 개별적인 ‘하나의 장소’로만 여겨지던 백 년 전 경성의 거리 곳곳이 종횡의 연결성을 획득했고, 이를 통해 이제 우리는 경성이라는 거대 도시 전체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원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나아가 오늘날 서울의 원형을 실감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동쪽으로는 동대문 밖 창신동과 숭인동에서 서쪽으로는 마포, 남쪽으로는 용산, 북쪽으로는 홍제동과 인왕산에 이르는 당시 경성과 경성 주변의 거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 데이터가 비로소 등장한 것이다.
.
[차례]

* 책을 펴내며
* 이 책 보는 법

서장 | 경성 지도를 따라 경성의 원형 속으로

01~08 홍제동
경성목장 | 경기상업학교 | 백운장

09~10 현저동, 관동, 교북동, 행촌동, 옥천동
서대문형무소 | 화산華山보통학교 | 가타쿠라片倉제사방적주식회사 | 딜쿠샤 | 독립문과 독립관 | 제생원 맹아부(양육부)

11 누상동, 필운동, 사직동
신명新明보통학교 | 배화培花여자고등보통학교 | 매동梅洞보통학교 | 이해창의 집 | 사직단社稷壇공원

12 청운동, 신교동, 옥인동
제생원 양육부(맹아부) | 청운淸雲보통학교 | 경성제이第二고등보통학교 | 진명眞明여자고등보통학교 | 체신국이원吏員양성소 | 경성부립 순화順化병원 | 세계홍만자회世界紅卍字會(벽수산장) | 영추문 부근 | 사이토齋藤임업공무소 | 이항구의 집

13~14 팔판동, 삼청동
민규식의 집 | 무샤 렌조의 집 | 박물관(조선민족미술관) | 세균검사실· 두묘痘苗작업소(세균시험소)

15~16 성북동
이강 공의 집 | 삼산三山소학교 | 북단北壇

17~18 아현동, 북아현동, 충정로3가
연희장延禧莊 사무소 | 경성공립직업학교 | 아현공립보통학교 | 감리교신학교 | 나카무라구미中村組 | 프랑스영사관 | 동양선교회 | 구세군 남자 육아 홈

19 천연동, 교남동, 냉천동, 충정로1~2가, 의주로
다케조에竹添공립보통학교 | 대창大昌산업 | 적십자병원 | 서대문경찰서 | 동양극장 | 조선금융조합연합회 | 서대문공립소학교 | 이화학교(이화학당) | 배재학교(배재학당) | 전매지국공장 | 미동渼洞공립보통학교 | 서대문우체국 | 미키三木합자회사 | 시바타구미柴田組 | 금화원金華園(금화장주택지) | 조선유지油脂공업소 | 경성향상向上여자실업학교(향상회관) | 경성측후소測候所 | 독일영사관 | 조선총독부 토목출장소 | 서대문금융조합 | 한성정미소

20 서대문로1~2가, 내자동, 내수동, 당주동, 태평로1가, 정동
보인輔仁보통학교 | 경무국警務局 | 협성協成보통학교 | 아악대雅樂隊(이왕직 아악부) | 경성세무감독국 | 조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 조선제련製鍊주식회사 | 조선미술품제작소 | 경성덕수德壽보통학교 | 조선일보사 | 경성부민관府民館 | 영국영사관 | 구세군 사관학교 |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 덕수궁석조전 | 미국영사관 | 러시아영사관 | 구세군 조선 본영本營 | 경성중학교 | 조선미술관 | 경성방송국

21 세종로, 종로1가, 적선동, 도렴동, 수송동, 중학동, 청진동
조선총독부청사 | 경복궁 동십자각 | 경기도청 | 중동中東학교 | 각황사覺皇寺 | 조선불교중앙교무원 | 종로소학교 | 종로중앙시장 | 남계양행南桂洋行 | 중앙일보사(조선중앙일보사) | 종로경찰서 | 삼흥三興보통학교 |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 | 수송壽松공립보통학교 | 기마경찰 힐소詰所 | 광화문우편국 | 조선금융조합연합회 경기도지부 | 동아일보사 | 기념비전 | 체신국 간이보험국 | 관립경성법학전문학교 | 조선총독부체신국 | 경성중앙전화국 광화문 분국 | 경찰관 강습소 | 조선미술원 | 명월관 분점 | 최선익의집 | 조선도서주식회사 | 평화당주식회사

