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면 네가 떠올라서
2025년 07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7.74MB) | 120 쪽
- ISBN 979116791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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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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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과 끝, 이별 후에 피어나는 그리움,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자신만의 계절까지.
이 시집은 잊히지 않는 사람, 잊히지 않는 순간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위로입니다.
사랑이 남긴 흔적은 때로 말보다 조용하게, 오래도록 우리 안에 머뭅니다.
시인은 그 잔상들을 조심스레 어루만지며,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들을 시로 표현합니다.
크게 소리 내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에 닿는 시어들이, 읽는 이의 기억을 천천히 불러냅니다.
복잡한 하루 속,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문득 멈추고 싶은 순간, 이 시집은 당신의 하루에 조용한 노을빛을 드리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을빛 안에서, 당신의 지나온 사랑과 현재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읽고 나면 한동안 가만히 머물게 되는 시,
『노을이 지면 네가 떠올라서』는 그런 순간을 위한 책입니다.
제1부 노을이 지면 네가 떠올라서
노을이 지면 네가 떠올라서
나의 말이 들리지 않는 너에게
그 시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여전히 너를 원하는데
사랑이기를
서로의 계절
그럼에도, 미련이 남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면
지운다 해도 지울 수 없는
나를 떠나려는 그에게
혼자 남은 이유
우리만의 숲에서
나를 아프게 만드는 것들
어리석은 나예요
그래도, 돌아와 주기를
슬픔 속에 네가 살아서
그날 너에게 하지 못한 말
미안하단 말만 남긴 채
잠시나마 내게 와줘서
너의 세상은 이미 아름다워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
너라는 빛에 숨었을 때
너를 잊고 나를 찾는다는 것
어떤 별에 소원을 빌면
잠시 나를 만나고 가줄래요
이제 안녕
제2부 누구를 위한 낭만인가
시작
텔레파시란 이런 걸까요
첫 페이지에 그리는 봄빛
따스했을까, 그 봄
마음이 자꾸 웃어요
괜찮다고 말하지 않아도
짧은 편지
그때, 사랑이 스며들었어
물들다, 말없이
조용히 쌓이는 그리움 위로
다시 스치고 싶다
나비의 날갯짓
누구를 위한 낭만인가
감정의 잎사귀가 바람에 흔들리듯
이방인
빛바랜 흔적
잠들지 않은 청춘
침묵의 정원
꽃 피는 줄도 모르고
곧 멀어질 것들에 대하여
부서진 조각상
너 없는 자리
어디에서 내려야 할까
11월의 봄
제3부 이 밤을 놓지 말아요
그래도, 우리
비 오는 날의 쓸쓸함
재회
오히려, 다행
비 오는 날의 거리
그건, 사랑이었다
우리만 기억하는 계절
어쩌면 우리는
시간을 멈춘다는 건
마음의 끝에 남은 것
나무
후유증
이 밤을 놓지 말아요
너라는 하루
기다렸더니 왔네요, 봄
다 알고 있어요
천천히, 봄처럼5
돌아보니 남은 건 애틋함
지나가는 바람마저 노래한다
기다림이 당신에게 닿으면
시를 쓰는 밤
나에게 완벽한 하루
여전히 기다림 끝에 서 있다면
작별을 건넵니다
『노을이 지면 네가 떠올라서』는 하루의 끝, 마음이 가장 고요한 빛으로 물드는 순간에 떠오르는 기억과 감정을 담아낸 시집이다.
사랑했던 사람, 지나간 계절,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선명하고도 조용한 감정들이 시인의 언어로 다시 피어난다.
노을이라는 시간 속에서 시인은 끝과 시작, 사랑과 그리움 사이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건져 올린다.
이 시집에 담긴 시들은 무언가를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았을 감정들로 채워져 있다.
시인은 화려한 표현보다 솔직한 문장으로 마음을 두드린다. 너무 아프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그러나 오래도록 남는 문장들이다.
그래서 더 진심으로 다가오고, 문장 앞에 문득 멈춰 서게 만든다.
사랑이 끝난 뒤에도 그 사람을 떠올리는 일, 아주 사소한 장면에서 문득 마음이 저려오는 순간들.
시인은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그리움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나직이 일러준다.
말을 아끼는 문장 속에서도 감정은 선명하고, 담담한 어조 속에서도 여운은 깊다.
『노을이 지면 네가 떠올라서』는 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오랫동안 시를 좋아해온 이들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특별한 수식 없이도 마음을 울리는 시어들은 일상에 잠시 멈춤을 주고, 잊고 있던 감정을 조용히 꺼내어준다.
그렇기에 이 시집은 마음이 고요한 날에도, 조금은 흔들리는 날에도 어울린다.
사람이 사람을 떠올리는 일은, 때로 시가 된다.
이 시집은 그 순간을 조용히 기록한 책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문득 떠오르는 마음 하나-그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이 시집은 어느새 당신의 감정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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