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2025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0.21MB) | 약 9.7만 자
- ISBN 9788931025651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판매가 2,500원
50% 할인 | 열람기간 : 90일판매가 4,5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어린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재미와 통찰을 주는 고전
고대 그리스가 인류에 남긴 해학과 지혜의 유산!
《이솝 우화》는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의 이야기꾼 아이소포스, 우리에게는 영어식 이름으로 친숙한 이솝이 직접 지었거나 당대에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엮은 것으로 전해지는 우화 모음집이다. 오늘날에는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동화집으로 읽히지만, 본래는 성인을 일깨우기 위한 교훈적 이야기로 일상에서 얻은 통찰과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했다.
이 작품은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도덕적 메시지를 넘어 유머와 익살, 기지를 곁들여 독자에게 재미와 성찰을 동시에 안겨준다. 동물과 자연을 의인화해 사람들의 일상을 투영하고, 그 속에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삶의 지침을 담아냈다. 시대를 초월한 해학과 통찰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고전이다.
《이솝 우화》는 전 세계에 수많은 판본이 존재한다. 문예세계문학선은 각 우화의 끝에 덧붙인 교훈이 시대 감수성을 잘 반영한다는 역자의 의견에 따라 그래머시북스 판본에 있는 284편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각 편의 교훈 중에는 옮긴이가 직접 추가한 것도 있다. 또한 세밀한 선묘와 차분한 표현으로 우화 속 캐릭터에 인간적인 표정과 감정을 부여하며 심리적 깊이를 전달한다고 평가받는 전설적인 삽화가 아서 래컴의 삽화를 수록했다.
2. 황금알을 낳는 거위
3. 고양이와 생쥐들
4. 개구쟁이 개
5. 숯꾼과 풀러
6. 회의하는 생쥐들
7. 박쥐와 족제비
8. 여우와 까마귀
9. 개와 암퇘지
10. 말과 마부
11. 늑대와 어린양
12. 고양이와 새들
13. 공작새와 학
14. 방탕아와 제비
15. 노파와 의사
16. 달과 달의 어머니
17. 헤르메스와 나무꾼
18. 나귀와 여우와 사자
19. 사자와 생쥐
20. 까마귀와 물주전자
21. 소년들과 개구리들
22. 북풍과 해님
23. 여주인과 하인들
24. 선과 악
25. 토끼와 개구리
26. 여우와 황새
27. 양가죽을 쓴 늑대
28. 소외양간에 들어온 수사슴
29. 우유 짜는 소녀와 들통
30. 돌고래와 고래와 잔챙이 청어
31. 여우와 원숭이
32. 나귀와 애완견
33. 전나무와 가시나무
34. 태양을 향한 개구리의 불평
35. 개와 수탉과 여우
36. 모기와 황소
37. 곰과 여행자들
38. 노예와 사자
39. 벌과 제우스
40. 벼룩과 인간
41. 참나무와 갈대
42. 맹인과 새끼 이리
43. 소년과 달팽이
44. 원숭이들과 두 여행자
45. 나귀와 짐
46. 양치기 소년과 늑대
47. 여우와 염소
48. 어부와 잔챙이 청어
49. 뻐기는 여행자
50. 게와 어미 게
51. 나귀와 나귀의 그림자
52. 농부와 아들들
53. 개와 요리사
54. 왕이 된 원숭이
55. 도둑들과 수탉
56. 농부와 행운의 여신
57. 제우스와 원숭이
58. 아버지와 아들들
59. 램프
60. 부엉이와 새들
61. 암염소와 턱수염
62. 사자 가죽을 뒤집어쓴 나귀
63. 늙은 사자
64. 미역 감는 소년
65. 돌팔이 의사
66. 몸이 부푼 여우
67. 생쥐와 개구리와 솔개
68. 소년과 쐐기풀
69. 농부와 사과나무
70. 갈가마귀와 비둘기들
71. 제우스와 거북이
72. 구유 속의 개
73. 두 개의 주머니
74. 황소와 굴대
75. 소년과 개암 열매
76. 왕을 바라는 개구리들
77. 올리브나무와 무화과나무
78. 사자와 멧돼지
79. 호두나무
80. 사람과 사자
81. 거북이와 독수리
82. 지붕 위의 새끼 염소
83. 꼬리 없는 여우
84. 허영심 강한 갈가마귀
85. 여행자와 그의 개
86. 난파당한 사람과 바다
87. 멧돼지와 여우
88. 헤르메스 신과 조각가
89. 새끼 사슴과 그의 어머니
90. 여우와 사자
