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금융을 잇는 프렉탈의 통찰

브로콜리에서 주가 차트까지, 자기유사성으로 읽는 복잡계의 질서

김현우 지음

로이북스 2025년 08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자연 속 프렉탈 구조와 금융시장의 불규칙성 사이에서 공통된 원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브로콜리의 봉오리, 해안선, 구름에서 시작해, 주가 차트와 환율 변동으로 이어지는 프렉탈의 패턴을 탐구한다. 과학적 호기심과 실용적 투자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하며, "혼돈 속에도 질서는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베노아 망델브로의 혁신적 발견에서 시작해, 자연과 금융의 복잡한 현상들을 하나의 통합된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프렉탈 이론의 기초부터 최신 AI 응용까지, 복잡성 과학의 핵심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목차

프롤로그
혼돈을 보는 눈

1장. 프렉탈의 탄생
- 망델브로와 프렉탈 이론의 역사
- 자기유사성과 프렉탈 차원 이해하기
- 혼돈 이론과 복잡계 과학의 만남

2장. 자연 속의 프렉탈
- 브로콜리와 나무 가지의 자기유사성
- 구름·산맥·해안선의 끝없는 불규칙성
- 혈관과 폐, 생명의 프렉탈 구조

3장. 금융 속의 프렉탈
- 망델브로의 주가 연구와 '비정규 분포'
- Hurst 지수와 시장의 기억
- 변동성 군집과 금융시장의 자기유사성

4장. 자연과 금융을 잇는 통찰
- 복잡계 네트워크로 본 생태계와 시장
- 무질서처럼 보이는 구조 속 질서
- 예측 불가능성과 위험 관리

5장. 프렉탈의 응용과 미래
- 공학과 데이터 분석 속 프렉탈
- 투자 전략에 적용하는 프렉탈 분석
- AI와 함께 진화하는 프렉탈 모델링

에필로그
"작은 패턴이 큰 흐름을 말한다"

책 속으로

아침 식탁 위의 브로콜리를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그 작은 봉오리 하나하나가 전체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의 놀라움을 기억하는가? 이런 경험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프렉탈'의 세계이다. 20세기 중반, 수학자 베노아 망델브로가 이 개념을 체계화하기 전까지 이런 불규칙하고 복잡한 형태들은 수학적으로 제대로 설명되지 못했다. 하지만 망델브로의 통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연의 불규칙성을 연구하던 중, 놀랍게도 금융시장의 가격 변동에서도 동일한 패턴을 발견했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현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 관련 업무를 거쳐 현재는 글을 쓰며 지낸다. 복잡한 이론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흥미가 있다. 자연과 사회, 그리고 금융 시장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관찰하며, 그 안에서 얻은 통찰을 책으로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