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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란 무엇인가/환상의 대중

세계사상전집 102
월터 리프먼 지음 | 오정환 옮김
동서문화사

2025년 08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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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3.24MB)   |  약 32.4만 자
ISBN 978894971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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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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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과 귀, 미디어가 좌우한다
언론인 출신 작가이자 정치평론가로, ‘냉전(Cold War)’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월터 리프먼. 그는 여론의 본질과 형성의 구조 그리고 여론 형성에서 미디어의 역할 등을 날카롭게 분석해, 여론을 실체화하고 현실 속에서 여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기능을 자세하게 밝혀냈다.
“인간은 머릿속의 그림(pictures in our head)을 통해 세상과 접촉하게 된다”고 주장한 리프먼은 미디어를 이렇게 정의한다. “진짜 세계란 너무도 커다랗고 복잡하며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에, 단번에 그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언론은 마치 깜깜한 어둠 속을 쉴 새 없이 이리저리 비추고 지나가는 탐조등의 불빛과 같다. 탐조등 불빛에 사물들이 잠깐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듯 언론이란 이런저런 일화의 조각들을 엮어낼 뿐이다.”
미디어는 우리 머릿속에 그려지는 세상에 대한 그림이다. 따라서 미디어에 의해 세상의 모습이 왜곡될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오늘날 여론은 정치적 의사나 정책결정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권력과 미디어 또는 어리석은 대중에 의한 일방적 여론몰이가 잘못된 ‘국민의 뜻’으로 파악되어 세상을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빠른 속도의 통신기술 발달로 여론의 힘이 막강한 오늘날에는 이성적 사고와 대화, 효율적 의사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조정된 여론이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결정하며 인류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읽고 듣고 본 모든 것이 마치 현실인 양, 진실인 양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언론에 마구잡이로 휘둘리고 있지 않은가? 대중매체를 통한 인식에서 비롯된 궁지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바로 지금이 리프먼이 말한 인간관계의 기본, 세상을 보는 가장 올바르고 정확한 눈과 귀를 가져야 할 때이다. “말하는 권리가 자유의 시작일지는 모르지만, 그 권리를 소중하게 만들려면 반드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여론이란 무엇인가

제1부 서론
제1장 현실 세계와 머릿속에서 그리는 세계… 13

제2부 현실 세계로의 접근
제2장 검열과 사생활… 39
제3장 접촉과 기회… 48
제4장 시간과 주의력… 57
제5장 속도, 말, 명백성(明白性)… 62

제3부 고정관념
제6장 고정관념… 74
제7장 고정관념의 방어 작용… 87
제8장 맹점과 그 가치… 95
제9장 규범과 그 적… 103
제10장 고정관념의 발견… 115

제4부 이해관계
제11장 이해관심의 참여… 138
제12장 이기주의의 재검토… 147

제5부 공통 의지의 형성
제13장 이해관심의 이동… 164
제14장 예스 또는 노… 186
제15장 지도자와 일반 대중… 198

제6부 민주주의의 이미지
제16장 자기중심적 인간… 211
제17장 자급자족 공동체… 219
제18장 힘, 관직 임명권 및 특권… 229
제19장 겉만 새롭게 바꾼 낡은 이미지 : 길드 사회주의… 242
제20장 새로운 이미지… 255

제7부 신문
제21장 일반 구독자… 259
제22장 변함없는 구독자… 267
제23장 뉴스의 본질… 274
제24장 뉴스, 진실, 그리고 결론… 289

제8부 정보의 조직화
제25장 박히는 쐐기… 296
제26장 정보 활동… 303
제27장 대중에게 호소… 318
제28장 이성에 대한 호소… 328

환상의 대중

제1부
제1장 환멸을 느낀 사람… 337
제2장 이룰 수 없는 이상… 341
제3장 대리인과 방관자… 348
제4장 대중이 하는 일… 354
제5장 제멋대로인 힘의 조정… 357