91. 독수리와 포획자
92. 대장장이와 그의 개
93. 연못가의 수사슴
94. 개와 그림자
95. 헤르메스와 상인들
96. 생쥐들과 족제비들
97. 공작새와 헤라
98. 곰과 여우
99. 나귀와 늙은 농부
100. 황소와 개구리
101. 인간과 목각상
102. 헤라클레스와 마부
103. 석류와 사과나무와 찔레덤불
104. 사자와 곰과 여우
105. 검둥이
106. 두 병사와 강도
107. 사자와 야생나귀
108. 인간과 사티로스
109. 목각상 판매자
110. 독수리와 화살
111. 부자와 가죽공
112. 늑대와 어머니와 어린이
113. 노파와 포도주 병
114. 암사자와 암여우
115. 독사와 줄
116. 토끼와 거북이
117. 고양이와 수탉
118. 군인과 그의 말
119. 소들과 푸줏간 주인들
120. 늑대와 사자
121. 양과 늑대와 수사슴
122. 사자와 세 마리 황소
123. 말과 등에 탄 사람
124. 염소와 포도넝쿨
125. 두 개의 항아리
126. 늙은 사냥개
127. 광대와 지방 주민
128. 종달새와 농부
129. 사자와 나귀
130. 예언자
131. 사냥개와 산토끼
132. 사자와 생쥐와 여우
133. 늑대와 왜가리
134. 포로로 잡힌 나팔수
135. 독수리와 고양이와 암멧돼지
136. 늑대와 양
137. 다랑어와 돌고래
138. 세 장사꾼
139. 생쥐와 황소
140. 산토끼와 사냥개
141. 도시 쥐와 시골 쥐
142. 사자와 황소
143. 늑대와 여우와 원숭이
144. 독수리와 수탉들
145. 도주한 갈가마귀
146. 농부와 여우
147. 아프로디테와 고양이
148. 까마귀와 백조
149. 외눈박이 수사슴
150. 파리와 짐수레 노새
151. 늑대와 목동
152. 수탉과 보석
153. 농부와 황새
154. 군대와 방앗간 주인
155. 베짱이와 개미
156. 베짱이와 부엉이
157. 농부와 독사
158. 두 마리 개구리
159. 의사가 된 구두 수선공
160. 나귀와 수탉과 사자
161. 복부와 신체의 다른 부위들
162. 대머리와 파리
163. 나귀와 늑대
164. 원숭이와 낙타
165. 환자와 의사
166. 여행자들과 플라타너스
167. 벼룩과 황소
168. 새들과 짐승들과 박쥐
169. 남자와 두 애인
170. 독수리와 갈가마귀와 목부
171. 늑대와 소년
172. 방앗간 주인과 아들과 그들의 나귀
173. 수사슴과 포도넝쿨
174. 늑대에 쫓긴 어린양
175. 궁수와 사자
176. 병든 수사슴
177. 늑대와 염소
178. 나귀와 노새
179. 남매
180. 어린 암소와 황소
181. 사자 왕국
182. 나귀와 마부
183. 사자와 산토끼
184. 늑대와 개들
185. 황소와 송아지
186. 나무와 도끼
187. 천문학자
188. 노동자와 뱀
189. 초롱에 든 새와 박쥐
190. 새끼 염소와 늑대
191. 나귀와 그 구매자
192. 채무자와 그의 암퇘지
193. 대머리 사냥꾼
194. 목부와 잃어버린 황소
195. 노새
196. 사냥개과 여우
197. 아버지와 딸들
198. 도둑과 여인숙 주인
199. 집나귀와 야생 나귀
200. 나귀와 주인들
201. 집나귀와 야생 나귀와 사자
202. 개미
203. 개구리들과 우물
204. 게와 여우
205. 여우와 베짱이
206. 농부와 그 아들과 당까마귀
207. 나귀와 개
208. 조각상을 운반한 나귀
209. 아테네 사람과 테베 사람
210. 염소 몰이꾼과 염소
211. 양과 개
212. 목동과 늑대
213. 사자와 제우스와 코끼리
214. 돼지와 양
215. 정원사와 그의 개
216. 강들과 바다
217. 사랑에 빠진 사자
218. 양봉가
219. 박쥐와 가시나무와 갈매기
220. 늑대와 말
221. 개와 늑대
222. 말벌과 뱀
223. 독수리와 딱정벌레
224. 새사냥꾼과 종달새
225. 족제비와 인간
226. 피리부는 어부
227. 농부와 나귀와 황소
228. 데마데스와 그의 우화
229. 원숭이와 돌고래
230. 까마귀와 뱀
231. 개들과 여우
232. 꾀꼬리와 매
233. 장미와 아마란스
234. 사람과 말과 황소와 개
235. 늑대들과 양들과 숫양
236. 백조
237. 뱀과 제우스
238. 농부와 늑대
239. 늑대와 제 그림자
240. 헤르메스와 개미에 물린 사람
241. 꾀 많은 사자
242. 앵무새와 고양이
243. 수사슴과 사자
244. 사기꾼
245. 개들과 생가죽
246. 사자와 여우와 나귀
247. 모기와 사자
248. 꽃과 자고새와 수탉
249. 농부와 그의 개들
250. 독수리와 여우
251. 푸줏간 주인과 그의 손님들
252. 헤라클레스와 아테나
253. 사자에게 시중든 여우
254. 돌팔이 의사
255. 사자와 늑대와 여우
256. 헤라클레스와 플루토스
257. 여우와 표범
258. 여우와 고슴도치
259. 까마귀와 갈가마귀
260. 여자 마법사
261. 늙은이와 죽음
262. 여우들과 강
263. 수전노
264. 말과 수사슴
265. 여우와 가시나무
266. 여우와 뱀
267. 사자와 여우와 수사슴