22 소격동, 화동, 사간동, 송현동, 안국동, 재동, 견지동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 재동齋洞보통학교 | 경성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 이우 공의 집 | 교동校洞보통학교 | 천도교 중앙대교당 | 관립경성여자사범학교 | 이건 공의 집 | 경성여자상업학교 |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 이문당以文堂 | 조선생명보험주식회사 | 창덕궁 별궁 | 조선식산은행 사택 | 근화槿花여학교 | 보성普成전문학교 | 경성의학전문학교 병원 | 조선총독부 박물관 | 광화문 | 활문사活文社 | 시천교당 | 한성도서주식회사 | 선광鮮光인쇄주식회사 | 선일지물鮮一紙物 | 윤치소의 집 | 민홍기의 집 | 박승빈의 집 |윤택영의 집 | 박영철의 집

23 가회동, 계동, 원서동, 와룡동
중앙고등보통학교 | 대동大東상업학교 | 이왕가박물관 | 이왕직李王職 | 창덕궁 경찰서 | 휘문徽文고등보통학교 | 양재하의 집 | 고희동의 집 | 송진우의 집 | 민병석의 집 | 최린의 집 | 한상룡의 집 | 박흥식의 집 | 한창수의집 | 김성수의 집

24~25 명륜동1~4가, 혜화동, 돈암동
창경궁 식물원 | 중앙불교전문학교 | 보성普成고등보통학교 | 혜화惠化보통학교 | 천주당 | 동성東星상업학교 | 경성고등상업학교

26~29 마포, 토정동, 용강동, 도화동, 공덕동, 신공덕동, 대현동
형무소 연와공장(마포연와제조소) | 하세가와長谷川석회공장 | 공덕동 경의선 철교 | 경성형무소

30 만리동2가, 대현동, 청파동
경성남자공립고등소학교 | 균명학교均明學校 | 미도리가오카綠ヶ丘주택지

31 중림동, 합동, 동자동
대륙고무공장 | 가명加明보통학교 | 천주교당(약현성당) | 후쿠시마구미福島組 경성출장소 | 아사히구미朝日組 | 경성역 | 하야시야林屋호텔 | 아사히朝日자동차 | 경성철공소 | 조선인쇄주식회사 | 양정養正고등보통학교

32 의주로, 순화동, 남대문로4~5가, 동자동, 양동, 남창동
국민협회 회관 | 경성여자기예학교 | 남대문공립심상소학교 | 조선신문사 | 상공장려관(상품진열관) | 중앙물산주식회사 | 일화日華생명빌딩 | 도다戶田사무소 | 도쿠모토德本상점 | 조선우선郵船주식회사 | 세브란스병원 | 부상교扶桑敎히도노미치人の道 교단 | 조선운송주식회사 | 철도우편국 | 미에三重여관 | 봉래교 | 경성어시장(경성수산주식회사) | 경일京一텐트상회 | 나카니시中西텐트 | 명시당明時堂 | 후타미二見여관 | 국제운수 빌딩 | 아사히자동차 | 마쓰오카松岡의원 | 이데미쓰出光상회 |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 경성지점

33 태평로2가, 소공동, 북창동, 남대문로2~3가, 충무로1가, 회현동
조선체신사업회관 | 경성일보사· 매일신보사· 서울프레스The SeoulPress | 법정학교 | 다다공무점多田工務店 | 경성부청사 | 불이흥업不二興業주식회사 | 총독부도서관 | 조선호텔 | 경성상공회의소 | 모리나가森永제과 | 야스다安田은행 경성지점 | 조지야丁子屋백화점 | 조선상업은행 |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 경성우편국 | 시노자키篠崎빌딩 | 미쓰코시三越백화점 | 조선저축은행 | 아사히旭빌딩 | 본권번本券番 | 경성식료품시장(남대문시장) | 조선은행 | 일본항공운수주식회사 |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 공옥攻玉보통학교 | 경성구락부 | 아가와구미阿川組 | 하야시카네林兼상점 경성냉동판매소 | 노다野田장유주식회사 조선 출장소 | 경성기독교청년회관 | 정동貞洞보통학교 | 중추원中樞院 | 경성재판소 | 아서원雅敍園 | 미야바야시宮林상점 | 사카자와近澤상점 | 하세가와長谷川양복점 | 조선제약합자회사 | 비젠야備前屋여관 | 도미타야富田屋 | 경성자동차 | 다나카田中사진관 | 경성부립도서관 | 조선토지신탁주식회사 | 나카무라中村의원 | 테일러Taylor상회 | 하라다原田상회 | 조선공론사 | 낙랑파라 | 문명상회文明商會 | 대해당大海堂인쇄주식회사 | 다카노高野상점 | 도자와戶澤상점 | 성문당盛文堂 | 일본타이프라이타タイプライタ주식회사 경성출장소 | 아카오赤尾상점경성출장소 | 오기와라지점荻原紙店 | 아오키도靑木堂 | 다카세高瀨합명회사 | 카페 후지富士 | 사카이坂井모자점

