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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인생을 도둑맞지 않고 사는 법
이토 히로시 지음 | 지비원 옮김
메멘토

2025년 09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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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9.77MB)   |  약 8.4만 자
ISBN 979119209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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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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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삶을 희생하는 게 당연할까?” 이 책의 저자 이토 히로시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돈과 시간을 맞바꾸는 기존의 노동에서 벗어나, 일[業]과 삶[生]이 하나 되는 새로운 노동을 시도한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는 그가 직접 실험하며 쌓아온 ‘생업(生業)’의 철학과 실천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명문 교토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에 잇따라 실패했고, 가까스로 들어간 벤처기업에서도 과로 끝에 건강과 인간관계를 잃고 퇴사했다. 프리랜서 기자로 전향했으나 잡지 시장의 쇠퇴로 먹고살 길은 막막했다. 그러나 전업을 내려놓자 엉뚱하고 기발한 본모습을 되찾았고, 작고 다양한 게릴라식 자영업, 그가 ‘생업’이라 부르는 일로 삶을 새롭게 꾸려갈 수 있었다. 생업은 생활을 충실하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고 자율적인 일로, 특별한 재능이나 큰 자본이 필요치 않다. 저자는 이를 생활과 맞닿은 작은 일들을 조합한, 일종의 ‘미생물 비즈니스 모델’이라 부른다.

저자가 제시한 ‘생업의 10가지 원칙’ 가운데 하나인 “고객을 도와주되, 의존하지 않게 한다”는 말처럼, 생업은 관계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경쟁과 고립에 지친 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경제 단위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노동 방식이다. 이 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그가 7가지 생업을 개발하며 얻은 경험담을 담은 보고서이자, 대안의 삶을 제안하는 유쾌한 에세이다.

쟁과 고립에 지친 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경제 단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노동 방식이 바로 ‘생업’이다.
한국어판 개정판에 부쳐

들어가며
생업 연습문제

제1장 생업이란 무엇인가
일과 삶이 하나 되는 작은 일의 철학
일은 본래 자기가 만드는 것이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다
정면승부는 피하는 ‘그럭저럭 작전’
프리랜서도 자유롭지 않다
상식을 뒤집어보라
지출을 줄이면 수입이 두 배가 되는 효과
속도전에는 가담하지 않는다
해봤더니 안 되더라, 그러고 말면 될 일
생업의 출발점은 나 자신
회사는 직원들의 부업을 허하라
생업의 10가지 원칙
생업 연습문제

제2장 지출을 점검하고 줄이자
가뿐한 삶을 위한 지출 줄이기
불안의 정체를 알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인생의 가치를 재배치하기
돈 없이 자립적인 삶 구축하기
보험보다 동료 만들기
생업 연습문제

제3장 생업을 만들자
생업 만들기 훈련 1, 미래 예측
미래 예측 삼단계 훈련법
생업 만들기 훈련 2, 발밑을 보라
난처함이 종종 일의 실마리가 된다
찾지 말고 만들어보자
관성 너머, 아마추어의 상상력으로
생업 연습문제

제4장 생업을 해보자
“현장에 단서가 있다”
적절한 가격의 기준
플랫폼을 내 편으로
전업의 함정에서 벗어나 내 생업 구상하기
고객도 동료로 만드는 생업의 힘
연봉보다 삶의 기술
생업 연습문제

제5장 생업은 같이하면 더욱 즐거워진다
‘싫은가, 싫지 않은가’라는 감각이 기준
‘시골에는 일이 없다’는 말은 사실일까
건강, 즐거운 대화, 재미있는 놀이
우리에겐 새로운 노동 방식이 필요하다

나오며
옮긴이의 말

*생업은 미생물 비즈니스 모델
“생업은 작은 일들을 조합하여 나만의 생활을 구성해가는 것으로, 공룡 비즈니스 모델에서 미생물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창업이라 하면 많은 준비와 거창한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지만 생업은 생활 속에서 구체적인 ‘실마리’를 찾아내어 작은 일 하나하나를 나만의 사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 32쪽