268. 가래를 잃어버린 사람
269. 자고새와 새사냥꾼
270. 도망친 노예
271. 사냥꾼과 벌목꾼
272. 독사와 독수리
273. 악당과 신의 계시
274. 늑대를 추격하는 개
275. 말과 나귀
276. 슬픔의 신과 그의 특권
277. 매와 솔개와 비둘기들
278. 부인과 농부
279. 프로메테우스와 인간 창조
280. 제비와 까마귀
281. 사냥꾼과 말 탄 사나이
282. 염소지기와 야생 염소들
283. 꾀꼬리와 제비
284. 여행자와 행운
옮긴이의 말
* “익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저것들은 아주 신 포도로군.” (〈여우와 포도〉, 21쪽)
* “우리 앞에 내놓은 계획이 탄복할 만한 것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오. 그런데 누가 고양이에게 방울을 달고 올 것인지 물어봐도 되겠소?” (〈회의하는 생쥐들〉, 26쪽)
* “그것도 제 것이 아닙니다.” 헤르메스 신은 다시 잠수하여 잃었던 도끼를 건져 올렸습니다. 나무꾼은 제 물건을 다시 찾은 것에 한없이 기뻐하며 그 은인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헤르메스도 나무꾼의 정직함에 직면하여 어찌나 기뻤던지 그에게 다른 두 도끼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헤르메스와 나무꾼〉, 41쪽)
* “제가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어르신께서는 저를 비웃으셨지요? 하지만 생쥐도 사자님을 도울 수 있는 거라구요. 아셨죠?” (〈사자와 생쥐〉, 45쪽)
* 이런 이유로 지구는 악으로 가득 차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악은 제 마음이 내키는 대로 왔다 가며, 가도 절대로 멀리 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선과 악〉, 51쪽)
* “아, 그건 다 잘된 일이야. 하지만 기다려보라구. 인간들은 도끼와 톱을 가지고 와서 너를 잘라 쓰러뜨릴 거야. 그때 가서야 너는 전나무가 아니라 가시나무였으면 할 거다.” (〈전나무와 가시나무〉, 64쪽)
* 마침내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그리하여 소년은 “늑대다! 늑대!” 하고 목청껏 외쳤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외치는 소리를 듣는 데 너무 습관이 깊게 들어 구조를 요청하는 소년의 외침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양치기 소년과 늑대〉, 81쪽)
* 사자를 본 적이 없는 여우가 어느 날 사자를 만났는데 사자를 보는 순간 어찌나 무서웠던지 그 공포심으로 인해 죽을 뻔했습니다. 얼마 후 그는 다시 사자를 만났는데, 여전히 무서웠지만 처음 만났을 때만큼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여우와 사자〉, 133쪽)
* 그래서 토끼는 드러누웠다가 깊은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거북이는 계속 터벅터벅 걸어서 이윽고 종착점에 도착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163쪽)
* 그러자 베짱이가 말했습니다. “실은 노래하느라 어찌나 바쁜지 시간이 없었습니다.” “댁이 노래하고 여름을 보냈다면 춤추며 겨울을 보내는 게 더없이 좋겠네요.” 그러고는 개미들은 킬킬 웃으며 일을 계속했습니다. (〈베짱이와 개미〉, 208~209쪽)
* “나도 너처럼 인간들 사이에서 살았던 적이 있지. 그러나 그때 내가 겪은 잔악한 인간들의 행위에 대한 기억 때문에 난 인간들을 미워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난 다시는 인간들의 거처에 가까이 가지 않게 되었어.” (〈꾀꼬리와 제비〉, 368쪽)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도 탐독한
성인을 위한 지혜의 서(書)!
고대 그리스가 인류에 남긴 유산
《이솝 우화》는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의 이야기꾼 아이소포스(Aisopos), 우리에게는 영어식 이름으로 친숙한 이솝(Aesop)이 직접 지었거나 당대에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엮은 것으로 전해지는 우화 모음집이다. 그의 이름 아래 전해지는 이 이야기들은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자를 담고 있다.