제2부
제6장 아리스토텔레스가 제기한 의문… 363
제7장 문제의 본성… 364
제8장 사회 계약… 370
제9장 대중에게 준비된 두 가지 질문… 376
제10장 공적인 토론의 가치… 377
제11장 잘못된 규칙… 379
제12장 개혁의 기준… 383
제13장 여론의 원칙… 391

제3부
제14장 있어야 할 곳에 있는 사회… 395
제15장 통치자의 부재… 403
제16장 무질서의 영역… 409

언론 철학자 리프먼
월터 리프먼의 《여론이란 무엇인가》 《환상의 대중》… 417
리프먼 연보… 437

어느 진영이나 그 안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리는 적의 형상을 절대적이라 믿는다. 즉 있는 그대로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사실로 삼는다.(p.17)

외부에서 들어온 자극은 특히 문자나 말인 경우, 고정관념의 체계를 일부라도 불러일으킨다. 그 결과 실제 감각과 선입견이 동시에 의식을 채운다. 파란 안경으로 빨간색을 보면 초록색으로 보이듯이, 실제 감각과 선입견은 뒤섞인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우리가 기대했던 바와 정확히 일치할 경우, 고정관념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해진다. 그것은 마치 일본인은 교활하다고 알고 있던 사람이 재수 없게 정직하지 못한 일본인을 두 번이나 만난 경우와 같다.(p.91)

모든 도덕규범의 핵심에는 인간성을 그린 하나의 그림과 세계관, 역사관이 들어 있다. 이 규범의 법칙은 (그렇게 생각한) 인간성에, (그렇게 상상한) 세계에, (그렇게 이해한) 역사에 적용된다. 인성과 환경과 기억의 사실들이 다르면 그만큼 규범의 규칙도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힘들게 된다. 모든 도덕규범은 인간의 심리와 물질적인 세계와 전통을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과학의 영향을 받은 규범에서는 이러한 견해가 가설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서 검토하지 않은 채 전수하거나, 마음의 동굴에서 솟아 나온 규범에서는 이 견해가 증명과 반박을 요구하는 가설이 아니라, 의문 없이 받아들여지는 하나의 허구이다.(p.109)

이러한 신문은 상품을 사들일 능력이 있는 대중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이들을 위해 신문은 편집되고 발행된다. 이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신문은, 또한 광고주를 받지 못하는 신문은 존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p.264)

뉴스란 뚜렷이 드러난, 흥미로운 사실의 묘사이다. 그리고 신문이 이 궤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여러 측면에서 압력이 가해진다. 이 압력은 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고정관념화한 한 국면만을 주목하라는 압력이다. 또 다른 압력은, 새로운 사건을 여러 측면으로 분석할 만한 유능한 언론인을 찾아내기란 어렵다는 사실에서 온다. 또 때로는 훌륭한 언론인이 그의 견해를 발표하려 해도 신문의 지면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압력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독자의 관심을 빨리 끌어야 한다는 경제적 필요성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때 오는 경제적 부담, 불충분하거나 쓸데없는 보도로 독자의 분노를 일으키지는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압력으로 작용한다. 위험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앞서 말한 압력들이 편집자에게 작용하여 편집자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급기야는 논쟁을 불러올 걱정이 없는 사실만을 보도하거나 독자의 흥미를 쉽게 끌 수 있는 기사만을 다루게 한다.(p.284)

편집자는 극심한 압박을 받으며 일한다. 신문들은 치열하게 경쟁한다. 모든 기사는 신속하고 복잡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 기사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검토하되 다른 기사들과의 관계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편집자는 그 기사가 어느 정도 독자의 흥미에 맞는가를 고려해서 크게 보도하기도 하고 작게 보도하기도 한다. 규격화, 고정관념, 일정한 판단 기준, 자세한 것에 대한 대담한 생략 등이 없다면 편집자는 밀어닥치는 흥분을 가누지 못해 죽고 말 것이다. 일정한 크기의 지면을 기사로 채워서 제시간에 내놓아야 한다. 기사마다 캡션(caption)을 달아야 하고 캡션은 일정 수의 활자로 이루어져야 한다. 언제나 독자의 재촉을 받아야 하고 명예훼손법을 의식해야만 한다. 그 밖에도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은 끝없이 많다.(p.286)

