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언스 3.0

컴플라이언스를 알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본 교과서

이원준 지음

바른북스 2025년 08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언제부터인가 블루오션이 된 컴플라이언스!
이제 누구든지 컴플라이언스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한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의 A to Z를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감 나게 기술해 놓은 이 책은 서가에 넣어두었다가 시간이 지나가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꺼내서 참고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업계의 교과서이다.
특히 저자가 오랜 기간 금융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인 금융회사를 두루 체험하며 서로 대칭되는 시각을 균형감 있게 종합하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꼭 읽어야 할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필독서이다.

목차

개정증보판 서문
프롤로그: 중앙은행과 컴플라이언스

제1장 컴플라이언스의 세계 속으로
금융스캔들,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컴플라이언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참고 1] 미국 연방양형지침 제8조 주요내용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 컴플라이언스 제도
[참고 2]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준법감시 가이드라인: 준법감시조직의 운영 및 기능에 대한 10가지 원칙
블루오션이 된 컴플라이언스?
[참고 3] 컴플라이언스 분야 경력을 고려해야 하는 10가지 이유(10 reasons to consider a career in Compliance)
[참고 4] 당신이 컴플라이언스가 되어야 하는 10가지 이유(Ten reasons why you should be compliance officer)
기업에서의 준법지원인제도

제2장 금융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컴플라이언스의 하루
아슬아슬한 세일즈맨과 컴플라이언스
법인카드는 그대의 용돈이 아니다
감독당국 검사는 피할 수 없는 필요악
영업 부서와의 밀월: 약일까, 독일까? 공존의 지혜
정치는 중립, 정치감각은 필수
컴플라이언스와 사내변호사와의 협업
Everything is Compliance Issue?

제3장 자금세탁방지와 컴플라이언스
시작은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제는 입시비리까지
몸값이 엄청 올라간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한국계 은행에도 등장한 고액 연봉 AML 컴플라이언스
우리나라 금융회사 AML 컴플라이언스의 현주소
[참고]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규제체계 발전 추이

제4장 Tech와 컴플라이언스
핀테크(Fintech)와 금융사고 예방
핀테크 시장의 경쟁력은 컴플라이언스
[참고 1] 독일 핀테크계 희망, 와이어카드(Wirecard AG) 몰락의 교훈
[참고 2] 세계적인 핀테크 대표기업, 영국 그린실캐피탈 파산의 교훈
레그테크/섭테크와 컴플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모니터링: 메신저, 이메일, 전화녹음

제5장 컴플라이언스의 도전
컴플라이언스도 잘릴 수 있다?
강한 노동법은 컴플라이언스의 적?
지킬 수 없는 규제는 더 위험하다
Clear 할 수 없는 규제의 한계: 감독정책의 올바른 이해
내부고발과 컴플라이언스
채용비리와 컴플라이언스
부패와의 전쟁
갈 길이 먼 우리의 준법감시인제도

제6장 금융사고와 Compliance Culture
금융사고는 컴플라이언스의 무덤
금융사고와 Compliance Culture
이제는 올바른 행동만이 살길: Conduct Risk와 컴플라이언스
[참고] Senior Managers and Certification Regime 개요
조직문화 자본(Cultural Capital)의 형성
윤리·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Ethics and Compliance Program
컴플라이언스의 핵심 요소: 윤리적인 문화의 구축
[참고] 세기의 세금사기거래: Cum-Ex
보여지는 것과 실제

제7장 컴플라이언스 3.0
글로벌 금융감독 환경의 변화와 컴플라이언스
컴플라이언스가 실패하는 이유
성공적인 컴플라이언스가 되려면?
이제는 컴플라이언스 3.0의 시대


부록
[부록 1] 내부통제의 3중 방어체계(Three Lines of Defence)
[부록 2]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제도

책 속으로

“우리가 낮이고 밤이고 간에 말하고 글로써 대화한 내용은 감독당국과 컴플라이언스가 다 듣고 본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임직원의 부적절한 행동(Misconduct)은 반드시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으며 언젠가는 ‘잘못은 밝혀진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의사가 환자 부르기를 환자(Patient)가 아닌 거래상대방(Counterparty)이라고 부르거나 변호사가 의뢰인을 고객이라고 하지 않고 거래상대방이라고 한다면 당신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지 않겠는가? … 금융권에서도 … 고객은 … 단순히 내가 수익을 올리기 위한 하나의 대상으로 점점 의미가 변질되어 가고 있으며 급기야는 고객 부르기를 거래상대방이라고 지칭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단거리 경주(sprint)처럼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거나 이를 기대해서는 제대로 된 Compliance Culture의 형성은 불가능하고 가는 도중에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발생한다 해도 한층 더 성숙한 금융산업 전반의 Compliance Culture 형성을 뚝심 있게 추진하는 마라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컴플라이언스는 모든 당사자들이 책임을 지는 것에 달려 있다. … 여기서 책임이란 그들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는 책임, 시장에서 벌어진 결과에 대한 책임, 그리고 그들 및 다른 직원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말한다.”

