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볼 활용가이드 (실기 준비 1단계)

석지혜 지음

컨템포러리뮤직 2025년 08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 소개
싱잉볼의 깊은 울림, 그 너머의 이야기를 함께 탐험하시겠어요?
‘고대 티베트의 신비’, ‘일곱 가지 성스러운 금속’… 싱잉볼을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그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싱잉볼 활용가이드: 실기 준비 1단계』는 싱잉볼의 신비로운 매력과 함께, 과학적 사실과 윤리적 실천이라는 든든한 토대를 함께 살펴보는 여정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 책은 『싱잉볼 활용가이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본격적인 실습에 앞서 ‘무엇을’이 아닌 ‘왜’와 ‘어떻게’를 먼저 성찰합니다.
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깊어지는 이해: ‘7금속 신화’나 ‘고대 티베트 기원설’과 같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을 역사학, 금속학적 연구에 기반하여 함께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신비로움과 과학적 사실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싱잉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안전과 신뢰를 위한 든든한 기반: 최신 의학적 근거와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한 종합 안전 가이드라인과 윤리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당신과 참여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실천의 토대를 함께 다져갑니다.
소리의 과학, 그 원리와의 만남: 소리가 우리 몸의 수분, 뇌파, 자율신경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음향학, 신경과학, 심리음향학의 언어로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싱잉볼의 효과를 ‘왜’와 ‘어떻게’의 관점에서 탐구하며 지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통합적 건강을 향한 넓은 시야: ‘치료’와 ‘치유’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명상, 심리치료, 그리고 일상 속 취미 활동이 어떻게 온전한 건강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통합적 관점을 나눕니다. 싱잉볼을 더 넓은 치유의 스펙트럼 안에서 바라보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실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이 책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앞으로 이어질 실습과 적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입니다. 당신의 실천이 더 깊고, 안전하며, 의미 있는 여정이 되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입니다.
누구에게 필요한 책인가?
입문자: 잘못된 정보 속에서 헤매지 않고, 안전하고 바른 첫걸음을 내딛고 싶은 분
경험자: 흩어진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실천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
전문가: 요가, 명상, 심리상담, 음악치료 등 전문 분야에 싱잉볼을 책임감 있게 통합하고자 하는 분
음악, 심리학, 요가명상을 아우르는 통합적 전문가이자 박사 과정 연구자인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소리의 본질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소리의 지휘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이 그 여정의 가장 든든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입니다.

목차

제1부: 온전한 치유를 위한 기초
제1장: 안전과 윤리적 실천
1.1 종합 안전 가이드라인
1.2 예상 반응과 대처법
1.3 윤리적 기초
제2장: 치료와 치유: 온전한 건강을 향한 통합적 여정
2.1. ‘질병 없음’을 넘어 ‘온전한 안녕’으로
2.2. '치료' 관점의 발전: 분리와 정복의 역사
2.3. '치유'의 관점: 조화와 균형을 향한 내면의 여정
2.4. 치료와 치유, 두 길의 만남
제3장: 치유의 스펙트럼: 다양한 접근법들
3.1. 명상: 치유의 핵심 도구
3.2.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이해
3.3. 통합적 접근: 치료와 치유의 만남
제4장: 일상 속의 치유 - 취미의 숨겨진 명상 효과
4.1. 정적인 활동: 손끝에서 피어나는 집중의 힘
4.2. 동적인 활동: 움직임 속에서 발견하는 명상의 세계
4.3. 생활 속 활동: 일상을 마음챙김으로 바꾸기
4.4. 취미 활동의 신경과학: 왜 우리는 몰입하고 편안해지는가?
4.5. 의식적 접근의 기술: 평범한 취미를 명상으로 전환하는 법

제2부: 소리의 과학과 싱잉볼의 이해
제5장: 싱잉볼의 진실: 신화 해체와 근거 기반 이해
5.1. 널리 퍼진 통념의 해체: 신화와 사실의 구분
5.2. 재구성된 역사: 일상 용기에서 웰니스 도구로
5.3. 지적인 실천가를 위한 가이드: 현명한 선택과 존중하는 사용법
5.4 세계의 싱잉볼 이야기: 한국, 일본, 그리고 크리스탈
제6장: 소리의 과학적 원리
6.1 인간 청각 기능의 발달: 태생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여정
6.2 음향학의 기초: 소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가?
6.3 싱잉볼의 과학: 공명, 신체 반응, 그리고 신경과학적 효과
6.4 공간 및 심리 음향학: 소리를 완성하는 환경
6.5 소리의 전도: 매질을 통한 치유의 여정
6.6 인체 수분 분포와 음향학적 함의
6.7 싱잉볼 공명 효과와 실제 적용 가이드

