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집권을 위한 광란의 굿판 -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 정치

김진실 지음

아우내 2025년 09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정치》는 한국 현대정치사의 가장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장면을 기록하고 해부한 책입니다. 저자 김진실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십이월삼일십시삼십분’이라는 시각에 세 개의 王 자가 교차하는 무속적 상징―을 기점으로, 권력과 무속의 위험한 결합을 낱낱이 추적합니다.

책의 핵심 내용

무속과 권력의 내밀한 동행: 권력자는 왜 불확실한 현실 앞에서 무속에 기대는가? 고조선 제정일치부터 박정희·박근혜·윤석열에 이르는 ‘무속 정치’의 반복된 패턴을 분석합니다.

윤석열의 정치적 기원: 손바닥에 새겨진 王 자, 용산 이전의 풍수 논란, 지리산 도사 명태균과의 인연, 천공·건진법사와의 연결망 등 실명과 사건을 통해 무속이 어떻게 국정에 개입했는지 추적합니다.

김건희의 영적 서사: 무속 집안의 배경, 코바나컨텐츠와 오컬트 코드, “나는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는 발언까지, 권력과 무속의 개인적·문화적 결합을 드러냅니다.

국정에 침투한 무속: 인사·정책 결정, 해외 언론이 주목한 “South Korea’s Shamanic Politics”, 민주주의의 위기까지, 실제 국정 운영에 미친 영향을 보여줍니다.

역사적 비교와 교훈: 레이건 부부의 점성술, 히틀러의 신비주의, 인도·일본의 역술 정치와 비교하며, 한국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탈주술화’의 과제를 제시합니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

민주주의의 면역체계는 아직 미완성 – 제도적 민주화는 이뤘지만, 의식의 민주화는 여전히 과제임을 지적합니다.

무속은 개인의 신앙일 수 있으나, 공적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순간 민주주의는 위협받는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역사의 교훈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불과 몇 년 만에 또다시 무속 정치가 등장했다는 사실이, 반복되는 비극의 경고음을 울립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