*일은 본래 자기가 만드는 것이었다
“창업 시기는 자신의 의욕과 상황을 점검하면서 결정하면 된다. 주식회사를 만드는 것만이 창업은 아니다. 무언가 스스로 일을 만들면, 그것이 이미 창업이라 할 수 있다. 뻥튀기를 팔아 돈을 버는 것도 엄연한 창업이다. 반드시 큰 준비를 하고 인생을 거는 방식의 창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 52쪽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다
“일의 난이도와 성격을 자기 나름의 눈으로 판단하며 보는, 감각의 해상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 요령을 익히고 훈련을 거치면, 대부분의 일을 해낼 수 있다. 이 점을 꼭 기억해두자. 전문가라는 기득권자 앞에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 56쪽

*상식을 뒤집어보라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는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라는 방식이 있다고 한다. 예약을 통해 미리 돈을 받고 채소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농사는 내 사업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농원 관리자 역할을 한다”는 식으로 발상을 전환한 것이다. 시민에게 먹고 싶은 채소가 무엇인지 물어 예약을 받고, 씨앗 심기와 수확 등 손이 많이 가는 시기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다. 이렇듯 기존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수고의 양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 65쪽

*지출을 줄이면 수입이 두 배가 되는 효과
“생업의 출발점은 생활을 스스로, 혹은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꾸려가는 데 있다. 또 일하면서 생활의 자급도가 높아지는 것이 전제다. 수입이 늘어남과 동시에 지출이 줄어들기에 결과적으로는 수입이 두 배로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66쪽

*생업의 출발점은 나 자신
“어떤 일을 시도할지 말지는 비즈니스 관점이 아니라 개인적인 기준—내가 참여하고 싶은가, 정말 재미있다고 느끼는가, 세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가—로 판단하면 된다. 이런 태도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아마추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생업의 출발점은 어디까지나 나 자신이다.” ─ 74쪽

*회사는 직원들의 부업을 허하라
“부업을 허용하고, 생업을 실천한 경험이 있는 직원을 늘리는 것이 회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운영해본 경험은 일에 대한 감각과 태도를 바꾸며, 조직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사실 이런 유연한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야말로 경영자의 역량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반대로, 구성원이 숨 쉴 틈조차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다.” ─ 79쪽

*일상 환경의 영향을 간과하지 마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라이스워크’라 불리는 일을 따로 하고, 이후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이 전략은 현실적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이한 발상이다. 생계를 위한 일도 엄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긴 감각이 자기 내부에 스며들고, 그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 93쪽

*보험보다 동료 만들기
“보험보다는,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먹여주겠다”고 말하는 농사짓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누군가로부터 “형편이 어려워지면 내가 먹여줄게”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자신도 누군가에게 “이 친구가 어려워지면 내가 돕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료’를 만들어야 한다. 생업은 동료를 만들기에 좋은 방식이다.” ─107쪽

*‘왜’에서 ‘원래’로 관점 바꾸기
“생업식 사고방식으로는 ‘왜’보다는 ‘원래’를 염두에 두고 의문을 탐색하는 편이 더 적절하다. 예컨대 ‘왜 자동차가 안 팔리는가?’보다는 ‘원래 자동차가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 ‘어떻게 하면 꿈에 그리는 내 집을 마련할까?’보다는 ‘원래 주택대출이 꼭 필요할까?’를 고민하는 식이다. ‘목조 교사(校舍) 웨딩’은 이런 사고방식에서 나온 생업이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멋진 결혼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126-127쪽

*자급자족도 전투적인 경쟁도 아니다
“나를 포함해 생업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 생업은 완전한 자급자족도 아니고, 삶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자본주의 경제 속의 전투적인 경쟁도 아니다. 그저 그럭저럭 벌면서 먹고사는 생활방식을 목표로 할 뿐이다.” -163쪽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조언
“회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은 퇴사를 고민하기보다는, 여가 시간에 생업을 만들어보자. 생업이 바빠져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을 정도가 되었을 때 비로소 회사를 떠나는 흐름이 훨씬 건강하다. 무턱대고 회사를 때려치우는 극적인 사례는 미디어에서 자주 조명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각오를 다지지 않고도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 ─ 179쪽

장강명, 하지현, 제현주, 정지혜 추천!