34 종로, 다동, 삼각동, 을지로1~2가, 명동1~2가, 남대문로1~2가
조선주양조조합 | 화신和信백화점 | 수향水鄕상회 | 동일東一은행 | 백상회白商會 | 한성漢城은행 | 해동海東은행 | 조선신탁주식회사 | 수하동水下洞공립보통학교 | 삼영三榮상회 | 전매국 | 천리교天理敎 경성지교회京城支敎會 | 중앙관中央館 | 프랑스교회(천주교회당· 명동성당) | 기라쿠관喜樂館 | 가네보鐘然 서비스스테이션 | 다마다玉田건축사무소 | 쓰키모토月本상점 | 야마무라山邑주조 경성지점 | 마루비루丸ビール회관 | 오하라大原증권 | 메이지좌明治座 | 중국영사관 | 동양척식주식회사 조선지점 | 봉래각蓬萊閣 | 경성주식현물거래소(조선취인소) | 닛타 요시타미新田義民상점 | 나니와관浪花館 | 치요다千代田생명보험주식회사 경성지점 | 다이이치은행 경성지점 | 미와은행 경성지점 | 경성전기주식회사 | 조선식산殖産은행 | 일본생명빌딩 | 나카야마양지中山洋紙 | 대륙상회 | 시미즈구미淸水組 | 오타키大瀧상점 | 제국생명보험주식회사 | 마루젠丸善서점 경성출장소 | 미쓰이三井물산 경성지점 | 동양면화주식회사 | 동양자동차학교 | 종로양복점 | 신문관과 조선광문회 | 회동서관匯東書館 | 식도원食道園 | 대동大同생명 | 미쿠니三國상회 | 민토明東호텔 | 박용남朴容南의 집(박태원) | 에가시라江頭안과의원 | 경성유치원 | 화단花壇 | 다키가와瀧川자전거 본점 | 조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 경성도쿠리키德力주식회사 | 시마다성창당島田誠昌堂 | 마쓰시게松繁상점 | 구니유키國行도료점 | 히노마루日の丸여관 | 명동 공설시장 | 욱문당郁文堂 | 와타나베渡邊치과의원 | 금강당金剛堂 | 구라하시다다미점倉橋疊店 경성지점 | 나가시마中島병원 | 우메사와梅澤 오복점 | 동순태同順泰본점 | 야마토탕大和湯 | 세에뉴사精乳舍 | 우에무라植村외과병원 | 무라카미유리점村上硝子店 | 사카이酒井부인외과의원 | 하시모토橋本인쇄소 | 공제무진共濟無盡주식회사

35 인사동, 종로2~3가, 낙원동, 돈의동, 수은동, 관수동, 장사동, 수표동, 입정동, 을지로3가
협성協成실업학교 | 명월관明月館 | 대본산大本山 묘심사妙心寺별원 | 화광和光보통학교 | 기독감리회 | 천풍당天風堂약국 | 파고다공원(탑골공원) | 경성부립도서관 종로분관 |길성吉星지물포 | 우미관優美館 | 조선극장 | 기독교청년회관(YMCA) | 태화泰和여학교 | 단성사團成社 | 방응모의집 | 낙원회관 | 멕시코다방 | 박문서관博文書館 | 엔젤카페 | 계명구락부 | 경성유치원

