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 11
2025년 09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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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224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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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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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11권 ‘거인의 퇴장’
이승만 대통령은 5천 년 역사상 최초로 국민 직선에 의해 탄생한 대통령이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혼자 세계와 맞서 싸웠고, 공산주의와 사대주의, 그리고 수많은 정치적 압박과 암살 위협 속에서도 자유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국가를 이끌었다. 그에게 정치란 민중의 감정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과 헌신의 싸움이었다. 부정선거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승만의 나라 걱정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그는 하야를 ‘국민의 피를 막기 위한 결단’이라 했고, 미국 하와이로 향하는 길에서도 조국의 미래를 걱정한다. 세속의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그는 공산주의의 확산을 두려워했고, 대한민국이 다시 붉은 손에 넘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조용한 하와이의 거처에서 프란체스카 여사는 남편의 헌신과 고통을 함께 겪으며 살아간다. 자신의 친정 재산까지 내어 독립운동을 도왔고, 국모로서의 책임을 감당했지만 결국 그들의 충정은 조국에서 외면당했다. 요양원에 입원한 남편의 ‘헛소리’를 들으며 함께 울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남편의 손을 놓지 않는다.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쳤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되고 나서도 넉넉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 무엇보다 조국을 사랑했다. 죽음 앞에서도 그는 공산주의에 나라가 넘어갈까 두려워했고, 프란체스카는 그런 남편을 대신해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조국의 잔인한 배신과 시대의 폭력 속에서도, 두 사람의 사랑과 헌신은 역사의 큰 물줄기를 이뤘다.
거인의 퇴장 1
거인의 퇴장 2
거인의 퇴장 3
거인의 퇴장 4
거인의 퇴장 5
거인의 퇴장 6
거인의 퇴장 7
거인의 퇴장 8
거인의 퇴장 9
거인의 퇴장 10
거인의 퇴장 11
거인의 퇴장 12
거인의 퇴장 13
거인의 퇴장 14
이승만 대통령은 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눈물이 났다. 그리고 또 돌아보니 미국은 수많은 군인을 전투에 참여시켰고 그중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군인들이 부모와 형제를 두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고 말았다.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사람들인데 가슴이 조여오고 아팠다. 부상자도 엄청나게 많았으며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도 5천여 명이며 4천 5백여 명이 포로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휴전 후 미국은 피란민과 전쟁고아, 전쟁미망인, 장애인, 굶어 죽고 병들어 죽는 이들을 위해 식량과 의복, 의약품 지원 등 각종 구호 사업을 전개하였을 뿐 아니라, 전후 복구 사업을 위한 원조를 계속하였기에 전쟁에 엄마 잃은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고기와 달걀을 먹여 영양분을 섭취케 할 수 있으니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다.
p.12
자신들이 모두 저질러 놓고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라고 만든 가짜를 진짜로 알고 속아 넘어간 국민들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는 공산당의 조화(造花)로 만든 말을 생화(生花)로 착각하며 강력히 반발하였다. 마산, 광주,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특히 마산에서는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여 심각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p.52
겉모습과 속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들, 웃자란 것들은 모두 잘린다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공산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으며 저렇게 웃자랐는데 아무도 잘라낼 생각도 웃자란 것이 옳다며 떠드는 자들이 모여 사는 이 땅을 어찌해야 할지 이승만은 두 손으로 얼굴을 계속 비벼대고 있었다.
p.94
모든 사람이 다 이렇게 뜨겁게 왔다가 차갑게 식어가는 것인가? 슬픔이 눈 속으로 들어와 눕는다.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남편을 위해 눈을 감는다. 세상 어둠이 모두 들어와 눈을 짓누른다.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보지 못한 사람. 혹시 슬픔 사전이란 책은 없을까? 있다면 그 사전에는 얼마나 많은 슬픔을 저장해 두었을까? 슬픔을 강제로 종료하는 버튼을 어디에 가면 구할 수 있을까? 슬픔에 강제 종료 버튼을 누르고 다시 희망 시작 버튼을 누르면 지나간 슬픔이 모두 지워질까?
p.136
아들은 하얗게 늙은 아버지가 오로지 조국에 대해 기도만 하자 애처로움과 감동의 눈물을 참기 어려워 함께 울었다. 남편은 성경을 읽어야 나라를 구할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아들에게 매일 성경 읽을 것을 권했다. 그리고 신문도 꼭 읽어야 한다며 아들에게 읽게 했다.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걸으면서도 오직 나라, 나라 그래도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해 주는 게 고맙기만 했다.
p.172
국부가 이렇게 뇌출혈과 중풍이 온 것은 나라에 대한 울분 때문이라며 모두가 한마디씩 했었다.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다시 마우나라니(Maunalani) 요양원으로 가게 되었었다. 이 요양원 운영자 역시 국부가 독립운동을 할 때부터 이승만을 존경하며 도움을 주던 사람이었다.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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