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자라는 시간

아이의 하루를 담은 엄마의 마음 노트

한민경 지음

작가와 2025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너와 함께 걸어온 시간의 기록


아이는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며 어느새 또 한 계단에 올라섰다. 엄마의 품에 안겨 있던 시간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해질 만큼,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의 시간은 이렇게 흘러간다.
엄마는 뒤에서 지켜보며 작은 기록을 남긴다. 지금은 당연하게 보이는 이 순간들이 언젠가는 희미해질까 두려워, 글 속에 붙잡아 두고 싶었다. 네가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자리에서, 엄마는 늘 같은 기도를 한다. 건강하기를,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네 꿈을 펼치기를, 그리고 오늘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내일을 맞이하기를.

2026년, 2027년,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에도 네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엄마가 그 길을 함께 걷지는 못하겠지만, 늘 곁에서 지켜보고 응원하며, 언젠가 이 기록을 펼쳐본 네가 “엄마는 늘 나를 사랑으로 바라봐주었구나”라고 느껴주기를 바란다.

이 이야기는 단지 여덟 살의 기록이 아니다.
너와 함께 걸어온,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이어갈 우리 시간의 기록이다.

목차

너와 함께 자라는 시간
아이의 하루를 담은 엄마의 마음 노트

목차

작가소개

프롤로그

엄마가 바라본 너
1. 꿈을 꿔도 될까?
2. 장남에게
3. 정신 차려보니 8살

성장을 바라보는 자리
4. 무한한 가능성
5. 잘 먹어서 이쁘다
6. 첫 번째 교과서
7. 운동장에서의 자유

마음이 자라는 순간들
8. 여행이 남긴 것
9. 캠핑은 이벤트
10. 엄마의 취미가 너에게 닿기를
11. 현 남자친구
12. 크리스마스에만 산타할아버지가 오나요?

내일로 가는 발걸음
13. 아이의 시간
14. 지금보다 나은 2026년

에필로그

명 언 집

책 속으로

여행은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부모에게는 새로운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잘 놀고, 잘 먹고, 힘들어도 다시 웃는 모습. 작은 것에도 감탄하며 배우는 눈빛.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결국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나 휴식이 아니다. 서로를 다시 바라보고, 더 깊이 이해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아이가 커가며 점차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게 되더라도, 이 여행의 기억은 우리 가족을 단단히 묶어주는 끈이 될 것이다.

여행은, 그래서 끝나지 않는다. 돌아오는 길에 이미 다음 여행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한민경

두 아이의 엄마이자, 글을 통해 삶을 기록하는 사람이다. 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미처 다 바라보지 못했던 아이의 모습을 다시 품에 안는 시간이자, 엄마로서의 죄책감과 사랑을 다독이는 치유의 언어이다.

<너와 함께 자라는 시간>은 아픈 동생 곁에서도 꿋꿋이 자기 세상을 만들어가던 첫째 아이에게 보내는 가장 진실한 마음의 노트이며, 동시에 엄마 자신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이다.

그동안 <그녀들의 예술산책> <책 읽는 맛> <그래도 제주도> <취미가 뭐라고?> <우리 엄마니까> <글 쓰는 마음>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삶의 틈에서 나를 만나다>는 나를 위한 책이라면, 이 책은 오롯이 한 아이의 성장과 엄마의 시선을 담아낸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