36 봉익동, 훈정동, 인의동, 원남동, 종로4가, 예지동
경성지방전매국 | 동대문경찰서 | 제일극장 | 천일天一약방 | 박승직의 집 | 전형필의 집 | 이병직의 집

37~38 연건동, 동숭동, 연지동, 효제동, 이화동, 충신동, 홍수동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와 부속병원 | 경성제국대학 | 조선총독부중앙시험소 | 경성고등공업학교 | 경성의학전문학교 | 어의동보통학교 | 정신貞信여학교 | 협성실업학교 분관 | 경신儆新학교 | 이용문의 집 | 임종상의 집

39~41 도화동, 도원동, 청파동, 청암동, 신창동
마쓰미야松宮석회공장 | 마포공립보통학교 | 프랑스교회(예수성심성당) | 야요이초유곽 | 조선계기計器회사 | 서본원사西本願寺 | 복수양행福壽洋行 |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 용산발전소(마포발전소)

42~43 효창동, 청파동
효창원(효창공원) | 수양단修養團조선연합 본부 | 선린善隣상업학교 | 경성불교 자제원慈濟園 | 서룡사瑞龍寺 | 효창동錦町 철도관사 | 용산공립보통학교 | 시마야島屋양조소 | 아사히朝日비누 | 용산공설시장 | 이와무라구미岩村組 경성출장소 |효창孝昌보통학교 | 경성고무공업소 | 미유키三幸양행 | 가네사カネサ장유醬油

44 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조선철도주식회사 | 천리교 조선포교관리소 | 구스미구미楠見組경성지점 | 미사카三坂심상尋常고등소학교 | 간토구미關東組 | 경성제이第二공립고등여학교 | 경광사京光社 영업소 | 도보구미當房組 | 미요시三好주택지 | 아오키靑木상회 | 마쓰바구미松葉組 | 미쓰비시三菱 경성합숙소 | 오쓰카大塚유리제조소 | 다이쇼大正콘크리트공업소 | 경성과자주식회사 | 경성전기학교 |가타야마片山상회 | 도비시마구미飛島組 경성지점

45 도동, 갈월동, 후암동
남묘南廟 | 조선신궁 | 하세가와長谷川제과소 | 가마쿠라鎌倉보육원 경성지부

46 회현동2~3가, 남산동1~2가
호국사護國寺 | 송엽정松葉亭 | 남산공립심상소학교 | 진사眞砂 | 화월花月별장 | 은월장銀月莊 | 경성신사 | 남양장南陽莊 | 안노료岸の寮 | 백수白水 | 남산아파트 |경희구京喜久 | 천대본千代本 | 천대신千代新 | 이케다池田병원 | 남산공원

47 충무로2~3가, 남산동, 예장동, 남학동, 필동
본정本町경찰서 | 와카바若葉여관 | 엔케이관演藝館 | 히노데日之出소학교 | 시키志岐공업주식회사 | 조선총독관저 | 조선헌병대사령부 | 총독부과학관(옛 총독부청사) | 동본원사京城東本願寺, 眞宗大谷派京城別院 |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 경성호텔 | 메이지明治제과 경성판매점 | 본정호텔 | 다나카田中시계점 | 경성영림소營林所 | 천진루天眞樓 | 파주정巴州亭 | 경성미술구락부

48 초동, 인현동, 예관동, 충무로4~5가, 필동, 묵정동
약초관음若草觀音 본당(조동종 별원) | 쇼치쿠좌松竹座(동아구락부· 고가네좌) | 마스다사다무益田定금물점 | 사쿠라이櫻井공립심상소학교 | 신마치대좌부조합 | 동권번東券番 | 전매국 인쇄공장 | 기무라木村약방 | 조계사曹谿寺 | 정무총감 관저 | 개교원開敎院 | 와카쿠사若草극장 | 니시모토구미西本組 경성지점 | 본파본원사本派本願寺, 眞宗本願寺別院 | 홋보北方재목점 |일본자동차 경성출장소 | 다이쇼관大正館 | 인현仁峴공립보통학교

49 예지동, 주교동, 방산동, 을지로5가, 오장동, 쌍림동, 광희동
이마무라양행今村洋行 | 주교舟橋공립보통학교 | 경성사범학교부속 소학교 | 경성사범학교 | 경성승마구락부(경마구락부) |우에다上田철공소 | 무라카미공무소村上工務所 | 고야산高野山 조선별원 | 신마치구미新町組택시 | 중앙상공商工주식회사 | 아사히좌朝日座

