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다음의 책을 상상하다
2025년 10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 파일 정보 ePUB (0.34MB) | 약 6.7만 자
- ISBN 9791192589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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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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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다음의 책을 상상하다』는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책이라는 형식을 다시 묻는 철학적 에세이다.
플랫폼 중심의 정보 소비, 알고리즘이 조정하는 독서 습관, 점점 얇아지는 글과 줄어드는 집중력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가고 있을까.
이 책은 독서 인구의 붕괴, 전자책의 양면성, 저자의 해체, 출판 산업의 변화, 도서관과 서점의 위기 등을 분석하며, 책이 단순한 매체가 아니라 인간이 세계를 해석하고 타인과 연결하는 가장 오래된 사유 방식임을 환기한다.
사라지는 책을 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이 가능케 했던 사유의 태도와 언어의 윤리를 보존하려는 시도다.
종이 위에만 존재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는 방식’을 기억하는 한, 우리는 여전히 생각하고 질문하며, 다른 인간의 문장을 따라가는 존재로 남을 수 있다.
책은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 끝을 말하는 이 책은,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1장. 독서 인구가 사라지는 사회
책 없이도 사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책을 멀리하게 되었는가
책을 잃은 문명은 어디로 가는가
무너지는 책의 생태계
책,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한 가지 방식
왜 책을 읽는가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
책을 감당할 주의력이 사라지고 있다
독서 없는 인간, 사유 없는 삶
굳이 읽는 사람들
빠른 정보 시대에 느린 문장을 붙잡는 이유
기계가 답할 때, 책은 질문한다
존재의 문장, 기계의 문장
책의 자격
기술이 글을 써도 작가는 여전히 존재해야 한다
사라지지 않는 문장
2장. 책이라는 경험, 콘텐츠라는 삶
콘텐츠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
머무는 콘텐츠, 책
삶의 방식이 된 책 — 읽기, 쓰기, 그리고 존재하기
책을 매개로 다시 연결되는 사람들 — 독서 공동체의 재탄생
콘텐츠를 넘어선 책 — 존재를 재구성하는 느린 경험
3장. 책 이후의 세계
책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잃게 될까?
사유하는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책 없는 사회가 잃는 것들 — 기억, 공감, 민주주의
책 이후의 실험들 — 기억과 공감을 회복하는 새로운 도전
책 이후를 살아가는 태도 — 느리고 깊게, 그러나 새롭게
4장. 책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 출판의 재구성
시장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는 책
유통의 전환, 생존 전략의 다양화
작가 중심 시대의 도래 — 출판의 해체와 재조립
출판 생태계의 재구성 — 플랫폼과 커뮤니티의 시대
지속 가능한 책 생태계를 위하여
5장. 독자의 미래 — 읽는 인간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독서의 진화, 인간의 변화
눈으로 읽지 않는 독서, 움직이는 글의 시대
공감의 독서가 사라질 때
검색하는 인간에서 기억하는 인간으로
알고리즘 시대, 인간의 독서를 지키는 법
6장. 쓰는 인간의 귀환 — 왜 우리는 다시 글을 쓰는가
‘쓰기’는 돌아왔다, 그러나 달라졌다
쓰기란 누구를 위한 일인가 — 자기 인식의 문장들
인공지능과 함께 쓰는 시대 — 누구의 글인가?
쓰기는 나눔이다 — 연결과 치유의 언어
인간은 왜 끝내 쓰는가 — 쓰기의 미래를 묻다
7장. 종이책은 사라지는가 — 형식의 운명과 그 너머
종이책의 죽음이라는 예언
손에 잡히는 텍스트 — 물성이 주는 감각
느린 매체의 미덕 — 속도의 시대에 거는 반론
부활하는 책 — 새로운 출판 생태계의 등장
남겨질 책, 함께할 독자 — 종이책의 미래 시나리오
8장. 독자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 읽는 인간의 진화
독자는 더는 ‘같은 독자’가 아니다
읽는다는 착각 — 파편화된 독서의 시대
알고리즘이 만든 독서 — 취향의 자동화, 선택의 종식
다시 읽는 인간 — 사유의 훈련으로서의 독서
인간 독자의 선택 — 기술 시대에 읽는다는 것의 의미
9장. 책을 만든다는 것 — 저자의 존재와 의미
저자는 누구인가 — 쓰는 인간의 정체성
인간과 AI의 공저 시대 — 저자는 어디까지인가
저작권의 위기 — 창작성은 어디까지 보호받는가
쓰는 인간의 회복 — 왜 우리는 여전히 글을 써야 하는가
미래의 저자와 출판 — 윤리의 감각을 회복하는 책 만들기
10장. 남겨야 할 책, 사라질 책 — 기록과 망각의 경계에서
사라지는 책들 — 망각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기억될 책의 조건 — 시대를 넘어 살아남는 힘
기록과 망각의 정치학 — 누가 무엇을 지우는가
기억의 기술, 독서의 미래 — 어떻게 오래 남을 것인가
사라진 책 이후의 세계 — 기억 없는 인간은 무엇이 되는가
11장. 책 이후의 책 — 미래의 책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책 다음의 책 — 형식이 아닌 본질로
인터페이스로서의 책 — 연결된 사유의 구조
저자성의 해체 — 누구의 책인가?
