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 7
2025년 09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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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2247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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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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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7권 ‘구름을 타고 간 계절’
주인공 계절이 ‘그리움 벌레’에 이끌려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삶과 죽음, 역사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리고 있다. 계절은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등 과거 위대한 인물들이 다시 돌아와 나라를 구할 수 있을지를 상상하며, 특히 세종대왕이 승룡(이승만 대통령)으로 환생해 구국 독립 활동과 국가 경영의 사명을 이어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펼쳐 보인다.
승룡은 참매미의 형상을 띠고 태어나 조선의 운명이 기울어가는 어두운 시대에 새로운 빛과 희망의 징표로 그려진다. 생생하게 묘사된 매미의 모습과 울음은 스스로의 구애가 아닌 동족과 나라를 위한 노래로 승화되며, 한 사람의 참된 인간으로서 시대의 어둠을 깨우려는 사명을 상징한다. 그는 일본 제국주의의 탐욕과 조선 내부 매국노들의 배신으로 병든 조국을 구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로 그려진다.
작가는 러시아와 일본의 패권 다툼과 조선을 둘러싼 잔혹한 식민 음모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일제 세력이 궁궐에 침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조선을 짓밟는 과정, 친일 세력의 배신, 민란의 피바람이 번져가는 광경이 비극적으로 펼쳐진다. 이 와중에도 선조들의 정신과 백의민족의 긍지가 후손들에게 이어져야 한다는 결의가 담담하면서도 격렬하게 선언된다.
청년 이승만은 분노와 증오의 소모적 감정에서 벗어나 오히려 대인배의 기개로 조국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나라를 되찾는 길은 감정적 반응이 아닌 굳은 의지와 지혜, 단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무궁화가 만개하는 밝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구름을 타고 간 계절 1
구름을 타고 간 계절 2
구름을 타고 간 계절 3
구름을 타고 간 계절 4
구름을 타고 간 계절 5
구름을 타고 간 계절 6
구름을 타고 간 계절 7
구름을 타고 간 계절 8
구름을 타고 간 계절 9
구름을 타고 간 계절 10
구름을 타고 간 계절 11
구름을 타고 간 계절 12
구름을 타고 간 계절 13
구름을 타고 간 계절 14
계절은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책장에도 몇 페이지인지 숫자가 먹여져 있구나.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읽던 숫자가 이런 뜻이 담김에 놀란다. 자신이 지금 꿈을 꾸고 있는지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정신없이 읽어나간다. 세종대왕이 교육받으면서 그가 한글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잠도 자지 않고 깨알처럼 빼곡하게 기록을 해 둔 것을 읽으며 참으로 대단하다는 감탄이 눈송이처럼 펄펄 쏟아진다.
p.16
세종대왕은 용을 타고 옹진반도 동북쪽에 있는 황해도 평산도 호부 마산방으로 오직 나라를 제대로 건국하기 위한 교육을 마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90년의 시간 태엽을 몸에 감고 인간 세상에 하강한 것이었다. 세종대왕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내가 감시관으로 갔다가 기록해 둔 걸 읽겠지. 오직 나라를 위해 살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올 것이다.
p.58
국정부터 가정사까지 간섭하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대원군에게 불평불만만 하지 말고 좀 더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국가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좋은 방향을 찾았다면 길은 전혀 다른 곳으로 났을지도 모른다. 서로 자신이 옳고 상대가 틀리다고 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잘 조합해 환상의 지혜서를 썼다면 좋았을 것을. 다름을 인정하지 못한 고종이 스스로 나라를 다스릴 결심을 할 무렵 가짜 전단이 거리에 물결로 펄럭였다.
p.100
러일숲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한 손에는 당근을 한 손에는 채찍을 들고 조선 숲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노골적으로 야심을 불태운다. 죄와 벌을 저울 위에 올려놓는다.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저울추는 하얀 눈만 깜빡이고 있다.
p.142
그래 울어라, 실컷 울어. 어린 나이에 천 리 먼 타향에 와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겠느냐! 오늘 이 할애비한테 실컷 울고 다시는 울지 마라. 니가 울면 나라도 운다. 니가 울면 조선의 땅도 절로 젖어. 그러니 오늘만 울고 울지 말아라. 그리고 이 꼴이 뭐냐. 이렇게 누워서 정신을 놓고 있으면 나라는 어쩌라고. 앞으로 이것보다 더한 시련이 너의 앞에 태산같이 쌓였는데 너는 하늘의 뜻을 실천하러 이 세상에 내려온 만큼 조국을 다시 세우는 일이 단순한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p.184
알렉산더 대왕도 히틀러도 나폴레옹도 칭기즈칸도 모두 나와 똑같이 눈 두 개 귀 두 개 콧구멍 두 개 입 하나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데 나는 왜 그들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저렇게 많은 영토를 넓히기는커녕 내 나라 하나도 못 지키고 이렇게 절절매고 있는 바보 천치란 말인가?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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