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교양 선사고고학

루미너리북스 교육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9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 이전의 역사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 책은 땅속에 묻힌 유물과 유적을 통해 선사시대 인류의 삶을 복원하는 선사고고학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700만 년 전 인류의 기원부터 철기시대까지, 인류가 어떻게 진화하고 문명을 발전시켜왔는지를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추적한다. 하인리히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 루시 화석의 발견, 라스코 동굴벽화의 의미 등 고고학사의 중요한 발견들과 함께 신석기혁명, 청동기와 철기 기술의 확산이 인류 사회에 미친 혁명적 변화를 다룬다. 24개 장을 통해 선사고고학의 기초 이론부터 최신 연구 성과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복잡한 개념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현대 선사고고학은 단순히 유물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한 종합 학문으로 발전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 수목연륜연대측정법, DNA 분석 등 다양한 연대측정 기법들이 어떻게 과거의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는지 소개한다. 지표 투과 레이더, 위성 영상, 3차원 스캔 기술 등 첨단 장비들이 유적 발굴과 분석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토기 분석을 통한 문화 연구, 동물 뼈와 꽃가루 분석을 통한 고대 환경 복원, 인골 분석으로 알아보는 고대인의 생활 등 과학적 분석 방법들을 상세히 다룬다. 또한 실험고고학을 통해 고대 기술을 직접 재현해보는 연구 방법과 그 성과들을 소개하여, 고고학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인지 보여준다.

전 세계 각 지역의 독특한 선사문화들을 비교 분석하며 인류 문명의 다양성을 탐구한다. 한반도의 구석기 석장리 유적부터 신석기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고인돌까지 한국 선사문화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본다. 중국의 양사오 문화, 일본의 조몬 문화, 유럽의 켈트족과 바이킹 문화, 아메리카 대륙의 클로비스 문화 등 지역별로 발달한 고유한 문화들을 소개한다. 차탈회위크와 스톤헨지 같은 중요 유적들을 통해 당시 사회 구조와 종교 관념을 이해하고, 동굴벽화와 비너스 조각상 같은 예술 작품들이 담고 있는 선사인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한다. 각 지역 문화 간의 교류와 확산 과정을 추적하여 인류가 어떻게 전 지구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는지 보여준다.

선사고고학은 과거를 연구하는 학문이지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가 고대 문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현재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문화재 보존과 복원 기술의 발달, 원주민 권리 보호와 문화 상대주의 등 고고학 연구의 윤리적 측면도 다룬다. 불법 유물 거래 방지와 공공 고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고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본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가상현실 기술이 고고학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소개하고, 우주 고고학과 디지털 휴먼 같은 미래 고고학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독자들에게 인류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목차

1. 선사고고학의 세계로
2.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들
3. 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4. 구석기시대 생활상
5. 중석기시대 변화의 시작
6. 신석기혁명과 농업의 시작
7. 청동기시대 금속 문명
8. 철기시대 기술 혁신
9. 발굴 현장의 과학
10. 유물이 말하는 이야기
11. 환경고고학의 세계
12. 실험고고학의 도전
13. 한국의 선사문화
14. 동아시아 선사문화
15. 유럽의 선사문화
16. 아메리카 대륙의 선사문화
17.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18. 선사시대 생활과 사회
19. 선사시대 종교와 예술
20. 고고학 이론과 해석
21. 첨단 기술과 고고학
22. 문화재 보존과 복원
23. 고고학 윤리와 사회
24. 미래의 고고학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교육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교육 출판 에디팅 팀은 전문 교육 콘텐츠 기획자와 편집자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교육 도서를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특히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과목 선행학습 시리즈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도서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