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바꾸는 힘

고정관념을 깨고 학교 가정 사회가 함께 만드는 성평등

양해정 지음

작가와 2025년 09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 소개 | 『시선을 바꾸는 힘』
부제: 고정관념을 깨고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만드는 평등
책의 메시지
“남자라서, 여자라서”라는 짧은 말이 사람의 가능성을 가두고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이 책은 말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행동을 바꾸며, 행동이 문화를 형성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언어를 바꾸는 작은 실천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
• 과학적 근거: Janet Hyde의 ‘성별 유사성 가설’, 스컬릿 효과 연구를 통해 성별 차이보다 유사성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입증.
• 생활 속 성평등 찾기: 가정·학교·미디어 속에 스며든 성별 고정관념을 발견하고 변화시키는 방법.
• 국내외 사례: 영국·독일·스페인·인도의 교육정책과 캠페인, 국내 광고·미디어 속 차별 장면 분석.
• 실천 가이드: ‘오늘부터 실천하기’ 코너, 체크리스트, 미션, 토론 주제를 통해 독자가 곧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워크북 구성.
구성
1. 성평등의 개념과 필요성 — 법적 근거, 과학적 연구, 고정관념의 형성 과정.
2. 언어가 만드는 존중과 평등 — 차별 표현 찾기,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활용, 존중 대화법.
3. 학교·가정·지역사회 실천 — 해외 성공 사례와 캠페인, 역할 나누기, 진로 선택에서의 성평등.
4. 실천 가이드 워크북 — 미디어 분석, 평등 챌린지, 선언문 작성.
5. 부록 — 성평등 추천도서, 토론·성찰 활동, 용어 해설, 참고 자료.
독자 대상
• 초·중·고등학생: 성평등 감수성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
• 교사: 수업과 학급 운영에 평등 문화를 적용하고자 하는 교육자
• 양육자·보호자: 가정에서 평등한 대화와 역할 나누기를 실천하려는 보호자
• 지역사회 활동가·정책 담당자: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과 사례를 찾는 관계자
책의 특징
• 과학+실천 결합: 학술 이론과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법 병행.
• 언어 중심 접근: 말에서 시작해 인식, 행동, 문화를 바꾸는 흐름에 집중.
• 다층 독자 설계: 학생, 교사, 보호자가 함께 읽고 토론 가능.

『시선을 바꾸는 힘』은 성평등을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말과 행동에서 시작되는 변화로 풀어냅니다. 이 책은 독자 스스로 언어와 시선을 점검하고, 학교·가정·사회에서 평등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
PART 1. 성평등을 여는 첫걸음
Chapter 1. 성평등, 왜 지금 이야기해야 하나
Chapter 2. 과학이 말하는 성평등
Chapter 3. 성별 고정관념의 형성과 변화
PART 2 언어가 만드는 존중과 평등
Chapter 4. 학교·가정에서 자주 쓰는 말 점검하기
Chapter 5. 말 바꾸기 실습
Chapter 6. 존중을 전하는 대화법
PART 3. 교육·가정·지역사회에서 만드는 변화
Chapter 7. 학교에서의 성평등 실천
Chapter 8. 가정에서의 성평등 실천
Chapter 9. 지역사회에서 만드는 성평등의 변화
Chapter 10. 진로와 미래에서 성평등 지키기
PART 4. 실천 가이드 워크북
Chapter 11. 미디어 읽기와 성인지 감수성
Chapter 12. 유튜브·SNS 콘텐츠 성평등 점검표
Chapter 13. 평등 문화 프로젝트
부록
성평등 추천도서 목록 (학생·교사·양육자·보호자별)
에필로그

책 속으로

시대가 성별 역할을 어떻게 재구성해왔나?
리벳공 로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남성들이 전장으로 떠나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성들이 대거 공장과 조선소로 향했습니다. 포스터 속 로지는 작업복을 입고, 팔 근육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며 "우리가 할 수 있다(We Can Do It!)"라는 문구를 외쳤습니다. 당시 이 이미지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여성들에게 ‘당신도 국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양해정

양해정 작가(해피)
양해정 교육문화연구소 소장. 10년 넘게 전국의 학교, 공공기관, 기업 현장을 누비며 성평등 교육, 존중 대화, 디지털 성폭력 및 젠더기반 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폭력은 예방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교육과 대화를 통해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힘써왔다. 청소년과 교사, 양육자, 지역사회 활동가가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실천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그녀의 가장 큰 보람이다.
그녀는 말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강의실 안팎에서, 그리고 책 속에서 언어가 인식을 바꾸고 행동과 문화를 형성하는 순간들을 수없이 목격했다. 국내외 성평등 정책과 캠페인, 법적·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누구나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변화를 제안하는 것이 교육 철학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과학적 연구, 법적 근거를 결합해 실천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첫 저서 『젠더기반 폭력예방은 가능한가』에서는 성별에 기반한 차별과 폭력의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괜찮은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서로를 지키는 말들』, 『친근한 말이 불편할 때』를 통해 존중과 공감의 언어, 세대 간 소통, 일상 속 무심한 차별을 돌아보는 시선을 대중과 나눴다.
이번 책 『시선을 바꾸는 힘 』 부제: 고정관념을 깨고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만드는 평등 에서는 그동안의 연구와 강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실천 안내서다. 강의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이야기와 변화의 사례를 담아, 독자가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도록 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말과 시선은 한층 더 넓고 깊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