편견을 없애버린다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과 관련된 일이므로 처음에는 고통스럽지만 일단 성공하면 큰 안도감과 훌륭한 자부심을 준다.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지금까지의 범주가 해체되면, 완고하고 단순한 세계관이 없어지고 생동감 넘치고 풍요로운 세계로 바뀐다. 과학적 방법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감정적 자극이 여기에 뒤따른다.(p.327)

이런 공적인 문제는 이해하지 못한 채로 그의 문제이다. 그 대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조금이나마 그런 것이 다루어지더라도, 그것은 멀리 무대 뒤쪽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권력에 의해 처리된다. 한 개인으로서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누가 그것을 하는지, 어디로 데려가는지 확실한 것을 모른다. 주위 사정을 전해주는 신문도 없고,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지 학교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그의 이상(理想)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 연설을 듣고 의견을 말하고, 투표를 해도 정세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이 볼 수도 없고, 이해하지도 못하며, 통제할 수도 없는 세계에 살고 있다.(p.337)

클로버는 호박벌에 의해 교배되고, 따라서 더 많은 호박벌은 이듬해 클로버 작황이 더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만약 당신이 힌두교도나 채식주의자가 아니고 쇠고기를 먹는 서양인이라면, 소를 위해 클로버 목초지를 만들고 있는 호박벌을 망치는 들쥐를 잡아먹는 고양이를 기르는 노부인을 칭찬할 것이다. 혹시 당신이 고양이라도 노부인을 지지하리라. 그러나 당신이 들쥐라면 옳고 그른 차이가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고양이를 기르는 노부인은 호랑이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마녀와 마찬가지로 여겨지고 들쥐 안전연맹은 노부인 페릴에 대해 히스테릭하게 토론할 것이다.(p.345)

사람의 이해관계나 목적, 소망의 영역에서 시야는 더욱 좁아진다. 거기에는 인간적으로 사물을 보는 것은 일체 없고, 사람들의 관점만이 존재한다. 모든 인간, 모든 역사, 지구 구석구석까지 적용되는 가치는 없다. 옳고 그름, 선과 악, 유쾌함과 불쾌함에 대한 의견은 때와 장소에 제약을 받으며 상대적이다. 그것은 어떤 상황 아래, 어떤 장소, 어느 시대, 어떤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p.371)

우리는 이 세상을 진정 알고 있는가
우리는 아침마다 신문을 읽고 저녁에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대부분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것은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의 의견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커다란 흐름에 밀려 떠내려가면서도, 왜 이렇게 되었고 어째서 그것에 따라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로 살아간다. 이것이 오늘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자 문제이다.
리프먼이 말하는 여론이란, 다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 것, 바로 대중의 생각이다. 그는 대중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이해한다면 그 내적인 힘을 효과적으로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가능한 한 방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올바른 관점에서 여론의 역할을 하는 특정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다.
여론은 그야말로 그 특성에 따라서, 언제나 영원히, 바깥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제하는 시도이다. 리프먼의 저서 《여론이란 무엇인가》와 《환상의 대중》을 읽고 나면, 우리는 민주주의의 독선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그 환멸을 설명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실제로 다다를 수 있는 여론이라는 이상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론을, 그리고 대중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장막에 가려진 세상의 진실을 더 많이 들춰 볼 수 있다.

