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2025년 06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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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46.72MB) | 226 쪽
- ISBN 979119447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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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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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여정》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문학 비평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독자는 작가의 여행 경로를 표시한 지도, 해당 장소의 사진과 다양한 시각자료, 해당 작가의 일기나 작품 속 인용구를 통해 작가의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여행과 문학이 어떻게 서로 깊은 연결고리를 갖는지를 체감하게 된다.
문학과 여행, 그리고 작가의 삶을 연결점에서 바라보며,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 《작가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작가와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동시에, 여행과 문학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이탈리아에서 소설가가 되다
마야 안젤루, 가나에 마음을 빼앗기다
W.H.오든과 크리스토퍼 아이셔우드, 전쟁터로 향하다
제인 오스틴, 워딩에서 바다 공기(그리고 해초)의 향기를 맛보다
제임스 볼드윈, 그 해 가을 파리에 빠지다
바쇼, 머나먼 북으로 향하는 좁은 길을 택하다
샤를 보들레르, 인도에 닿지 못하다
엘리자베스 비숍, 브라질에서 충격을 받다
하인리히 뵐, 에메랄드빛 섬에 매혹되다
루이스 캐롤, 러시아에서 또 하나의 이상한 나라를 발견하다
아가사 크리스티,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오르다
윌키 콜린스와 찰스 디킨스, 컴브리아 주의 나태함에서 벗어나다
조지프 콘래드, 콩고에서 진정한 공포를 목도하다
이자크 디네센, 아프리카로 떠나고 아프리카를 떠나다
아서 코난 도일 경, 셜록 홈즈를 묻기에 완벽한 장소를 발견하다
F. 스콧 피츠제럴드, 프렌치 리비에라에 푹 빠지다
귀스타프 플로베르, 동양을 만끽하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탈리아에서 헤매다
그레이엄 그린, 라이베리아에서 다시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헤르만 헤세, 깨달음을 찾아 동쪽으로 가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포지타노에서 알맞은 인물을 발견하다
조라 닐 허스턴, 자메이카와 아이티에서 주술에 걸리다
잭 케루악, 처음으로 길 위에 서다
잭 런던, 클론다이크에서 사금을 채취하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뉴욕을 맛보다
캐서린 맨스필드, 이야기를 얻으려 독일의 온천에 시간을 담그다
허먼 멜빌, 물의 세계를 보다
알렉산드르 푸슈킨, 캅카스 산맥과 크림 반도에서 요양하다
J.K.롤링, 맨체스터 발 런던 행 기차에서 생각이 꼬리를 물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대서특필 되다
샘 셀본, 영국으로 항해하다
브람 스토커, 휘트비에서 드라큘라를 엿보다
실비아 타운센드 워너, 에섹스 습지에서 시를 찾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스칸디나비아에서 무너진 가슴을 달래다
버지니아 울프, 그리스가 전부가 되다
주요 참고문헌 : 전기와 자서전
찾아보기
이미지 크레딧
작가와 시인들은 종종 소재를 찾거나 책을 쓸 목적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곤 한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그런 카테고리에 맞아떨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역시나 곧 알게 되겠지만, 작가들의 오디세이가 의도치 않게 훗날의 작품들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빈번하다. 어떤 경우 이 여정은 작가의 창작활동을 완전히 바꿔놓고, 또 어떤 경우 한 사람을 작가로 바꿔놓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기도 한다.
-‘들어가며’ 중에서
1867년 7월 4일 앨리스 리델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첫 증정본을 받게 된 지 2년이 흐른 후, 캐롤과 그의 친구이면서 옥스퍼드 동료 교수인 신학자 헨리 리든은 여름방학 동안 함께 러시아에 가기로 의기투합했다. (중략) 그러나 두 학자의 생각을 다시 바꿔놓은 곳은 8월 2일 열차를 타고 도착한 그다음 목적지인 모스크바였다. 캐롤은 모스크바에서의 첫날을 묘사하면서 이 도시가 “어질어질한 소용돌이”라고 한 마디로 압축했고, 정상적인 원근법을 뒤틀어놓는다며 이렇게 썼다.
- '루이스 캐롤, 러시아에서 또 하나의 이상한 나라를 발견하다' 중에서
호킹은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쓴 회고록에서, 빙하 위를 둘러보다가 “크레바스를 피하려고 에둘러 돌아가던 와중에” 도일이 홈즈를 처리할 방법을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작가는 아마도 여행 도중 “나는 홈즈를 죽여 버리려고 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홈즈가 나를 죽이게 생겼어.”라고 말했으리라. 팬이었던 벤슨은 이 아이디어를 듣고 질겁했고 최선을 다해 만류했지만, 한편으론 대체 어떻게 홈즈를 끝내려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도일이 실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자, 호킹은 자신들이 조심조심 피해 가던 빙하 크레바스 같은 곳에 홈즈가 떨어져 죽게 만드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보아하니 도일은 빙그레 웃으며 그 의견에 동의한 모양이다.
