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
2025년 09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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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320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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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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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중심에는 “삶을 망가뜨릴 만큼의 상처를 안고도, 불완전한 마음으로도, 살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다.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삶은 계속된다.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매일을 살아낸 셈이다.
이 책은 이론도, 조언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을 통과한 사람이 자신만의 언어로 적어 내려간 깊은 울림의 문장들이 있다. 독자는 그 문장들을 따라가며 자기 안의 기억과 감정을 비로소 마주하게 된다. 삶을 돌아보게 되고, 아주 작게나마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은 버티고, 일어나고, 또 버텨내 본 사람들에게 그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1부 | 버려진 마음을 끌고
[1장] 상처받은 시간들
지나가는 말
집 밖은 천국
나는 그 피를 왜 혼자 닦았을까?
다신 같이 살 수 없다는 걸
가장 큰 피해자는
구름다리를 건널 용기
캐러멜의 교훈
아빠에 대한 마음들
자기 인생을 살면 좋겠다고
[2장] 도망치는 나, 도망치지 못한 나
그때의 나를 안아주고 싶다
꿈은 없었지만
모두의 짝꿍
외고 기숙사에서
아이들에게 시간을 줘야
이 관계의 유통기한
이 세상에 우리 둘뿐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수술하고 얼마나 울었는지
[3장] 무너지던 날들
남을 찌르는 건 못 해요
집을 나온 이유
누가 좀 그만하라고 말해줬으면
내가 온실 속 화초였구나
일어서기
책임감과 포용력
간호사가 되려는 사람에게
살아야겠다는 생각
죽는다고 했잖아
도망치듯 결혼
기적 같은 확률로
남보다 못한 관계
2부 | 다시 걷기로 했다
[4장] 내 안의 나를 꺼내다
어렸던 나를 안아주기
무던한 아이가 되길 바랐는데
웃음의 힘
내 손으로 만든 것들
남편의 빛이 빚이 되어 돌아왔다
내 아이에게
큰 캐리어를 사서
명함 돌리는 기계
마담까지 할 거라는 다짐
어떤 고마운 분
늦지 않았다
[5장] 다시 걷기 시작한 나
스물아홉 살인 선배에게 배우며
나를 부정했던 사람에게
경제적인 준비도 필요해요
밥 먹었어요?
돌고 돌아 나의 자리로
에필로그 | 걸을 수 있는 발이 있잖아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 힘들었던 제 어린 시절을 보듬어주려 합니다. 제가 그만큼 힘들었다는 것을 저는 아니까요. 아마 저만 아는 일일 테지요. - 28쪽에서
저와 친엄마와의 관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어쩌면 엄마가 저를 낳아주고 열 살까지 키워주었던, 딱 거기까지가 우리 관계의 유통기한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95쪽에서
그래도 살았잖아. 눈을 잃을 수 있다고 했는데 보이잖아. 귀를 잃을 수 있다고 했는데 들리잖아. - 157쪽에서
아이가 하교 후 집에 돌아오면 이렇게 물었어요. “오늘 무슨 실패 했어?” - 224쪽에서
“오늘 나연이 팔렸어?” … 마치 제가 사람이 아니라 물건인 양 저를 두고 그런 대화를 주고받는 거예요. - 239쪽에서
“괜찮아, 무너지지 않았잖아.”
누군가는 상처를 외면하고, 누군가는 단단해지지만, 어떤 사람은 부서진 채로도 끝내 다시 살아낸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의 이야기다.
부모님의 이혼, 새엄마의 학대,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불완전한 가족 안에서 무너졌던 한 아이는 그대로 성인이 되어버렸다. 나아지는 듯하다가도 다시 무너지고, 살아낸 듯하다가도 주저앉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병과 우울, 관계와 외로움, 사회라는 낯선 바깥세상까지… 저자는 그 모든 시간과 상처들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그러나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는 단순한 고통의 나열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책은 단단한 통찰을 지닌 회복의 기록이자, 다시 살아보겠다는 결심의 문장들이다. 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도 이대로 다시 살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회복은 진솔한 자기 직면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치료법을 설명하거나, 따뜻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오히려 낱낱의 상처를 고통스러울 만큼 솔직하게 마주하며 전진한다. 완곡한 표현 대신 있는 그대로의 언어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은 때로 독자에게 불편함을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로 그 불편함이 독자 내면의 오래된 상처와 맞닿는 순간, 책은 공감 너머의 깊은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살아내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게 된다. ‘괜찮아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텍스트를 넘어 진심으로 와닿게 된다.
이 책의 힘은 이와 같은 ‘체화된 공감’에 있다. 독자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자기 안의 잊혔던 문장을 다시 꺼내어 읽게 된다. 고통을 이야기함으로써 회복이 시작되었듯, 이 책은 읽는 이에게도 자기 이야기를 다시 꺼내 볼 용기를 건넨다.
■ ‘나를 지키는 삶’을 위한 조용한 연습
저자는 말한다. 그 시간은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세상이 나를 구해주기를 바라며 버틴 시간이 아니라, 결국엔 내가 나를 지켜낸 시간이었노라고.
이 책은 그저 생존을 넘어서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에 관해 묻는다. 새엄마의 통제,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시어머니의 멸시, 남편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저자는 끝끝내 자기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울리는 옷을 고르고, 사회에서 겪은 모멸을 감내하고,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내는 과정을 통해, 나를 지키는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는 실용서처럼 정리된 조언은 없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밀도 있는 메시지가 있다.
경계 짓기, 감정 표현하기, 생존이 아닌 삶을 선택하기.
그 모든 ‘삶의 태도’들이 고백이라는 형태로, 이야기의 결로 독자에게 전해진다.
누구에게나 말 못할 상처는 있다. 하지만 그 상처를 살아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이해를 넘어선 감각의 차원에서 회복을 배우는 일이다.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는 그런 책이다.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어떤 날들,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살아가야 했던 순간들, 무너지지 않은 당신의 모든 시간에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이면서, 무너졌더라도 그렇게 그럭저럭 다시 살아보자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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