오늘날에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동화집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본래는 어른들을 위한 교훈적 이야기로 기능했다. 교훈이나 도덕적 메시지를 넘어, 인간 본성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담고 있으며, 이야기의 구조 역시 짧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명징함을 지닌다.
정치적 풍자나 인간의 욕망, 어리석음, 지혜의 중요성 등을 동물이나 자연에 빗대어 전함으로써, 일상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성찰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이솝 우화》는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도덕 교육서가 아니라, 고대 사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전하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냉혹한 현실과 인간 본성을 적나라하게 비추며
유머와 익살, 기지와 통찰을 곁들여
삶과 죽음, 생존의 본질을 응축한 짧은 이야기 모음집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봤던 〈여우와 포도〉,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이〉, 〈시골 쥐와 도시 쥐〉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모두 《이솝 우화》에 수록된 이야기다. 《이솝 우화》는 단지 권선징악이나 도덕적 훈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이야기들은 유머와 풍자, 익살과 기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에게 교훈을 넘어서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동물, 식물, 자연물 등으로 의인화되어 있지만 그들은 바로 우리의 이웃이자, 때로는 우리 자신을 상징한다. 여우의 간사함, 사자의 오만함, 거북이의 끈기, 개미의 근면함 등은 인간 사회의 축소판이다. 이솝의 이야기들은 인간 군상의 다양한 성격과 사회적 갈등, 심리적 갈등을 짧고 강렬한 비유로 압축해 보여준다. 그래서 읽고 나면 한 편의 풍자화처럼 그려진 장면들이 선명하게 남고, 이야기 끝에 제시되는 교훈은 오히려 그 이미지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인간 삶의 본질을 짚어내는 이 이야기들은 ‘동화’라기보다 ‘삶의 비유’에 가깝다. 짧고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로 인간 사회를 통찰하는 것, 바로 이것이 《이솝 우화》가 지닌 가장 큰 문학적 미덕이다.
시대적 감수성을 반영한 번역과
이야기의 심리적 깊이를 드러내는 삽화로
고전의 가치를 높이다
《이솝 우화》는 워낙 많은 판본이 존재하는 만큼, 어떤 이야기들을 수록했는지, 각 이야기 끝에 어떤 교훈을 덧붙였는지에 따라 책의 성격도 달라진다. 문예세계문학선으로 출간된 《이솝 우화》는 미국의 그래머시북스 판본을 저본으로 하여 총 284편의 우화를 옮겼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이야기의 끝에 붙은 ‘교훈’을 단순히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기보다 현대 독자의 감수성과 언어 감각을 고려해 새롭게 다듬었다는 점이다. 일부 이야기에는 번역자가 직접 추가한 교훈도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독자와 시대를 아우르는 해석의 여지가 넓어졌다.
또 하나의 특징은 영국의 전설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아서 래컴의 삽화를 함께 수록했다는 점이다. 래컴은 정밀한 선묘와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삽화로 우화 속 인물들에게 감정과 생명력을 부여하며, 동화적 묘사를 넘어 이야기의 심리적 깊이를 드러낸다. 글과 긴밀하게 호응하는 래컴의 삽화들은 독자의 해석과 감상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작가정보

Aesop, BC 620(?)~BC 564
본명은 그리스어로 아이소포스이고, 널리 알려진 이솝은 영어식 이름이다. 정확한 생몰 연대와 행적에 관한 기록은 없으나 헤로도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기록을 통해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로 추정한다. 그에 관한 기록과 2세기경 그리스에서 저술된 《이솝의 생애》는 그가 사모스의 철학자 크산투스(혹은 이아드몬)의 노예였으며, 부유한 사모스 사람을 변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후 이솝은 독보적인 우화 작가이자 연설가로 그리스 전역에 이름을 떨쳤으나, 헤로도토스는 이솝이 델포이에서 그곳 사람들의 반감을 사 죽게 되었다고 그의 마지막을 기록했다. 이솝이 삶의 역경 속에서 벼려낸 통찰과 지혜가 담긴 《이솝 우화》는 특유의 해학과 재치, 현실적인 교훈으로 시대를 넘어 전 인류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동성고등학교, 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서울대학교 강사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편저로 《한 권으로 읽는 세계문학 60선》이 있고, 역서로 콜린 맥컬로의 《가시나무새》,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월터 페이터의 《페이터의 산문》, 《르네상스》, 존 업다이크의 《센토》, 《돌아온 토끼》,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토머스 로저스의 《20세기 아이의 고백》,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든 파티》, 그레이엄 그린의 《천형》, 유리 다니엘의 《여기는 모스크바》, 펠릭스 잘텐의 《밤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등 다수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