50 종로5~6가, 을지로6~7가
경성여자고등실업학교 | 고양군청 | 경성운동장 | 니시오西尾토지경영부 | 대본산 본능사本能寺 경성별원 | 경성부립 부민府民병원 | 동대문공립심상소학교 | 경성약학藥學전문학교 | 오노大野재목점 | 사카이酒井운수주식회사

51 창신동, 숭인동
창신공립보통학교 |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 경성도수장屠獸場 | 흥인興仁배재보통학교

52~54 원효로1가, 신계동, 문배동
용산역 | 모토마치元町공립심상소학교 | 쓰게津下재목점 |가토加藤신사 | 금광교金光敎 용산교회소 | 야노矢野주양소 |일본공업합자회사 경성지점 | 가이세이좌開盛座 | 신옥新玉 | 야베구미矢部組 | 용산금융조합

55 원효로, 신계동, 문배동, 한강로
용산경찰서 | 쓰지무라辻村상점 경성지점 | 용산공작주식회사 | 아베 소스케의 집 | 창덕彰德가정여학교 | 오카구미岡組 경성지점 | 용산공립심상소학교 | 가시마구미鹿島組 |도요쿠니豊國제분주식회사 | 구스모토楠本자동차공장 | 세구치瀨口고무공업소 | 동아공업주식회사 | 시마다島田철공소 | 하시모토橋本제작소

56~60 남영동, 갈월동, 한강로1~5가
게이류관京龍館 | 나가오카永岡상점 | 용산중학교 | 노인정老人亭 | 고양高陽금융조합 | 중앙토목합자회사 | 와다주공소和田鑄工所 | 야마모토山本재목점 | 용산정미소 | 오쓰카유리제조소 | 용산공설시장

61~62 장충동
남산장南山莊 | 장충단공원 | 박문사博文寺 | 등선각登仙閣 | 조선총독부 관사 | 백화원百花園주택지 | 화월花月지점 | 아리랑

63~64 신당동, 광희동
용곡龍谷고등여학교 | 경성원예학교 | 경성공립상업학교 |홋타堀田철공소

65~67 용산
철도국 | 산쿄三協상회 | 철도병원 | 철도구락부(철도국우회局友會) | 철도종사원양성소 | 철도공원과 철도운동장 | 철도관사 | 신용산금융조합 | 용산우편국 | 하자마구미間組조선지점 | 동아잠사東亞蠶絲주식회사 | 용산극장 | 일신日新인쇄주식회사 | 마쓰모토구미松本組 경성지점 | 무겐공사無限公司 | 철도도서관 | 조선군사령부 | 용산총독관저

68~76 용산, 한강로, 신당동
대념사大念寺 | 야마모토구미山本組 | 용광사龍光寺 | 용산전화분국 | 일만日滿토목주식회사 | 애국장愛國莊 | 사쿠라가오카櫻ケ丘주택지 | 보병 제40여단 사령부 | 제20사단 사령부 | 용산연병장 | 보병 제78연대 | 보병 제79연대 | 조선군사령관 숙사 | 용산 해행사偕行社 | 위수衛戍병원

* 명수대와 영등포
명수대주택지 | 한강신사(노량진 웅진강熊津江 신사) | 용봉정온천 | 한강철교 | 용산공작소(용산공작주식회사) 영등포지점 | 영등포 나가시마長島 연와공장 | 경성방직京城紡織주식회사 | 영등포경찰서 | 대일본맥주(조선맥주)주식회사 |영등포고등심상소학교 | 가네보鐘淵주식회사 | 영등포변전소 | 조선염색정리공장 | 창화昌和공업주식회사 | 후지세藤瀨의원 | 영등포우편국 | 영등포연예관 | 경성전기영등포출장소 | 영등포역 | 소화맥주주식회사

