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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셔윈 눌랜드 지음 | 김미정 옮김
생각의힘

2025년 09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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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3.42MB)   |  약 17.9만 자
ISBN 979119488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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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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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에 안락사와 웰다잉 신드롬을 일으킨 의사이자 철학자, 셔윈 눌랜드의 《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가 15년 만에 본연의 깊은 철학을 품고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복간되었다. TED 대표 크리스 앤더슨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의 순간”이라고 회상할 만큼 셔윈 눌랜드의 이야기는 나이 드는 모든 이에게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저자는 “나이 든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젊은 시절보다 더 나아진 안목으로 삶을 관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우리 두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현명해지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시선의 전환이 독자들이 이 책을 계속 찾게 하는 힘일 것이다. 초고령사회가 된 한국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노년을 보내야 하는 과제에 처해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지혜가 담긴 이 불멸의 고전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더 행복하게 사는 비밀을 전해줄 것이다.
1. 가능성 | 나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평선이다
2. 성숙 | 지식과 경험의 나무는 계속 가지를 뻗는다
3. 태도 |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살 것인가다
4. 선택 | 살아 있는 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5. 용기 | 역경은 어떻게 우리를 더 강하게 하는가
6. 관계 | 사랑하고 사랑받는 한 살아갈 이유가 있다
7. 나이 듦 |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가치 있다
8. 변화 | 달라진 나를 사랑하는 몇 가지 방법
9. 지혜 | 어떻게 지혜를 얻을 것인가
10. 창의성 | 창의성은 인생의 새로운 정열이다
감사의 말

1. 우리는 새롭게 정화된 목적의식을 세우고,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법을 배워야 한다. ‘attune’이라는 단어는 ‘속죄atone’와 비슷하게 발음된다. ‘atone’은 ‘하나로서at one’의 준말로, ‘조화를 이룬’, 특히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룬’이라는 의미다. 삶을 향한 발전적 관점을 조율한다는 것은 현재와 미래라는 시간과 내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 조율을 통해 우리는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평안을 얻게 된다.
- 1. 가능성 | 나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평선이다

2. 우리가 성숙해지면서 생태적 지위와의 상호 의사소통은 점차 세련되어지고, 지식과 경험의 나무는 계속 가지를 뻗는다. 그래서 새로 유입되는 자료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기준점이 늘어나는 방대한 구조를 띠게 된다. 나이 든 두뇌는 방대하고 광범위한 정보 저장소다. 시간이 흐르고 무언가를 계속 배우면서 진입점은 점점 늘어나게 되며, 추가 정보는 폭넓게 입력된다. 이런 식으로 정신은 시간이 흐르며 소실되는 장기의 용량을 메우면서 정보를 인식, 학습, 통합하고 사용한다. 두뇌는 노화할지 몰라도 정신은 계속 성장한다. 잘만 사용하면 나이 든 두뇌는 예전보다 더 쓸모 있어지고, 때론 더욱 현명해지기도 한다.
- 2. 성숙 | 지식과 경험의 나무는 계속 가지를 뻗는다

3.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위해 헌신했다고 자각하면서 우리는 이런 삶에 보상을 받는다. 우리의 행동이 촉발한 선을 자각하면서 우리는 이런 삶에 보상을 받는다.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도움을 받은 사람들을 자각하면서 우리는 이런 삶에 보상을 받는다. 이 모든 것은 사랑의 한 형태이며, 그것이야말로 모든 것 중 가장 위대한 보상인 것이다.
- 3. 태도 |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살 것인가다

4. 그 역경이 무엇이든 간에, 인생의 오후에는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충동과 본능을 억누르고 타인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일단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결정을 내리면, 아무리 어려워 보인다고 해도 반드시 행동에 옮겨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행동은 점점 익숙해져 결국 영예로운 습관이 될 것이다. 미리엄 개블러와 피트 바커가 그랬던 것처럼.
- 선택 | 살아 있는 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5. 자기 스스로 성공적으로 인생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은, 우리가 불확실한 걸음을 내디딜 때, 우리의 손을 꼭 잡아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사람들로부터 부드러운 격려나 응원을 받아 더 쉽게 나아간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때론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대신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몸을 뒤로 뺄 때,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밀고, 당기고, 때론 거세게 비판하면서도 우리가 옳은 선택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다.
- 용기 | 역경은 어떻게 우리를 강하게 하는가

6. 우리는 곧 나이 들수록 가족과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중요한 역할(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치를 부여하고, 존엄을 지키는 일)을 계속해 나가려면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 토론하게 되었다. 젊은이들은 연장자들에게 빚을 지고 있고, 연장자들 또한 젊은이들에게 그만큼의 빚을 지고 있다. 이렇게 그들은 서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살아간다. 늘 그렇듯, 이런 방식은 타인의 삶에 도움을 준다. 또 늘 그렇듯, 그안에는 관계가 존재한다.
- 관계 | 사랑하고 사랑받는 한 살아갈 이유가 있다
7. 17세기 과학적 방법론의 아버지, 프랜시스 베이컨은 다음과 같이 적었다. “자연을 지배하려면, 복종해야 한다.” 약 500년 전 몽테뉴는 훨씬 이후에 등장할 미래학자들을 향해 생명 연장에 대해 미리 언급했다. 그는 독자들과 후손들에게 인간은 절대로 자연의 일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예지적인 경고를 했는데, 그 이유는 “자연이 우리보다 자신의 일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 나이 듦 |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가치 있다