“컴플라이언스 3.0 시대는 컴플라이언스의 업무가 실질적인 결과를 달성하고 비즈니스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초점을 둔 통합적이고 적응적인 접근방식이 되어야 하며 … 컴플라이언스 3.0은 우리가 선택하고 피할 수 있는 옵션(option)이 아니라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는 필수(must)가 되어가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컴플라이언스 업계의 기본 교과서
◇ 컴플라이언스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
◇ 현직 컴플라이언스에게는 꼭 필요한 현장 참고서
◇ 최고경영자 및 중간관리자들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컴플라이언스 지침서

이 책은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고려해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든지 현재 블루오션이 된 컴플라이언스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한 내용들을 저자는 학문적인 연구와 우리나라 및 글로벌 금융감독당국의 감독정책, 그리고 저자 자신이 겪은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등을 생동감 있게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으며 현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독자도 업무 수행에 있어 고려하고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필요사항들을 총망라하고 있어 사실상 컴플라이언스 업계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저자는 한국은행 국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우리나라가 겪은 IMF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실제 실무정책담당자로서 참여하여 체득한 직접적인 정책 경험과 민간 분야인 로펌 및 글로벌 투자은행에서의 생생한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있어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의 상반될 수 있는 시각을 균형감 있게 짚어 보고 건설적인 해답을 제시하여 주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금융선진국인 미국에서 왜 컴플라이언스라는 직업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는지, 이것이 어떻게 전 세계로 확산되어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컴플라이언스 수준은 어떠한지, 금융회사의 컴플라이언스가 어떠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하고 유의하여야 하는지를 실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 있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독자들에게 나날이 그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는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와 관련,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국제적인 변천 방향과 글로벌 금융회사의 대응, 그리고 국내 금융회사의 현주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결코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핀테크 금융혁신의 성공에 대해서도 저자는 ‘해외 초대형 글로벌 핀테크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실패’의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어 결국 핀테크의 성공은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적절한 컴플라이언스가 결합될 때만이 그 성공이 가능함을 역설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세기의 세금사기 거래인 ‘Cum-Ex’를 저자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하여 소개하고 있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외에 글로벌 금융회사에서는 이미 내부통제의 기본적인 구조로 도입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금융회사에는 그 개념조차 생소한 ‘내부통제의 3중 방어체계’에 대해서도 부록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어 이 또한 참고할 만하다.

한편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 및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벌어진 각종 대형 금융스캔들을 저자 스스로 접해오며 결론적으로 이러한 컴플라이언스 실패를 극복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회사 조직 내 윤리적인 컴플라이언스 문화의 형성과 정착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컴플라이언스 3.0》이라 명명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감독 흐름에 발맞추어 컴플라이언스의 역할 또한 큰 변화가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컴플라이언스가 더 이상 방어적이고 소극적이기만 한 역할에서 벗어나 오히려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해 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 전체를 통하여 독자에게 전하고자 함이 핵심적인 메시지일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원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 대학교에서 국제금융 및 법경제학을 전공하여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주로 국제국에서 외환 및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하였다.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 및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과정을 외환당국의 실무정책담당자로서 직접 경험하였다.
이후 국내 대형 로펌을 거쳐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준법감시인(Compliance Officer)으로 16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영국계, 호주계 투자은행을 거쳐 현재 유럽계 투자은행에서 부대표(Managing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독일어로 출간된 《외환보유액의 이론과 실제: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징을 가진 한국을 중심으로(Die Theorie und Praxis internationaler Reserven: Eine Untersuchung unter Berücksichtigung der speziellen Merkmale der koreanischen Volkswirtschaft)》(독일 롬바흐 출판사, 2008년), 《컴플라이언스의 세계》(새녘, 2019년) 및 《외국환거래 심사업무 해설》(공저, 2002년)이 있으며 번역서로 《독일, 수퍼스타의 몰락(Deutschland, Der Abstieg eines Superstars)》(2005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