대중은 누구인가, 우리는 대중인가
리프먼은 《환상의 대중 The Phantom Public》에서 책 제목 그대로 대중은 존재하지 않는 유령이라고 주장한다. 리프먼에 따르면 일반국민은 민주적인 권력을 자신들이 나누어 행사한다는 환상을 갖고 있을 뿐이다.
‘대사회(Great Society)’로 변모된 세상은 더 이상 보통사람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가 되었다. 따라서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대중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람, 몇몇 엘리트의 몫이 되어 버렸다.
리프먼은 행동하고 있는 사람에게 보편적인 목적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으며, 공통목적의 대리인이라고 하는 허구에도 기만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여론을 형성하는 대중은 특수한 목적의 대리인이다. 그들은 다른 특수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세계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회 안에서는 꼭 조정이 필요하며, 최고 사회란 사람들의 불만을 최소한으로 하여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곳이다.
그가 말하는 대중의 자격은 일정하지 않다. 그것은 시대에 따라, 쟁점에 따라 변한다. 어떤 사건의 당사자는 다른 사건의 방관자이므로, 사람들은 집행자로서의 영역과 대중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영역을 끊임없이 넘나들게 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착하고 나쁜지는 때와 장소의 제약을 받으며 상대적이다. 한정된 공간과 자원을 나누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 이익을 위한 대립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시대와 이념을 초월한 목적의 일치를 찾는 대신 ‘목적의 화해’를 찾아야 한다. 여론의 힘은 당파적이고 급작스러우며, 순수하고 외면적이다. 그러므로 대중 스스로가 사용하는 데 적합한 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리프먼은 말한다.

여론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프먼은 여론을 사회심리학적 현상으로 보고, 그 비합리적 성격을 강조하여 대중사회론으로 가는 기초를 닦았다. 그는 《여론이란 무엇인가》에서 현실환경과 인간행동 사이에는 인간의 머릿속에 비친 환경이미지, 곧 ‘의사환경(pseudo-environment)’이 끼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인간의 행동은 의사환경에 대한 반응이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어떤 고정관념을 가짐으로써 이미지가 좌우된다고 설명하고, 그것을‘스테레오타입’이라고 불렀다. 곧 여론은 스테레오타입으로 처음부터‘오염되어 있다.’우리는 모두 고정관념을 갖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고 듣고 읽은 것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해석하는 게 아니라 고정관념 시각에 따라 해석한다.
말하자면 여론은 민주적 정치참여와 공적 영역에서의 서로 다른 정보 교환에 초점을 맞추는 ‘이성적 과정’이지만, 여론의 형성은 국가와 자본의 권력 그리고 대중매체에 의해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괴테는 말했다. “하나가 된 마음은 천 개의 손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 하나 된 마음이 여론이며, 이 여론이 질서를 지킬 때 우리 사회는 제대로 흘러갈 수 있다. 여기서 질서는 힘의 배치이다.

대중은 여론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리프먼이 《여론이란 무엇인가》와 《환상의 대중》을 저술했을 때보다 더욱더 복잡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미디어는 직접 보거나 들을 수 없는 환경과의 접촉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지만, 이렇게 얻게 되는 정보를 받아들이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진실’임을 판별해 낼 수 있는 이성의 힘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더 이상 여론이 대중의 착각이나 허구가 되지 않도록, 대중의 존재가 환상이 아닌 실재가 될 수 있도록 리프먼의 두 책 -《여론이란 무엇인가》와 《환상의 대중》을 읽고 트인 시야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리프먼의 의미심장한 말을 늘 잊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한다.
“뉴스와 진실은 같은 것이 아니며 명확히 구별되어야만 한다. 뉴스의 기능은 어떤 사건을 알리는 것이고, 진실의 기능은 숨겨진 사실에 빛을 비추고, 그 사실들의 관계를 설정하며, 사람이 행동할 수 있는 현실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다.”

작가정보

미국 인디애나대학 수학. 동아일보 외신부장ㆍ동화통신 편집국장ㆍ미국문학번역학회 총무 역임. 옮긴책에 서로이언 「인간희극」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 마크 트웨인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헨리밀러 「북회귀선·남회귀선」 카슨 매컬러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ㆍ슬픈 카페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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