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킬

작은 행동으로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는 89가지 일의 디테일

아다이라 랜드리 , 리사 E.루이스 지음 | 김경영 , 이정미 옮김

푸른숲 2025년 08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 사람은 소통을 정말 잘 하는 것 같아” “어떻게 일정을 구상해서 이렇게 탁월하게 해냈지?” 직장에서 유독 성과가 좋은 사람을 볼 때마다 그 비결이 궁금해진다. 잘 관찰해 보면 그들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효율적이고 능숙하게 업무를 해내고, 자신의 선택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겸손함과 주변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도 꼽히는 이 요인들을 따라 해 보자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렵기만 하고, 나에게는 자질이 부족한 게 아닐까 하는 막막함부터 앞선다.

하버드 의과대학교 응급의학과 조교수 아다이라 랜드리와 앨라배마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리사 E. 루이스가 공동 집필한 《마이크로스킬》은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라 할 만한 요인들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작고 구체적으로 쪼개어 계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버드 의과대학교에서 수학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두 저자는 그 어느 곳보다 위급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응급실에서 다양한 유형의 케이스를 경험하고, 다른 부서 의사들과 협업해왔다. 그러나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고 신입 직원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에 주목한 두 사람은 성과를 이끌어 내는 행동 습관들을 모아 《마이크로스킬》을 집필했다. 이미 수많은 의대생과 멘티에게 효용을 입증 받은 커리어스킬을 모은 이 책은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목적이 분명한 회의하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피드백 주고받기’와 같이 누구나 따라 해 볼 수 있는 89가지 행동 습관인 마이크로스킬을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간결하고 구체적인 행동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을 강조한다.

베스트셀러 《두려움 없는 조직》의 저자이자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 에이미 에드먼슨의 추천처럼 “일하는 사람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업무 효율화 방식, 자기관리법까지 아우르는 놀랍도록 실용적인 책”이다. 전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커리어스킬을 ‘자기 돌봄’, ‘업무 효율’, ‘의사소통’, ‘역량 관리’, ‘팀플레이 기술’ 등 다방면으로 담아냈다. 시시콜콜해 보일 정도로 세심하게 정리된 마이크로스킬은 놀랍도록 실용적이며 현실적이다. 이 매뉴얼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변화를 위한 가능성과 마주해 보길 바란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성장을 위한 기반, 자기 돌봄
마이크로스킬 1. 신뢰하는 사람들과 관계 다지기
마이크로스킬 2. 감사한 마음 표현하기
마이크로스킬 3.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하기
마이크로스킬 4. 의도적으로 쉬는 습관 만들기
마이크로스킬 5. 개인 재정 관리하기
마이크로스킬 6. 자기 관리의 기본 점검하기
마이크로스킬 7. 재미도 의미도 없는 불필요한 업무 중단하기
마이크로스킬 8. 모든 일을 캘린더에 정리하기
마이크로스킬 9. 회의 시간 정해 두기

2장.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
마이크로스킬 1. 상사의 기대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2.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마이크로스킬 3. 일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자원 분석하기
마이크로스킬 4. 현실적인 일정 계획하기
마이크로스킬 5. 마감 날짜 조정하고 공유하기
마이크로스킬 6. 줄일 수 있는 일 정하기
마이크로스킬 7. 목적이 분명한 회의하기

3장. 탁월한 의사소통을 위한 말하기 스킬
마이크로스킬 1. 보디랭귀지 이해하기
마이크로스킬 2. 의사소통의 걸림돌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3. 요점을 간단히 말하기
마이크로스킬 4. 스토리텔링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마이크로스킬 5. 듣기에 집중하고, 모두를 참여시키기
마이크로스킬 6. 비동기 메시지 활용하기
마이크로스킬 7. 실제로 읽히는 이메일 쓰기
마이크로스킬 8. 이메일 도구 활용하기
마이크로스킬 9. 부정적 감정을 전할 때 주의하기
마이크로스킬 10. 이메일은 근무시간 중 보내기

