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학의 치킨게임
2025년 08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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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0.38MB) | 120 쪽
- ISBN 979117421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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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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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 대학들은 화려한 캠퍼스와 다국적 학생들로 가득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치열한 서열 경쟁과 정치 게임이 존재한다. 저자는 글로벌 대학의
국제화가 교육 혁신과는 거리가 좀 먼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한다.
‘유학생을 소비자로 만들어 버리는 왜곡된 교육 시스템, 편중된 국제 순위, 기준이 모호한 장학금 혜택,
그리고 치열한 입학 경쟁의 어두운 면모’까지.
저자는 대학의 겉모습과 속사정을 독자들에게 균형 있게 보여준다. 그는 해외 유학을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 정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독자 모두가 유학의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학업의 길을
택할 수 있게끔 친절하게 안내한다.
글로벌 교육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과 평범한 개인들의 선택이 얽힌 복잡한 현실을 친근하고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대학 입시라는 거대한 게임판”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안내서이다.
1. 국제 학생 순위는 누구를 위한 쇼인가? 12
2. 글로벌 대학, 그 이름의 허상 21
3. 유학생은 학생인가, 소비자인가? 32
4. 브로셔 속 낙원, 캠퍼스 밖의 현실 40
5. 국제화는 왜 끊임없이 학비를 올리는가? 47
6. 다문화 캠퍼스라는 환상 55
7. 랭킹 전쟁, 숫자에 중독된 교육 64
8. 유학생 다양성이라는 착시 73
9. 유학생 산업의 그늘, 착취되는 꿈 82
10. 한국의 국제화 전략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90
11. 교육의 보편적 권리, 무너지는 이상 98
12. 탈서구적인 교육 상상력은 과연 가능한가? 106
국제화의 방향은 왜 서구만을 향하고 있는가?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는 오랫동안 서구적 표준에 우리를 맞춰가는 과정이었다.
세계 대학들은 랭킹에 오르기 위해,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심지어 외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영어 강의와 서구식 커리큘럼을 무분별하게 늘려왔다. 캠퍼스에 걸린 글로벌 대학이라는 수식어는
대부분 서구화된 기준을 수용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 방향이 정말 유일한 길일까?
교육의 미래가 무작정 서구 모델의 복제에만 기댄다면 그것은 어쩌면 진정한 다양성과 혁신을 막는 길일지도 모른다.
남반구의 반격: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지식 실험
라틴아메리카의 몇몇 국립대학들은 탈식민적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은
유럽 중심의 인문학 커리큘럼을 넘어 원주민 지식체계와 포르투갈어권 문화 교류에 집중한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대학은 로디스를 동상 사건 이후 “학문의 주체” 가 누구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기계적으로 영어 강의 수를 늘리는 방식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지식 생산 자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재구성하고자 하는 거다.
중동의 실험: 이슬람 교육과 현대성의 결합
카타르 교육도시(Education City)는 중동이 단지 ‘서구 지식의 수입처’가 아니라 독자적 학문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마드 빈 칼리파 대학교(HBKU)는 이슬람 율법, 환경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역적 사유와 글로벌 협업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대학은 미국 명문대 분교들과 공존하면서도 자신만의 지적 생태계를 키우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의 전환,글로벌 경쟁이 아닌 지역 중심성
중국은 대학 랭킹 상승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교육 패권국가로 자신을 재정립하고 있다.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영어 강의 비율을 점차 줄이면서도 중국어 기반의 첨단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일본 역시 슈퍼 글로벌 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유치가 아닌 국내 고등교육 개혁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택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역시 자국 중심의
교육 국제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서구 대학의 위성체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새로운 세계화는 가능한가?
기존의 국제화 모델은 대부분 서구 중심의 프레임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수많은 대학들이 서구 명문대의 모방품처럼 기능하거나
대학 순위 랭킹 경쟁에만 혈안이 된 글로벌 마케팅 조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교육은 산업이 아니라 공공재이고, 지식은 모방이 아닌
창조와 혁신에서 탄생해야 한다. 비서구 대학들의 실험은 이러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지리 중심이 아닌 지식 중심으로 주요 요소들을
재편성하고자 한다. 즉, 언어, 사고 방식, 교육철학까지 포함한 진정한 의미의 ‘다중 중심적 세계화(multipolar globalization)’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의 벽: 제도, 언어, 자금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수많은 현실적 제약에 가로막혀 있다. 가장 큰 장벽은 언어이다. 비서구권 대학이 세계적 영향력을 가지려면
여전히 영어 기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야 하고 서구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기업의 연구비 역시 글로벌 기준이라는
이름으로 서구적 지표에 따라 책정된다. 제도적으로도 국제 협력과 학생 이동은 여전히 비서구 대학에 불리한 조건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탈서구는 선택이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시점에서는 탈서구적 상상력이 긴요하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가 공유하는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요구이기도 하다.
위기의 시대에 교육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려면 지엽적인 서구 기준에서 탈피해 다양한 지식 생산의 판로를 개척하고 배양해 내야만 한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온 힘을 새로운 교육에 힘써야 한다.
『글로벌 대학의 치킨게임』은 오늘날 세계 명문 대학들이 직면한 처절한 경쟁과 구조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저자는 글로벌 대학의 국제화가 국제사회 전체를 포괄하는 아주 복잡한 “게임판”임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글로벌 대학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실상, 즉 “순위 경쟁, 유학생 모집 전략, 장학금 분배의 불평등, 그리고 다문화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차별”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저자의 핵심 주장은 명확하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의 국제 경쟁은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이해관계가 얽힌 구조적 게임”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과 미국의 주요 대학들이 유학생들을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 대학 순위 경쟁을 위해 연구
논문과 인용 수에 집착하는 구조적인 악습, 그리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둘러싼 장학금 정책의 불균형 등이 구체적 사례로 제시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대학 국제화의 겉모습과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그 차이가 학생 개개인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개인의 선택과 구조적 현실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는다.
유학생들은 종종 명문 대학의 “브랜드”와 “국제 순위”에 현혹되어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지만 그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과
정서적 불균형은 오로지 그들만의 몫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단순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적 개선, 학생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 시장의 투명성 같은 혁신적인 대안들을 제시하여 독자가 능동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저자가 돋보이는 점은 논리적 일관성과 사례의 풍부함이다. 각 장마다 주장–근거–예시–논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으며,
장마다 제시되는 실증적 자료와 인터뷰 사례는 논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독자의 몰입을 이끈다. 저자의 문체 역시 분석적이면서도 지나치게
학술적이지 않아 일반 독자도 어렵지 않게 글의 흐름을 따라갈 수가 있다.
『글로벌 대학의 치킨게임』은 글로벌 교육 시장의 구조적인 모순을 파악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는 필독서이다.
이 책은 해외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육 정책, 글로벌 인재 전략, 그리고 선의의 국제 학술 대회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우영
정우영은 글로벌 교육과 국제 학술 경쟁의 구조적 현실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교육 정책과 대학 국제화 전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지니고 있다. 다수의 해외 대학 사례 연구와 현장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는 명문 대학의 순위 경쟁과 유학생 유치 전략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는 현대 교육 시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비판적 시각을 갖출 수 있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현재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명문 대학의 구조, 교육의 세계화, 그리고 기회의 균등 주제에 관해 얘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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