“깊은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가 없어 어두운 밤에 휴대전화 주소록을 보며
통화 버튼을 누를까 말까 망설이는 젊은 직장인들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장강명, 소설가

“뭘 좀 성취해도 곧바로 내 옆 사람과 비교하면 별것 아닌 게 되어버리는 삶에서
어떻게 벗어날까? 이 책은 소소해 보이지만 꽤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 하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해답을 준다기보다는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야 할지 실마리를 선물하는 책.”
─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

“꿈꾸던 일들을 자신만의 작고 소박한 방식으로 시작하는 데 좋은 힌트가 될 거예요.”
─ 정지혜, 사적인서점 대표


1. “이렇게 살다간 인생을 도둑맞는다.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조차 죽을 만큼 일해야 하는 현실,
일 때문에 삶을 희생하는 게 당연한 걸까?”

돈과 시간을 맞바꾸는 기존의 노동에서 벗어나
일[業]과 삶[生]이 하나 되는 새로운 노동 방식을 실험한 6년의 기록

먹고살 만큼의 돈을 벌고, 건강을 지키며, 충분한 여가까지 누리는 삶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해서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조차 죽을 만큼 일해야 한다. “일 때문에 삶을 희생하는 게 당연할까?” 이 책의 저자 이토 히로시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돈과 시간을 맞바꾸는 기존의 노동에서 벗어나 일[業]과 삶[生]이 하나 되는 새로운 노동을 시도한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는 그가 직접 실천하며 쌓아온 ‘생업(生業)’의 철학과 실천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명문 교토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에 잇따라 실패했고, 가까스로 들어간 벤처기업에서는 과로 끝에 건강과 인간관계를 잃고 퇴사했다. 프리랜서 기자로 전향했으나 잡지 시장의 쇠퇴로 먹고살 길은 막막했다. 그러나 전업을 내려놓자 엉뚱하고 기발한 본모습을 되찾았고, 작고 다양한 게릴라식 자영업, 그가 ‘생업’이라 부르는 일로 삶을 새롭게 꾸려갈 수 있었다.
저자는 2007년 유목민 생활을 체험하는 ‘몽골 진짜배기 생활체험 캠프’를 시작으로, 장작가마로 굽는 빵가게, 매실 농장 일손 돕기와 상품 기획, 산골 할머니들의 생화 장식 판매, 목조 건물 결혼식 기획 및 운영, 셰어 아틀리에 운영 등 개성 넘치는 생업을 꾸려왔다. 모두 공통적으로 저위험·저투자형 일로 저자가 자본주의의 격렬한 경쟁을 비켜서는 “평화로운 게릴라 작전”이라 부르는 방식이다. 자급력을 높이면서 생활비를 절감하면, 연간 몇십 만 엔(몇백 만 원)을 벌거나 매달 소액을 벌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생업 여러 개를 조합해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그가 여행, 제빵, 웨딩, 임대, 숙박, 판매, 목공 분야에서 7가지 생업을 개발하며 얻은 경험담을 담은 보고서이자, 대안의 노동 방식과 자급형 삶을 제안하는 유쾌한 에세이다. 2025년 현재까지도 저자는 의식주, 교육,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여 개의 크고 작은 생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 이 책은 2015년 출간되어 화제를 모은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를 전면 개역하고 한국어판 서문을 더한 개정판이다.)

2. 삶을 좀먹는 ‘전업’이 아니라
인생을 충실하게 만드는 ‘생업’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허를 찌른 한 청년의 유쾌한 활동 보고서