지속 가능한 책 — 생태와 느림, 그리고 다시 쓰는 의미
책 없는 세계 — 인간은 무엇을 읽고, 무엇을 믿는가
에필로그 다시 책을 말해야 하는 이유
책은 사라질까? 아니, 사라질 수 있을까? 질문은 단순하지만, 그 답은 단순하지 않다. 책은 단지 물건이 아니다. 그것은 문명의 기억 방식이며, 인간 사고의 구조를 구현한 형식이며,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하나의 방식이다. 책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글자를 담는 매체 하나가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다루고 세계를 이해하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다. 그런 변화는 단지 문화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방향성 그 자체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된다.
- <책,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한 가지 방식> 중에서
결국 책은 콘텐츠가 아니다. 책은 삶의 방식이다. 읽는다는 건 선택이 아니라 태도이며, 쓰는다는 건 생산이 아니라 해석이다. 그리고 그 방식은 여전히 이 시대의 어떤 이들에겐 유효하고, 절실하고, 아름답다.
- <삶의 방식이 된 책 — 읽기, 쓰기, 그리고 존재하기> 중에서
이외에도 출판계는 다양한 생존 전략을 실험 중이다. 구독 기반의 독서 플랫폼, 특정 작가의 연재형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선주문 출판, 주문형 출판(POD), 심지어는 NFT 기반의 디지털 서적까지 시도되고 있다. 이 모든 실험은 하나의 목적, “책이 독자에게 닿기 위한 가장 유효한 방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지금의 출판은 단지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책이 도달하는 방식 전체를 재설계하는 작업이다.
- <유통의 전환, 생존 전략의 다양화> 중에서
문제는 이러한 추천 시스템이 ‘좋은 책’보다 ‘잘 팔리는 책’을 우선한다는 데 있다. 클릭률, 리뷰 수, 별점 등이 책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가 되며, 그 자체가 판매량을 좌우하는 구조를 만든다. 콘텐츠가 아니라 데이터가 중심이 되고, 문학적 실험이나 사회적 비판, 인문적 깊이를 지닌 책들은 이 메커니즘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결국 알고리즘은 다수의 취향을 평준화하는 동시에, 다양성을 침묵시킨다.
- <알고리즘이 만든 독서 — 취향의 자동화, 선택의 종식> 중에서
AI가 쓰는 글은 더 이상 실험이 아니다. 일상적인 요약, 추천사, 기사, 심지어 소설까지 생성된다. 물론 AI는 의식이 없고 경험도 없기에, 그것이 진정한 ‘저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결과물이다. 독자가 그 글을 읽고 감동하고 정보를 얻는다면, 그것이 누구의 글인지가 점점 덜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다. 출처보다 효용이, 저자보다 전달력이 우선되는 이 흐름은 책이라는 개념을 불투명하게 만든다.
- <저자성의 해체 — 누구의 책인가?> 중에서
우리는 책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
그러나 책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 시대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책 다음의 책을 상상하다』는 사라져 가는 책의 형식을 애도하지 않는다.
대신, 책이 가능하게 했던 깊은 사유와 느린 이해, 타인의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는 시간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묻는다.
저자는 독서 인구의 감소, 플랫폼 중심의 소비, 알고리즘이 설계한 취향, 그리고 종이책을 밀어내는 디지털 매체의 물결 속에서 책이 잃어가고 있는 감각을 추적한다. 그 여정에서 책은 단순한 매체가 아니라, 인간이 세계를 해석하고 관계를 확장하는 오래된 ‘사유의 기술’임이 드러난다.
이 책은 과거의 책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책이 품어온 정신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려는 선언이다. 빠름과 효율이 지배하는 시대에, 우리는 여전히 한 문장을 오래 붙잡고, 한 세계 속에 깊이 잠겨야 한다. 그 느림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마지막 습관이기 때문이다.
『책 다음의 책을 상상하다』는 질문한다.
책이 사라진 뒤, 우리는 무엇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며, 어떤 방식으로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인물정보
저자(글) 정민규
작가, 편집자, 번역가, 또또규리 출판사 대표.
읽고 쓰는 삶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왔다.
책이 점점 주변화되는 시대, 우리는 왜 여전히 책을 말해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묻고 답한다.
『생각은 왜 사라지는가』, 『너의 손을 잡으며』, 『어른이라 말할 수 있도록』 등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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