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다정한 여행이라면

괜찮지 않은 마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

김태호 , 김선수 , 남기선 , 김노미 지음

도서출판 모든날의여행 2025년 09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행산문집
[이토록 다정한 여행이라면]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작가 네 명이 숨겨둔 이야기를 슬며시 꺼냈다. 그렇게 태어난 여행 산문집 『이토록 다정한 여행이라면』은 조금 특별하다. 같이 떠나도 다른 여행, 장소마다 시간이 달라지는 여행, 모든 존재의 여행을 그리고자 했다.

추억을 밀고 가는 바람이 시간을 들추고, 사유와 감정들이 별처럼 반짝거렸지만, 굳이 ‘치유’ 같은 단어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시리거나 짙푸르고, 따뜻하거나 풀 냄새 나는 글들은 ‘괜찮지 않은 마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이기도 하다.

목마른 당신을 초대한다.

목차

겨울숲에 화촉을 밝히다
눈 내리는 날은 소리도 찾아오지 않는다
고향 가는 길
그리움에 비스듬히 기대었던 날
나를 걷다
우리들의 블루스
이화령을 넘는 시간
길 위에서의 보나 오라(Bona Hora)
길에서 만나는 행복은 고요하다
사색(四色) 찬란
앙코르와트에 다시 간다면
당신이 여행이었네
두고 온 마음들
애쓰지 않는 삶
그리움이 고요히 머무는
똑, 똑! 내 말 들리나요?

인물정보

저자(글) 김태호

나에 대한 생각이 많아 종종 길을 잃지만, 만나는 풍경과 사람을 글로 쓸 수 있음을 고마워하는 여행작가. 여행은 ‘모든 것들과의 마주침’이라 믿으며 길 걷기를 좋아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하늘, 바람, 산, 글과 말을 걸며 사는 게 기쁨이다.

저자(글) 김선수

길 위의 온기를 더듬어 쓰는 여행자. 떠나고 돌아와 건넨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를 치유하기를. 달팽이 진액처럼 조금 느리고 더딜지라도. 저서로 여행시집 [나는 자유롭고 당신은 그리울걸요]가 있다.

저자(글) 남기선

상상을 현실로 만들며 살아온 꿈여행자. 자주 골목을 걸으며 시간을 어루만진다.
바다를 잡으려고 한다.
바람을 잡으려고 한다.
저서로 여행시집 [나는 자유롭고 당신은 그리울걸요]가 있다.

저자(글) 김노미

젊은 날에는 직선과 수직의 삶을 살기를 원했으나 남은 날에는 곡선과 수평의 삶을 지향한다. 예전에는 냉철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으나 이제는 따뜻하고 사랑 많은 사람이 되기를 열망한다. 햇볕을 쬐고 바람을 쐬며 가만가만 걷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김이경이란 본명으로 가족에세이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샘터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