부록
* 일제강점기 경성의 지명 변화
* 주요 참고문헌
* 유형별 인덱스
* 이름순 인덱스

이 책은 1936년 항공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제작한 파노라마 지도 〈대경성부대관〉과 1933년 제작한 〈경성정밀지도〉의 지리 정보와 당시 사진을 통해 1930년대 경성의 풍경을 재구성하기 위한 시도다. 이를 위해 1930년대 경성의 풍경을 당시의 지도 속에서 확인하고 구체화하려 했다. 사진 이미지와 지리 정보의 연결을 시도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소개된 우리나라 근대기 사진 이미지들은 사진 속 장소가 구체적으로 어느 곳인지 알 수 없었고 사진에 나타난 장소와 주변은 어떠한 관계가 있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개별적인 또는 파편화된 사진 이미지로는 경성의 전체적인 모습의 파악은 물론 거리나 장소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도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사진 이미지와 지리 정보의 연결과 함께 사진 이미지 주변의 모습도 제시했다. 사진에 나온 건물, 기관, 상점, 저택 등이 경성의 어느 위치에 있었는가를 살폈고 사진 속 지역과 거리 모습도 함께 제시하려 노력했다. 경성 관련 이미지 소개를 넘어 그 의미를 지역과 장소로 확장하여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작업이 더 본격화되면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도 좀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1930년대 경성의 모습, 나아가 일제강점기의 경성과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에 이 책이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_「 서장」 중에서

1930년대 만든 두 장의 대형 지도 〈대경성부대관〉, 〈경성정밀지도〉를 해부하듯 샅샅이 펼쳐내 그 시절 그 거리로 성큼 이끄는,
백 년 전 경성으로 들어가는 거의 완벽한 관문의 등장!

〈대경성부대관〉과 〈경성정밀지도〉는 백 년 전 제작한 지도라고 단순히 설명하기에는 그 세부가 대단히 놀랍다. 1933년에 제작한 〈경성정밀지도〉는 근대 경성의 인문적, 지리적 길잡이라 할 수 있다. 당시 관공서, 학교, 상점, 병원 등 주요 건물의 위치와 상세한 지번은 물론이고, 그 시점에 누가 어디에 거주하고 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북촌에는 한국인이, 남촌에는 일본인 일색인 것도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으며, 정동과 서대문 등에 서양인들의 살았던 것도 표시되어 있다.
1936년 제작한 파노라마 지도인 〈대경성부대관〉은 당시 경성의 구조만이 아니라 건물의 입면과 형태까지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삼아 왜곡도가 현저히 낮으며, 건물 배치, 건물과 도로의 관계까지도 파악이 가능하다.
그동안 이런 지도를 다룬 거의 대부분의 문헌은 전체 지도를 한두 장의 이미지로 보여주는 데 그쳐 그 세부를 일반 독자들이 접할 기회가 전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 김상엽은 이 두 개의 지도를 해부하듯 구획별로 쪼개어 각 장으로 나눠 최대한 확대하여 배치함으로써 경성 시가지의 골목길까지도 실감나게 접할 수 있게 했고, 여기에 더해 국내외는 물론 기관과 개인의 소장품까지 샅샅이 검색하고 수소문하여 그 시절 그 거리를 담은 시각 자료를 병치함으로써 상상만으로 그려야 했던 경성의 풍경을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 상재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근대 서울 연구는 새로운 출발점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공간의 시각적 복원을 위한 중요한 참조 자료 역시 확보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이 한 권의 책은 근대 도시 서울의 시각적 데이터베이스로 기능함으로써 연구자에게는 새로운 학술적 기반을, 일반 독자에게는 당시 도시 풍경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효용성 높은 길잡이 역할을 제공한다.