4장. 업무 능력만큼 중요한 평판 관리 전략
마이크로스킬 1. 마감일을 지키고 팀원들과 공유하기
마이크로스킬 2. 불만 제기는 신중하게 하기
마이크로스킬 3. 실패담을 나눠 인간적인 모습 보여 주기
마이크로스킬 4. 거짓말이 불러올 대가 알고 있기
마이크로스킬 5. 자신의 업무 태도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6. 직장 내 평판 키우기
마이크로스킬 7. 험담하지 않기
마이크로스킬 8. 자존심에 발목 잡히지 않기
마이크로스킬 9. 평판이 나빠졌을 때 피해 최소화하기
마이크로스킬 10. 진심으로 사과하기

5장. 역량과 전문성을 키우는 노하우
마이크로스킬 1. 키우고 싶은 전문성 고민하기
마이크로스킬 2.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해당 주제 공부하기
마이크로스킬 3.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 시험해 보기
마이크로스킬 4. 측정 가능한 기준 정하고 그 기준에 도달하기
마이크로스킬 5. 협업을 통해 전문성 강화하기
마이크로스킬 6. 내가 가진 기술과 경력을 보여주기
마이크로스킬 7.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 키우기
마이크로스킬 8.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기회 잡기
마이크로스킬 9. 자신의 전문 주제로 상 받기
마이크로스킬 10. 전문성을 발전시키는 법 배우기

6장.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위한 마인드셋
마이크로스킬 1. 자신을 잘 소개하고 사람들의 이름 기억해 부르기
마이크로스킬 2. 의사소통 방식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3. 보고 체계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4. 계약서, 안내서, 편람, 인사 방침 읽기
마이크로스킬 5. 자기 점검의 중요성 이해하기
마이크로스킬 6. 자신의 특권 인식하기
마이크로스킬 7. 나서야 할 때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8. 직장 동료들과 신중하게 어울리기
마이크로스킬 9. 나쁜 행동을 어떻게 조치하는지 살펴보기

7장.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 거듭나는 팀플레이 기술
마이크로스킬 1. 팀원들의 근황 확인하기
마이크로스킬 2. 팀원의 노력과 영향 인정하기
마이크로스킬 3.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하고 강화하기
마이크로스킬 4. 하던 업무를 관둘 의향이 있는지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5. 개인 정비 시간에 회의 잡지 않기
마이크로스킬 6. 눈치 보지 말고 병가 내기
마이크로스킬 7. 친절하고 실행 가능한 피드백 주기
마이크로스킬 8. 구체적으로 피드백 요청하기
마이크로스킬 9. 직장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기

8장. 가능성을 만들어 주는 인맥 확장 스킬
마이크로스킬 1. 인맥의 중요성 깨닫기
마이크로스킬 2. 대화와 약속을 구분해 받아들이기
마이크로스킬 3. 인맥 관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마이크로스킬 4. 의미 있는 관계 만들고 지속하기
마이크로스킬 5. 기존의 인맥을 활용해 인맥 키우기
마이크로스킬 6. 자신의 전문성 드러내기
마이크로스킬 7.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실례하지 않기
마이크로스킬 8. 인맥을 공유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 주기

9장. 갈등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현명한 소통 방식
마이크로스킬 1. 갈등을 알아차리는 방법 터득하기
마이크로스킬 2. 자신이 갈등에 일조했다는 사실 인정하기
마이크로스킬 3. 심리적으로 안전한 분위기 조성하기
마이크로스킬 4. 피드백 수용하고 반영하기
마이크로스킬 5. 까다로운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배우기
마이크로스킬 6. 불편한 대화를 피하지 않기
마이크로스킬 7. 능력과 자신감의 균형 맞추기
마이크로스킬 8. 문서로 기록 남기기
마이크로스킬 9. 인사과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파악하기
마이크로스킬 10. 부적절한 행위 신고하기

10장. 새로운 기회를 알아보고 놓치지 않는 법
마이크로스킬 1. 스킬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마이크로스킬 2. 전문성을 키워 줄 기회 목록 작성하기
마이크로스킬 3. 자신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기
마이크로스킬 4. 얻기 힘든 기회에 지원하기
마이크로스킬 5. 추천서 초안 직접 작성하기
마이크로스킬 6. 기회를 수락하기 전에 찬찬히 고민하기
마이크로스킬 7. 새 기회를 잡을 때 기존 팀 배려하기

