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2025년 08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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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3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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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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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학봉 교수가 이제 막 신학의 여정에 오른 아신대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 《단순한 기도》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주기도문이 습관적인 암송이 아닌 마음을 담은 기도로 드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되었다. 주기도문의 내용을 7개로 나누어 7주 동안 루터의 기도를 함께 읽으며 마음으로 고백하고, 묵상을 돕는 글을 통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개인이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주기도문이 ‘나의 기도’가 아닌 ‘우리의 기도’로 고백되어진 것처럼 공동체에서 또 가정에서 함께 한다면 습관처럼 읊었던 주기도문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영혼 깊은 곳에서 뜨거운 울림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머리말
프롤로그 |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의 의미
마르틴 루터의 《단순한 기도》(저자 번역)
루터와 함께하는 기도 여행
| 주기도문 첫 번째 간구 |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 주기도문 두 번째 간구 |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 주기도문 세 번째 간구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주기도문 네 번째 간구 |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주기도문 다섯 번째 간구 |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 주기도문 여섯 번째 간구 |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주기도문 일곱 번째 간구 |
악에서 구하소서
참고 문헌
* 서문에서
주기도문. 아마도 가장 많은 그리스도인이 외우고 있는 기도일 것입니다. 예배 때마다 함께 읊조리고, 혼자 기도할 때도 자연스레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기도가 그저 익숙한 문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음보다 입이 먼저 움직이고, 마치고 나면 무엇을 기도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아신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경건 훈련 수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신학의 여정을 시작한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기도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이발사 친구에게 써 준 편지였습니다. 기도로 고민하던 친구의 부탁에 루터는 주기도문을 한 구절씩 풀어가며 기도하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습관적인 암송이 아닌, 마음을 담은 기도를 가르쳐 준 루터의 지혜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함께 루터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매주 주기도문의 한 간구씩을 묵상하고, 각자의 언어로 기도를 써 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조용히 찾아왔습니다.
그 특별했던 수업을 이제 책으로 엮었습니다. 주기도문이 삶이 되는 여정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익숙했던 기도가 새로운 능력이 되기를, 외웠던 문장이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이 되기를, 그래서 주기도문이 진정 우리의 ‘삶이 되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본문에서
- 루터에게 주기도문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입니다.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시작되는 주기도문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일깨워 줍니다. 루터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담대히 모든 것을 아뢸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둘째, 우리의 전 삶을 포괄합니다. 하늘의 일(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과 땅의 일(일용할 양식, 용서, 보호)이 하나의 기도 안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영적인 것과 일상적인 것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신앙을 보여 줍니다. 셋째, 공동체의 기도입니다. 주기도문은 ‘나의 기도’가 아닌 ‘우리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신앙의 여정을 보여 줍니다. 루터는 이를 통해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p. 17
- 주기도문을 암송하다가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도에 집중되거든, 무릎을 꿇거나 서서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할수 있는 한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고백하거나 마음속으로 생각하십시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는 가련하고 부족한 죄인입니다. 감히 제 눈을 들거나 손을 올려 주님께 기도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기도하라 명하셨고, 우리의 기도를 듣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기도하는 방법과 내용을 가르쳐 주셨기에, 저는 이 은혜로운 약속을 신뢰하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모든 성도와 더불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p. 25
주기도문의 첫 번째 간구는 기도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를 통해 일상의 필요를 먼저 구하지만, 예수님은 그보다 앞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구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는 우리의 관심이 우리 자신의 필요가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로 향해야 함을 그리고 진정으로 구하고 기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pp. 41-42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거룩하신 분이며, 그분의 이름은 그 자체로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나 예배가 하나님을 더 거룩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이 땅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p. 45
하나님 나라를 생각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천국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장소의 개념을 넘어섭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곳이며, 그분의 다스리심이 나타나는 실재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마다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고, 어둠에 갇힌 영혼이 자유를 얻으며, 상처받은 이들이 위로를 받습니다. p. 61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으로 당신의 뜻을 가르치며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우리는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마침내 가장 깊은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셨고,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고, 다시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p. 81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한 사람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계획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모든 은혜와 복은 우리 안에 머물러 있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강물처럼 우리를 통해 흘러가며 더 많은 생명에 닿아야 합니다. 이러한 이해는 우리의 기도를 변화시킵니다. 더 이상 나의 필요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필요를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이웃의 문제가 나의 문제가 되며, 이웃의 영적 갈급함을 나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웃의 굶주림이 나의 아픔이 되고, 이웃의 평안이 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p. 104
중보 기도는 용서의 은혜가 실제가 되는 자리입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할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더 이상 그 사람을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으로만 보지 않게 됩니다. 상처를 준 그 사람도 우리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필요한 한 영혼임을 깨닫게 됩니다. p. 124
우리는 이 영적 싸움에서 홀로 걷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교회라는 거룩한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모여 떡을 떼며 기도에 힘썼습니다. 박해가 심해질수록, 그들은 더욱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을 지켜 냈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교제 안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사랑의 사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할 때,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p. 142
죽음은 악이 휘두르는 마지막 무기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더 이상 끝이 아닙니다. 루터가 죽음을 ‘복되게 떠나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죽음은 악이 더 이상 우리를 해칠 수 없는 천국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그날이 오면 모든 악은 사라질 것입니다. 요한이 본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더 이상 사망도, 애통도, 아픔도 없습니다(계 21:4). 그때까지 우리는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날마다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승리를 붙들고 이 믿음의 여정을 걸어갑니다. p. 162
우리 스스로는 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우리는 악의 세력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온전한 순종을 드리셨고,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완전히 깨뜨리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합니다. p. 167
인물정보
때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가장 새로운 답을 준다. 신학을 공부하며 늘 경험하는 놀라움이다. 초대 교부들이 고민했던 질문이 오늘 우리의 질문이기도 하고, 종교개혁자들의 통찰이 지금 우리에게 빛을 비춰 주기도 한다. 과거의 신앙 선배들과 현재의 우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새롭게 발견된다. 이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학생들과 만나왔다. 목원대학교에서 신학의 첫걸음을 뗐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논문에서는 토마스 토렌스의 삼위일체론과 기독론을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탐구했다. 지금은 아신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며, 아내와 아들 도현, 딸 루아와 함께 일상의 소중함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Person, Personhood, and the Humanity of Christ》(Pickwick Publications), 공저로 《인간론》(대한기독교서회),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 2》(도서출판100), 《챗GPT 목사님 안녕하세요》(뜰힘), 번역서로《그리스도의 중재》(사자와어린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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