민족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최초의 미술기획자 오봉빈의 조선미술관,
근대 다방 문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낙랑파라,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주자 박태원의 집 등 최초로 확인한 그 시절 그곳들의 정확한 위치
이 책에서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지점 가운데 하나는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으나 실제 그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던 주요 문화적 거점들의 실제 위치를 파악한 것이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기획자라고 일컫는 오봉빈이 설립한 조선미술관(203쪽), 경성 모더니스트들의 아지트로 가장 인기 있던 낙랑파라(492쪽), 소설가 박태원의 집(560쪽) 등을 꼽을 수 있겠다.
그동안 누구도 오봉빈의 조선미술관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할 수 없었으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조선미술관이 광화문네거리 광화문통(세종로) 210 광화문빌딩 1층 3호에 있었음을 확인한다. 조선미술관이 조선총독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매우 상징적인 위치에 있었음을 확인한 것 역시 이 책을 통해 얻은 소득이라 할 수 있다.
이상, 박태원 등 구인회와 구본웅, 길진섭, 김용준 등 목일회(木日會)멤버들이 단골로 모인 낙랑파라는 오늘날의 소공동 105번지에 1932년 7월 7일 문을 열었다. 저자는 박태원의 소설 속 문장과 당시 그 주변을 촬영한 사진, 그리고 인근 건물의 지번 등을 지도에서 확인하여 위치를 특정했다. 그로 인해 소공동 조선호텔 부근에 있었다는 정도로 알려졌던 낙랑파라의 확실한 위치를 비로소 알 수 있게 되었다.
작가 박태원의 집은 광통교(광교) 부근의 청계천 남쪽으로서, 그의 숙부 박용남(朴容南)이 운영한 공애의원과 붙어 있었다. 그의 집터는 1950~60년대 청계천 복개와 도로확장, 도심재개발 사업 등을 거치면서 도로로 변해 알 수 없었으나 〈경성정밀지도〉를 통해 박태원의 작은 아버지 박용남의 집을 확인함으로써 박태원의 집의 위치 역시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우연히 만난 한 장의 지도로부터 시작한
미술사학자 김상엽이 10년 동안 쏟아부은 노정의 결과물!
한국 근대 미술을 다룬 전통적인 미술사 연구 방식이 대부분 이른바 ‘공급자’ 곧 작가와 작품에 집중할 때 미술사학자 김상엽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를 바라봤다. 익숙한 방식이던, 공급자 대신 작품을 매매, 수장, 감상하는 ‘수요자’를 중심에 놓고 연구한 그로 인해 우리 미술사에서 미처 관심을 크게 두지 않던 근대 미술의 또 다른 영역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런 그가 백 년 전 경성의 원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대경성부대관〉을 만난 뒤부터였다. 이후 그는 지도와 실제 지도 속 거리의 사진 이미지를 결합하면 경성의 이미지를 시각화할 수 있겠다는 점에 착안, 자료 수집 및 연구를 시작했고 그 여정은 10여 년 동안 이어졌다. 이전에 없던,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방식의 연구를 위해 그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했고, 방대한 자료의 양에 압도되어 중압감을 느끼기도 했으나 한 번 들어선 길을 멈추지 않고 집요함으로 이겨낸 덕분에 지금껏 누구도 펼쳐내보지 못한 근대 경성의 원형을 압도적 분량의 책 한 권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경성으로 이끄는 가장 원천적인 시각 데이터를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총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앞뒤를 구성하는 데도 치밀한 노력을 기울였다. 경성의 지도를 통해 그 시대를 들어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서장-경성 지도를 따라 경성의 원형 속으로’를 책 앞에 배치하고, 전체 78개의 권역으로 나눈 지도의 구획을 약 33개의 장으로 나눠 배치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상세 설명을 일일이 표제지에 적어두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일제강점기 경성의 지명 변화를 일람하는 표를 만들어 책 뒤에 부록으로 구성했고, 참고한 문헌의 목록을 실어둠으로써 이 책이 명실상부 경성으로 향하는 쓸모 높은 길목임을 드러냈다.

계약서 작성에서 출간까지 7년이 걸린,
한 손으로는 제대로 들고 있을 수조차 없는, 무겁고도 두꺼운,
가격마저 압도적인, 트랜드와 시대를 역행하는 책,
그러나 출간 전, 온라인서점 펀딩 2025 인문 분야 1위, 전 분야 5위를 기록함으로써 독자들로부터 열렬하게 환영 받은 책!
오늘날 책은 갈수록 가벼워지고 경쾌해지고 작아진다. 두껍고 무거운 책은 시장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는 속설이 책의 세계에 정설처럼 굳어진 지 오래다. 그러나 모든 책이 하나의 모양일 수는 없다. 한 사람의 연구자가 자신의 생에서 10여 년을 바쳐 몰두해 만들어낸 결과물에 걸맞는 외양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계약서 작성부터 출간까지 약 7년의 시간을 기다린 책은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담아야 하는 걸까. 저자와 편집자는 독자들의 취향이라는 것에 맞추기보다 오로지 책이 담아야 할 내용에 맞추는 쪽을 선택했다. 경성의 원형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길목 같은 책을 만들기 위해 ‘요약’과 ‘축약’ 대신 ‘총집대성’을 선택하고, 휴대의 편의를 높이기보다 과감하게 휴대성을 포기하는 쪽을 선택했다. 책값을 낮추기 위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기보다 제대로 만들어 제값을 받기로 했으며, 흑백의 오래된 이미지의 한계를 이유로 인쇄 퀄리티를 포기하기보다 최고급 사양의 종이로 인쇄 퀄리티의 하한선을 높였다. 또한 과감한 이미지 배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누드 사철 제본 방식을 채택하고, 커버를 펼치면 〈대경성부대관〉이 브로마이드처럼 펼쳐지는 디자인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높였다.
그렇게 책을 준비하며, 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출간 전 수많은 책들이 통과의례처럼 거치곤 하는 온라인서점 펀딩 이벤트에 참여한 결과, 3천 만 원에 육박하는 결과를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기록은 해당 온라인 서점의 2025 펀딩 인문 분야 1위, 전 분야 5위인 동시에 해당 서점이 펀딩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역대 인문 분야 1위를 차지한 결과이기도 하다.