나가며
미주

책 속으로

사실 자기 자신만큼 스스로의 본인만큼 본인의 경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나의 성공이 다름 아닌 자기 손에 달렸다는 진실에 왜들 그렇게 불안해할까? 직장에서 성공하는 최적의 전략을 가르쳐 주는 곳이 의외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급기야 성공할 만한 자질을 누군가는 가지고 있고, 누구는 그렇지 않다는 식의 근거 없는 인식이 만연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라 할 만한 요인들, 이를테면 능숙함, 야망, 겸손, 신뢰감,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은 타고난 특성이라고 자주 오해받지만, 실은 작고 구체적으로 쪼개어 후천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스킬이다. 이 구체적인 스킬들을 우리는 ‘마이크로스킬’이라 이름 붙였다.
_13~14쪽, ‘들어가며’ 중에서

상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는 곧 상사가 나에게 기대하는 업무다. 상사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파악하면 직장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창의성을 발휘하고 이것저것 실험해 보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라는 말이 아니다. 물론 시간이 허락한다면 정해진 틀을 벗어나서 본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할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올 때 약속한 업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최소한 그 일은 해야 한다.
_72쪽, ‘상사의 기대 파악하기’ 중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원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직책이나 직위를 내려놓는 요령도 필요하다. 심야 친목 모임을 주도해 이끌어왔는데 지금은 그러기가 버겁다면? 그만둬라. 지나친 책임감이 요구되며 두려움마저 느끼지는 자리를 맡고 있다면? 그만둬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어떤 일을 그만두려면 쌓여 있는 업무를 줄이고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할 여유와 자기 돌봄의 시간을 줘야 한다.
_95쪽, ‘줄일 수 있는 일 정하기’ 중에서

핵심 메시지에 이것저것 덧붙이고 우회하고 충격을 완화하려 할 때 핵심을 놓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는 핵심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끝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때 메시지는 불명확하거나 깊숙이 숨어 버려 찾기 힘들어진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런 행동은 듣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청자는 자기 나름의 결론을 끌어내거나, 들은 말을 모두 잊을 수 있다. 아니면 별도로 더 깊이 조사해야 하거나, 심지어 다른 자료를 뒤져 전문 지식을 얻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식의 의사소통 오류는 불신을 낳을 수 있다.
_117~118쪽, ‘요점을 간단히 말하기’ 중에서

우아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화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거나 역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의 말을 전하기 전에 잠시 멈춰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의 즉각적인 반응과 감정은 대개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이다. 이런 감정은 거를 필요가 있다. (…) 메시지는 편집되고 오독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감정이 걸러지지 않고 과열되어 있다면 실제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전달되지 않고 감정만 증폭될 수 있다. 전략적으로 행동하길 바란다. 말하고 쓰는 내용을 잘 관리해라.
_142쪽, ‘부정적 감정을 전할 때 주의하기’ 중에서

누군가에게 업무 중단을 제안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에서 빠지거나 벗어날 기회를 준다는 의미다. 물론 이에 따른 불이익은 없어야 한다. 업무가 지속적으로 지연되면 확인하고 개입하는 것이 당연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팀원이 평소답지 않게 뒤처지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므로124 비판보다는 세심하게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_299쪽, ‘하던 업무를 관둘 의향이 있는지 파악하기’ 중에서

갈등은 소리를 지르거나 고함을 치는 것처럼 눈에 띄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무시하거나 멀어지는 것처럼 알아차리기 힘든 조용한 방식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갈등을 알아차려 해결하면 곪아 터지거나 분열의 불씨가 되어 사람들의 사기와 생산성, 정신 건강을 좀먹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모두가 누려야 할 안정감이 사라진다.
_374쪽, ‘갈등을 알아차리는 방법 터득하기’ 중에서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갈등을 돌아볼 때는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지?’ ‘내가 이 갈등에 어떻게 일조했지?’ ‘내가 어떻게 다르게, 더 바람직하게 행동할 수 있었지?’ 자기 반성과 책임감이 중요하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면 성장에 도움이 되며, 바람직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방법도 깨달을 수 있다. 본인에게도 갈등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 솔직하고 성숙한 방식으로 자신의 성장을 입증할 수 있다.
_394쪽, ‘갈등에 일조했다는 사실 인정하기’ 중에서