8. 일부 나이 든 사람들이 부분 가발이나 전체 가발을 쓰면 조금 더 젊어 보일 거라고 믿는다고 해도, 그건 우리가 비웃을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행위를 그저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소망의 표현으로 보면 된다. 어쩌면 이런 소망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안 좋은 습관을 바꾸고 헬스장의 회원권을 구입하게 유도하는 첫 단추가 돼줄 것이다. 허영이란 아이들에게 시리얼을 먹이려고 들어 있는 건포도나 마찬가지이며, 자부심이란 아이가 시리얼을 계속 먹도록 하는 그 풍성한 맛과 같다.
- 8. 변화 | 달라진 나를 사랑하는 몇 가지 방법

9. 반성하되, 결정과 행동에 충실해야 한다. 이상주의적이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서 있어야 한다. 마음의 평화를 세우되, 필요한 개혁의 엔진에 연료를 주입할 수 있도록 충분히 불만을 품어야 한다. 문화적 변화를 수용하되, 그런 변화는 오로지 일시적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시간을 초월해 생각하되, 그 시대를 살아야 한다. 사회와 시대의 가치를 고려하되, 자신은 그것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최고의 것을 보여달라고 남들에게 호소하되, 그들이 내놓을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은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더 나은 내일이라는 비전을 간직하되, 오늘이라는 현실 속에 살아야 한다.
- 9. 지혜 | 어떻게 지혜를 얻을 것인가

10. 칼라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멀리에 어렴풋이 놓여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분명히 놓인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나이가 몇 살이든, 우리는 현재를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는 때론 산에 올라가야만 눈 앞에 펼쳐진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미래의 희망에 대해 계획을 세우되, 앞에 놓여 있는 시간에 다가가려면 현재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이 시간 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은 마침내 이룰 성공을 위한 최고의 보증서다.”
- 10. 창의성 | 창의성은 인생의 새로운 정열이다

★15년 만의 복간, 영원한 스테디셀러★
★29개국 50만 명의 삶을 바꾼 세계적 지성★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조너선 로즈 금상 수상★

★〈뉴욕타임스〉〈NPR〉 해외 언론 극찬
★〈리더스 다이제스트〉 편집자 강력 추천
★ 독일, 네덜란드, 대만 등 7개국 판권 수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이야기다”- TED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평선이다”
예일대 의대 교수가 가르쳐주는 성공적인 나이 듦의 열쇠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는 뛰어난 의사이자 철학자에게 수여하는 조너선 로즈 금상을 받은 셔윈 눌랜드가 남긴 인생 명강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인생의 오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지혜가 담긴 책이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할 수 있는 게 줄어들고 미래도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에게 나이는 역설적으로 ‘좋은 한계’이자 끝이 있음을 나타내는 ‘지평선’이다. 젊은 시절 무한한 가능성 때문에 오히려 느끼지 못했던 오늘의 소중함을 한 해 한 해 들어가는 나이가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시간이 유한하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우리가 무심코 간과했던 사랑, 배움, 가족, 일, 건강 등이 더 가치가 생긴다.(18쪽) 저자는 나이 든다는 것은 상태이지, 결과가 아니므로 우리의 선택에 따라 노년기의 방향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는 말은 조금만 다르게 바라보면 ‘젊은 날의 치기를 가라앉히고 신중한 현실 감각으로 삶을 활기차게 보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이는 나이가 들어도 인간은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23쪽)
저자는 또한 의사로서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한다. 우리는 보통 인생을 10년 단위로 끊어 계산해, ‘쉰아홉 살에 맞는 마지막 아침’이 끝나면 바로 노인이 되어버린 것처럼 속상해 하는데, 인간은 인위적인 시간 구분보다 신체의 생화학적 변화와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라는 것을 의학적으로 증명한다. 그러니 마음과 신체의 변화에 민감하되, 이런 사실을 알고 시간에 쉽게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그렇게 되면 마침내 우리를 옭아매는 나이 강박에서 자유로워져 자기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개성을 가진 개인으로 살 수 있으며, 사고의 경직성으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24쪽)