- '아서 코난 도일 경, 셜록 홈즈를 묻기에 완벽한 장소를 발견하다' 중에서
멀미를 피하려고 객실에 틀어박혀 있던 괴테에게 희곡 《토르콰토 타소》의 첫 2막을 수정하기 시작할 정도의 힘과 영감은 남아 있었다.
시칠리아에는 고고학과 지질학, 그리고 요리에 관련한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더 많은 장소들이 존재했다. 괴테는 특히 시칠리아 상추의 품질에 반한 나머지 상추에서 우유 맛이 난다고 우겼다. 괴테와 크나이프는 1669년 카타니아를 거의 파괴한 용암류를 조사하고 생기 넘치는 몬테 로소의 분화구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좀 더 불안정한 에트나 화산에는 오르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다. 시칠리아에서도 괴테는 알레산드로 칼리오스트로의 보잘것없는 인맥들을 만나보려 했다. 그 시대 가장 악명 높은 협잡꾼 중 하나였던 칼리오스트로의 음란한 장난과 표리부동한 능력은 괴테의 손에 발굴되어 《파우스트》의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되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탈리아에서 헤매다' 중에서
위대한 문학 작품의 원천이 된 작가들의 여행 이야기
- 편안하게 읽히는 수필적인 접근, 문학과 여행 그리고 작가의 삶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의 문학비평
문학이란 종종 작가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그들이 지나온 길에서 탄생한다. 그 길이 어디였는지, 그 길에서 무엇을 느꼈는지는 작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치곤 했다. 《작가의 여정》은 우리에게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여행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들의 여행을 중심으로 그들이 겪은 시련과 감동, 그리고 그 여행이 어떻게 그들의 대표 작품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세계 각지를 누비며 작품의 영감을 얻은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허먼 멜빌의 첫 번째 고래잡이 항해부터 잭 케루악이 실제 “길 위에서” 겪은 여행담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여행을 아우르며 그 여행이 어떻게 작가의 작품과 삶에 깊은 각인을 남겼는지를 상세하게 묘사했다. 작가들의 감성에 깊이 다가가는 수필적 접근법은 〈드라큘라〉, 〈모비딕〉,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인간의 대지〉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품들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는 데 있어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한편,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작가들의 여행에 중점을 둔 문학 비평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작가들이 발견한 새로운 문화, 사람, 풍경이 그들의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었는지를 깊게 파헤친다.
덕분에 독자들은 위대한 작가들의 여행 경로를 따라가며 작가들이 남긴 생각과 감정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경험이 훗날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지식과 그들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해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작가의 여행 경로를 나타내는 지도, 해당 장소의 사진과 다양한 시각자료, 그리고 작가들의 일기와 작품 속 인용구들이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이 작가의 여행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장마다 다루어지는 작가와 그의 여행은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문학 작품의 배경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이 책 《작가의 여정》은 단순한 문학 비평서를 넘어, 작가의 삶과 작품, 그리고 여행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문학과 여행이라는 두 주제의 만남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작가들의 여행 여정 그리고 이를 통해 탄생한 문학 작품들을 살펴보며 작품 속 의미와 배경을 더욱 잘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의 삶과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물정보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대중문화 역사가 가운데 하나”라는 찬사를 듣는 트래비스 엘버러는 런던에 거주하는 작가이자 사회평론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복고적인 문화의 덧없음뿐 아니라 런던의 역사와 지리,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주제들을 샅샅이 파헤친다. 엘버러의 작품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는 2020년 에드워드 스탠퍼드 트래블 라이팅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런던의 교통을 대표해왔던 루트마스터 버스에 부치는 《우리가 사랑한 버스》 역시 그의 작품이다. 그 외에도 《여행자의 일 년》, 《런던에서 보낸 일 년》, 《작가 되기》, 《공원산책》 등이 있다. 트래비스는 라디오4와 〈가디언〉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카리브 해의 해적부터 영국 바닷가의 당나귀까지 여행과 문화의 모든 측면을 글로 다룬다.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뉴 스테이트맨〉, 〈BBC 히스토리 매거진〉 등에서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창의적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를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밥 프록터 부의 확신》, 《생각한다는 착각》, 《지친 당신에게 고요를 선물합니다》,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 《예술가는 절대로 굶어 죽지 않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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