사람들 대부분은 일을 위해 생활을 희생하는 삶을 당연하게 여긴다. 저자는 일에 송두리째 저당 잡히는 삶의 가장 큰 문제로 ‘전업화’를 지목한다. 전통 시대에는 계절에 따라 생업이 달라졌고, 여러 일을 조합해 생활을 꾸려갔다. 목수, 도공, 대장장이 같은 장인들도 본업을 지니면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농사를 짓고, 겨울에는 볏짚으로 짚신을 삼기도 했다. 그러나 고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업종이 축소되고 몇몇 특정 산업이 거대화된 결과, 직업 선택권이 좁아지면서 극심한 경쟁 속에서 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일본의 경우, 직업의 수가 1920년대 3만 5000종에서 2012년 2167개로 엄청나게 줄어든다.
저자가 제안하는 ‘생업식 삶’은 산업화 시대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생활 방식이자 노동 방식이다. 현대인은 일과 생활이 분리된 인생을 살아가며 자급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기초적인 의식주 기술을 스스로 해결하며 살던 시절은 그리 오래전이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급하려는 노력이 생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흔히 창업이라 하면 목돈과 기획력, 특별한 재능, 그리고 인생을 건 각오가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생업은 이런 통념과 반대로, 생활을 충실하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고 자율적인 일로, 특별한 재능이나 큰 자본이 필요치 않다. 저자는 이를 생활과 맞닿은 작은 일들을 조합한, 일종의 ‘미생물 비즈니스 모델’이라 부른다.

3. 경쟁과 고립에 지친 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경제 단위의 가능성을 전하다

생업은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마중물이 된다. 저자가 친구의 매실 농장 수확철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 상품 개발에도 참여한 일이나, 젊은이가 없는 한계 취락에서 할머니들이 만든 생화 장식을 판매한 일은 모두 “살면서 만나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단순한 동기에서 비롯했다. 웨딩 사업 역시 디자이너와 함께 처음부터 기획하고, 결혼식 사회자는 신랑·신부의 지인이 맡는 방식으로 꾸린다. 큰 사무실을 함께 쓰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셰어 아틀리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힘을 모아 수리하고 꾸몄다. 집을 수리하면서 마루 깔기, 페인트칠, 콘크리트 블록 담 해체 등의 기술을 익힐 때는 사람들과 어울려 놀이하듯 한다. 이처럼 생업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엮으며, 그들 사이에 늘 작은 즐거움을 만들어낸다.
저자는 어떤 기술이든 함께 배우는 사람들이 서로 가르치며 익히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그의 ‘마루 깔기 워크숍’에서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서로 도우며 마루 깔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혀간다. ‘생업의 10가지 원칙’ 가운데 하나인 “고객을 도와주되, 의존하지 않게 한다”는 말처럼, 고객과 동료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관계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렇듯 경

인물정보

저자(글) 이토 히로시

이토 히로시(伊藤 洋志)
1979년생.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현 마루가메 시에서 자랐다. 교토대학교 농학연구과 삼림과학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벤처기업에 입사해 밤낮없이 일하다 건강이 바닥을 치고 인간관계가 파탄 나기 직전에 퇴사했다. 이후 『증간 현대농업』(지금의 『계간 지역』) 등의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일’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도 그럭저럭 즐겁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거창한 기획이나 특별한 재능, 거대한 자본 없이도 가능한 생활 밀착형 일을 ‘생업’이라 정의하고, 이를 개발하고 실천해왔다.
이 책을 쓴 2012년 당시, 셰어 아틀리에 ‘스튜디오 4’와 교토의 숙소 ‘고킨엔(古今燕)’을 운영했으며, ‘몽골 진짜배기 생활체험 캠프’ 기획과 운영, 산골 할머니들이 만든 생화 장식 ‘하나아미’의 판매를 도왔다. ‘전국마루깔기협회’와 ‘콘크리트 블록 담 해머해체협회’ 등 생업 기반 길드 조직도 설립하는 등 7가지 생업을 게릴라식으로 운영하며 생활했다.
현재는 의식주, 교육,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여 개의 크고 작은 생업을 운영 중이다.
저서로 『거처를 만들다: 난세에 정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イドコロをつくる: 乱世で正気を失わないための暮らし方)』, 『고향을 만들다(フルサトをつくる)』(공저)가 있으며, 『작은 장사를 시작하는 방법(小商いのはじめかた)』을 감수했다.

생업 웹사이트 https://nariwaibook.tumblr.com/

번역 지비원

연세대에서 국어국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저서로 『왜 읽을 수 없는가』, 역서로 『지(知)의 관객 만들기』, 『흙을 먹는 나날』,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 『독해력 수업』, 『어른을 위한 국어 수업』,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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