백 년 전 경성을 향한 편집자의 지속적인 호기심의 결실!
『경성풍경』을 펴낸 ‘혜화1117’은 편집자 출신의 대표가 혼자 꾸려가는 작은 출판사다. 20대 중반, 처음 책을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경성을 줄곧 호기심의 대상으로 삼아온 편집자는 2018년 스스로 출판사를 차려 독립한 뒤 경성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줄곧 펴내고 있다. 그러한 호기심과 관심사의 결과물로 미술사학자 최지혜의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경성백화점 상품박물지』, 『경성주택 탐구생활』 등의 책과 미술사학자 홍지혜의 『백 년 전 영국, 조선을 만나다』 등의 책에 이어 『경성풍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가 처음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지켜봐온 편집자는 저자의 오랜 노정의 결과물이 독자들에게 높은 쓸모로 활용될 수 있도록 원고의 구성과 도판의 배치 방식은 물론 책 뒤의 다양한 부록의 요소까지 저자와 협의하여 구성, 정리해 수록했다. 그 결과 책 앞에는 인문 교양서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이 책 보는 법’을 따로 배치해서 책 안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고, 책 뒤의 부록에는 단편적인 찾아보기를 넘어 책에 수록한 620여 곳의 유형과 이름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한 ‘유형별 인덱스’와 ‘이름순 인덱스’를 추가함으로써 독자들의 편의와 활용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상엽

미술사학자, 1963년생.
한국 근대 미술을 다룬 전통적인 미술사 연구 방식이 대부분 이른바 '공급자' 곧 작가와 작품에 집중할 때 이와는 조금 다르게 작품을 매매, 수장, 감상하는 '수요자'를 중심에 놓고 연구한 그의 새로운 시도는 미처 몰랐던 근대 미술의 또 다른 영역을 밝혀내는 데 기여했다.

근대에 대한 관심의 지평을 더욱 넓힌 그는 2000년대 초반 처음 접한 〈경성정밀지도〉(1933)와 2015년 처음 접한 〈대경성부대관〉(1936)을 바탕 삼아 근대 지도와 이미지의 결합을 본격적으로 시도했고, 이후 약 10여 년의 세월을 들인 끝에 나온 결실이 바로 『경성풍경』이다. 1930년대 경성의 모습을 지도와 사진으로 재현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동쪽으로는 동대문 밖 창신동, 숭인동에서 서쪽으로는 마포, 남쪽으로는 용산, 북쪽으로는 북한산에 이르는 당시 경성과 경성 주변의 거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 데이터를 한 권의 책으로 갖추게 되었다.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공부했고, 한국미술연구소 연구원·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국외소재문화재재단미국사무소·영산대와 인천대 겸임교수·건국대 인문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한국미술사학회 이사 등을 거쳐, 지금은 경기도문화유산위원·(사)한국전통조경학회 이사·(재)나주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미술품 컬렉터들-한국의 근대 수장가와 수집의 문화사』, 『소치 허련』, 『남농』, 『들어가서 보는 그림 동양화』 등이 있고, 『한국근대미술시장사자료집』(전6권), 『경매된 서화』 등을 엮기도 했다. 『미술품 컬렉터들』로 제30회 우현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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