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성립 요건 - 메이슨 변호사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9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뛰어난 법률 지식을 가지고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이용하도록 돕는 변호사 이야기.
도박 기술 하나만 가지고 자신과 여동생을 먹여살려야 하는 젊은 남자. 그가 최후의 수단으로 랜돌프 메이션을 찾아온다. 여동생의 학비를 내야 하는데, 도박으로 모든 돈을 날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메이슨 변호사. 그가 젊은 남자에게 작은 도시로 가서 일을 하나 처리하고 오라고 말한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9 (추정치)

책 속으로

어느 날, 아침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터무니없는 개인 광고가 실려 있었다.
"자살하지 마시오. 곤경에 처한 뉴욕 비거주자라면, 오늘 밤 9시에 이 신문을 오른손에 들고 XXX 빌딩 모퉁이에서 동쪽으로 걸어오시오."
우리의 위대한 일간지에 익숙하지 않은 보수적인 외국인이라면, 아마 그 거대한 신문의 편집자가 이처럼 의심스러운 광고를 자신의 지면에 실었다는 사실에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뉴욕에서 개인 광고란은 이익이든, 모험이든, 심지어 범죄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목적을 위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매우 의심스러운 인명록 같은 것이 되어 있었다. 아무도 그런 광고를 싣는 것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실로, 자신이 이해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아무도 그것을 고려하기 위해 멈춰 서지 않았다.
***
위의 개인 광고에 언급된 시각 몇 분 전, 마차 한 대가 XXX 거리를 요란하게 달려왔다. 마부는 털모자를 쓰고 귀까지 단추를 채운 그레이트코트를 입고 있었다. 그는 XXX 빌딩 모퉁이를 돌면서 앞바퀴를 힐끗 보더니 말을 거칠게 세웠다. 바퀴에 분명 문제가 있었는지, 그는 마차 좌석에서 뛰어내려 그것을 살폈다. 그는 바퀴를 흔들어 보고, 탭을 벗겨낸 뒤, 허브를 조심스럽게 차축 끝으로 빼내기 시작했다. 그 일을 하는 내내 그의 눈은 모퉁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이윽고, 평범한 옷차림의 한 덩치 큰 남자가 건물 옆을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그는 반쯤 펼친 신문을 오른손에 들고 있었고, 주위를 날카롭게 살피는 듯했다. 그는 마차 옆에서 잠시 멈춰 마차가 비어 있음을 확인하고는 계속 걸어갔다. 다음 모퉁이에서 그는 대기 중이던 순찰차 좌석에 올라타 사라졌다.
마부는 바퀴 수리에 몰두하는 듯 보였고, 그 낯선 남자를 보았다는 어떤 기색도 내비치지 않았다. 거의 그 직후, 두 번째 남자가 눈에 잘 띄게 신문을 들고 모퉁이를 지났다. 그는 가장 확연한 유형의 부랑자였고, 매우 힘겹게 행진하듯 지나갔다. 지나간 후에 그는 몸을 돌려 온갖 저주를 퍼부으며 신문을 하수구에 던져 버렸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뉴욕에서 활동하는 랜돌프 메이슨이라는 변호사의 의뢰인들은 언제나 유죄이다. 그리고 그는 그런 범죄자들이 살인죄나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에서 법의 심판을 피하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단편 소설. 게다가 변호사에게 돈을 지불하면 살인죄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는 시대상이 엿보이는 작품."
- William C, Amazon 독자
"보물처럼 발견한 작품이었다. 흥미로운 줄거리와 반전, 변호사로서 오래 활동했던 저자의 법률 지식이 빛난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탐정 소설과는 거리가 멀지만, 불법을 저지르는 자들의 반전이 가득 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순결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악당 변호사의 이야기."
- Preschi, Goodreads 독자
"법률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 파격적인 상상력을 갖춘 작품.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아주 특별한 랜돌프 메이슨이라는 주인공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 Penny Hwaley, Amazon 독자
"법률과 관련된 단편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작품이지만, 내 마음속에 일어난 폭풍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 RobinRich, Goodreads 독자
"오래된,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 법률 지식을 사용해서 사법 체계를 조롱하는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단, 이 이야기를 읽고 미래에 살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둘 것이 있다. 현대의 법률 체계에는 유용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것을."
- James,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Melville Davisson Post, 1869 - 1930)는 미국의 작가이다. 원래 변호사였으나, 18개월 된 아들이 죽은 후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몇 년만에 미국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소설가가 되었다. 엘러리 퀸과 하워드 헤이크래프트는 포스트의 탐정 소설이 미국 탐정 소설 중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의 주인공들 중 애브너 삼촌과 헨리 마르퀴스, 랜돌프 메이슨이라는 탐정들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