“살아 있는 한 패배라는 사치를 허락하지 마라”
질병, 상실, 외로움, 죽음을 이겨낸 평범한 기적들에서 배운 삶의 태도
자살을 생각하던 사람이 다시 삶의 이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배우자를 간병해야 하는 암 환자가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은퇴 이후에도 일하면서 나답게 사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외로움에서 나를 지켜주는 다정한 관계들은 어떻게 맺을까, 혼자서도 건강하게 나를 돌보며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노년기에 찾아오는 질병, 상실, 은퇴, 외로움, 죽음이라는 난제들의 열쇠를 찾기 위해 특별한 여정을 떠난다. 나이 드는 기술을 잘 연습한 이들을 만나 노년이 어떻게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지 배운다면 우리 역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흔 살까지 수술을 집도할 정도로 건강했던 비결은 환자와 주고받는 호혜적인 ‘사랑’에 있었다고 말하는 드베이키 박사(75쪽), 남편의 간병과 자신의 투병에도 능동적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는 미리엄 개블러(105쪽), 은퇴 이후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 피트 바커(123쪽), 뇌졸중을 겪었지만 ‘용기’를 발휘해 극복해낸 배우 퍼트리샤 닐(139쪽), 자살을 기도했지만 저자와 친구가 된 후 ‘우정’이 살아갈 가치임을 깨달은 루비 채터지(173쪽) 등 다양하고 지혜롭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10여 명의 이야기는 막막한 인생의 훌륭한 교과서가 되어준다.

루비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교훈 중에서 나이가 들며 점점 더 비관적이 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 한 문장이다. “절대로 절망이라는 사치를 스스로에게 허락하지 말라.” 물론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 수도 있다. 비관에 굴복하는 것은 쉬운 길이기 때문에, 어두운 구름이 다가올 때면 계속 정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대담한 심장 또한 이에 휩쓸려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루비도 동의하는 것처럼,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나이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보다 더 나쁘다.(215쪽)

저자는 우리보다 먼저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마치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일에 비유한다. 이런 인생의 스승들로부터 가르침을 얻고, 정신적으로 무장한다면 단단하고 풍요로운 노년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00년 넘는 긴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의미 없는 장수가 아닌 단 하루라도 충만한 삶을 사는 법
저속노화, ‘영포티’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최근 전 세대의 주된 관심사는 최대한 젊게 오래 사는 방법에 쏠려 있다. 2010년 한국에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보다 더 뜨겁고 보편화된 이 주제는 우리가 나이 듦과 노화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여기고, ‘고쳐야 하는’ 것으로 치부하는지 보여주는 시의적인 예시다. 하지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년에 대한 올바른 성찰이 빠진 채 무의미하게 오래 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저자는 철학자 칼라일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멀리에 어렴풋이 놓여 있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가까이에 분명히 놓인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327쪽) 저자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이유는 나이라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극단적인 영생주의자 ‘오브리 드 그레이’를 만나 치열하게 토론하며 이 주제에 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젊은 육체로 수백 년을 살고자 하는 욕망이 불러올 부작용들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의미한 장수가 아니라, 주어진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사는 태도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를 실현할 방법으로 노년을 나답게 사는 힘을 미리 키우라고 당부한다. 단 다른 책들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경제적 준비나 철저한 건강검진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노후를 위해 연금을 모으듯 지식과 지혜를 모으며 정서적으로 대비하라고 강조한다.(331쪽) 진정으로 나이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온갖 약과 치료로 점철된 병원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질병과 죽음에도 무너지지 않는 정신적인 무장에 달려 있다고 말이다.(332쪽) 이 덕목들은 성취감이란 승리를 계속 맛보게 해주는 창의성, 타인의 삶을 이롭게 하는 사랑의 다른 모습인 카리타스(Caritas), 자신을 포용하는 자기 이해 등이 속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인생의 오후를 맞이한 이들은 남은 삶을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해답을, 젊은이들은 미래가 품은 빛나는 기대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Sherwin B. Nuland
전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다수 출간했다.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저서들은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모든 의학 저술의 표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의학의 일대기를 다룬 《닥터스》로 명성을 날렸고, 1994년 29개국에서 50만 부가 팔린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로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1995년 퓰리처상과 미국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죽음을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리며 미국 사회에 안락사와 웰다잉에 대한 국민적 토론을 촉발시켰다. TED의 대표이자 수석 큐레이터인 크리스 앤더슨은 눌랜드의 강연을 “콘퍼런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의 순간으로 남았다”라고 회상했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타임〉 등에 기고했고, 2011년 의학 분야에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철학협회가 수여하는 조너선 로즈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의사, 인간을 어루만지다》 《몸의 지혜The Wisdom of the Body》 등이 있다. 진료실에서 수많은 나이 든 환자들을 만나며 느낀 깨달음과 인생의 오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을 배우려고 찾아간 사람들에게 배운 철학을 이 책에 담았다.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성찰하고 좋은 인생을 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이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세대학교 국제언어학부와 고려대학교 외국어센터 전문번역가 과정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리플리 시리즈 전 5권》 《살며 사랑하며 기르며》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캐롤》 《칼리의 노래》 《테러 호의 악몽 1, 2》 《어둠을 먹는 사람들》 《크래시》 《글래스 호텔》 《서른 살의 여자를 옹호함》 등이 있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며 개인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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