책 속으로

요약
당신의 싱잉볼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많은 이들이 싱잉볼의 신비로운 울림에 이끌리지만, 정작 그 소리의 진짜 역사와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싱잉볼 활용가이드: 실기 준비 1단계』는 ‘고대 티베트의 비밀’과 같은 신화적 서사를 넘어, 당신의 실천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지식과 통찰의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이 책은 본격적인 실습에 앞서, 당신이 소리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을 위해 안전하며 윤리적인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주춧돌입니다. 우리는 ‘치료’와 ‘치유’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음향학과 신경과학의 언어로 소리가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히말라야의 평범한 그릇이 어떻게 현대의 웰니스 도구로 재탄생했는지 그 흥미로운 여정을 따라갑니다.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소리의 힘을 깊이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소리의 지휘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이 그 첫걸음이 되어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치료와 치유, 두 길의 만남>
결국 치료가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라면, 치유는 삶의 의미를 회복하는 지혜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날 때, 비로소 우리는 ‘질병 없음’을 넘어 ‘온전한 안녕’이라는 진정한 건강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치료(治療, Treatment)와 치유(治癒, Healing)는 서로 다른 길을 제시합니다. 치료는 외부 전문가가 주체가 되어 의학, 약물, 수술과 같은 기술적 개입을 통해 증상을 제거하고 질병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마치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치유는 개인 자신이 주체가 되어 명상, 성찰, 관계 속에서 온전한 웰빙을 회복하는 내면적이고 유기적인 여정입니다. 그 목표는 주관적인 온전함을 되찾는 것이며, 이는 마치 정원을 정성껏 가꾸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소리의 과학적 원리>
싱잉볼의 깊은 울림이 어떻게 우리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주는지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리 그 자체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탐구해야 합니다.
모든 소리의 시작은 진동(Vibration)입니다. 싱잉볼을 말렛으로 치거나 테두리를 문지를 때, 그 에너지가 볼에 전달되어 금속 분자들이 주기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보이지 않는 미세한 떨림은 주변 공기 분자들을 주기적으로 밀고 당기며 압력의 변화를 만들고, 이 변화가 파동의 형태로 퍼져나가는데 이것이 바로 음파(Sound Wave)입니다. 마침내 이 음파가 우리 귓속에 도달해 고막을 진동시키고, 뇌가 이 신호를 해석하여 우리는 비로소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소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주파수(Frequency)는 1초 동안 진동이 몇 번 반복되는지를 나타내며, 우리가 느끼는 소리의 높낮이(Pitch)와 관련 있습니다. 둘째, 진폭(Amplitude)은 진동의 크기로, 소리의 크기(Loudness)에 해당합니다. 셋째, 파형(Waveform)은 소리의 모양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같은 높이와 크기로 연주해도 우리가 두 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음색(Timbre)을 결정합니다. 싱잉볼의 소리는 하나의 순수한 음(기본음)에 여러 다른 높이의 음(배음)이 복합적으로 섞여 만들어지는 독특한 파형을 가집니다.

출판사 서평

서평: 소리의 지휘자를 위한 단단한 주춧돌
싱잉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검증되지 않은 신화에 기대거나, 안전과 윤리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기술만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석지혜 저자의 『싱잉볼 활용가이드: 실기 준비 1단계』는 이러한 흐름에 명쾌한 쉼표를 찍는다. 이 책은 '어떻게' 연주할 것인가를 가르치기 전에, '왜'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며, 독자를 단순한 연주자가 아닌 책임감 있는 '소리의 지휘자'로 성장시킨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싱잉볼을 둘러싼 신비주의의 안개를 걷어내는 용기에 있다. 저자는 '고대 티베트의 비밀', '일곱 가지 성스러운 금속'과 같은 널리 퍼진 통념들을 역사학, 금속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차분히 해체한다. 히말라야의 평범한 그릇이 서구 사회와 만나 현대의 웰니스 도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흥미로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근거 없는 신화가 아닌, 존중과 이해에 기반한 새로운 관점으로 싱잉볼을 마주하게 된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지적인 확신 위에서 자신의 실천을 쌓아 올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싱잉볼 활용가이드』는 과학과 영성의 조화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저자는 소리가 어떻게 진동(Vibration)에서 음파(Sound Wave)가 되어 우리 귀에 닿는지, 그리고 주파수, 진폭, 파형과 같은 소리의 물리적 특성이 우리 뇌와 신경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특히 '치료(Treatment)'와 '치유(Healing)'의 개념을 구분하며, 싱잉볼이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온전한 안녕(Well-being)을 향한 내면의 여정을 돕는 도구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로써 독자는 싱잉볼의 효과를 더 이상 마법이 아닌, 이해 가능한 원리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 책이 단순한 이론서를 넘어 진정한 '가이드'가 되는 지점은 바로 안전과 윤리에 대한 깊은 성찰에 있다. 저자는 싱잉볼을 다루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금기 사항과 주의점을 최신 의학적 근거를 들어 상세히 안내한다. 이는 실천가로서 자신과 참여자 모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나아가 이 책은 독자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당신은 소리의 힘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사용하려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일 것이다.
『싱잉볼 활용가이드: 실기 준비 1단계』는 싱잉볼에 막 입문한 초심자부터, 자신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싶은 경험자, 그리고 요가, 명상, 심리상담 등 전문 분야에 싱잉볼을 통합하고자 하는 전문가 모두에게 필독서라 할 만하다. 이 책은 화려한 연주 기술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그 어떤 기술보다 중요한 단단한 주춧돌, 즉 깊이 있는 이해와 책임감 있는 태도를 선물한다. 앞으로 이어질 실기 시리즈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인물정보

저자(글) 석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