규모가 큰 작업이나 벅찬 프로젝트, 중대한 문제, 거대한 목표를 만나면 잠시 멈추기를 바란다. 그리고 작은 단계들로 쪼개라. 여기서 어떤 마이크로스킬을 적용할 수 있을까? 왜 그 마이크로스킬이 필요할까? 왜 그 스킬을 습득하기 어려울까? 나는 어떤 중요한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라.
_452쪽, ‘나가며’ 중에서

출판사 서평

어렵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하라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업무와 관계에 놓여 고민할 때가 많다. 너무 많은 일을 정신없이 처리해야 한다든지,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일이라든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업무가 번갈아가며 이어질 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마이크로스킬》의 두 저자가 일하는 응급실은 특히 새롭고 복잡한 문제들의 온상이었다. 수시로 환자의 생사가 걸린 결정을 내리고, 수많은 환자의 증후를 살피고, 팀원들에게 내린 지시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하루에 몇 명의 환자를 받았는지 실적을 헤아리며 관리자의 기대에도 부흥해야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수많은 직장 내 문제 사례들을 분석하고 정리해, 업무 고민을 해결하고 능력을 계발하는 방법을 작은 단위로 쪼개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그것이 바로 ‘마이크로스킬’이다.

위험과 부담이 큰 순간에도 업무를 분담하고,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태도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직장 생활이 지닌 복잡성을 이해해야 한다. 두 사람은 세 가지 원칙을 토대로 마이크로스킬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정립했다. 첫째, 시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둘째, 모든 사람이 가진 경험과 자원, 즉 출발점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배움은 이용만 할 수 있다면 무한하다는 것이다. 홀로 일하지 않는 일터에서 소중한 자원을 활용한, 더구나 규모가 크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몇 가지 안으로 쪼개 일을 검토하고, 소통하며, 완수함에 이어 전문성까지 구축할 수 있는 마이크로스킬을 몸소 경험한 두 저자는 이제 진료실을 넘어 강단과 연단에 서서 경력 계발계의 멘토 역할을 하며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수많은 학생과 사회 초년생에게 구체적인 행동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89가지 일의 디테일을 적용해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법

마이크로스킬의 가장 큰 장점은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두 저자는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스킬을 소개하기 위해 다음의 공통된 순서를 따랐다. 먼저 실제 사례를 통해 마이크로스킬을 고안한 일화를 보여주고, 필요한 이유를 알려준 뒤, 해당 마이크로스킬을 왜 적용하기 어려운지 설명하고, 마이크로스킬의 핵심 요령을 세분화해서 전달한다. 예를 들어 회의 중 서로의 의견에 경청하지 않는다거나, 불합리한 이유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 있다면, ‘듣기에 집중하고 모두를 참여시키는 마이크로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스킬의 필요성인 다른 사람이 끼어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에 더해 핵심 요령인 비언어적 소통 방식을 활용하는 방법과 지양해야 하는 말하기 방식을 익혀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다. 《마이크로스킬》은 이처럼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89가지의 디테일한 솔루션을 다음의 10가지 영역에서 제안하며,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크고 작은 소통 방식, 일정 관리 스킬, 역량 강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① 자기 돌봄을 위한 마이크로스킬
②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스킬
③ 탁월한 의사소통을 위한 마이크로스킬
④ 평판 관리를 위한 마이크로스킬
⑤ 역량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마이크로스킬
⑥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위한 마이크로스킬
⑦ 함께 일하고 싶은 팀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마이크로스킬
⑧ 가능성을 만드는 인맥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스킬
⑨ 갈등 앞에서 현명하게 소통하는 마이크로스킬
⑩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마이크로스킬

두 저자는 마이크로스킬을 삶에 적용해 이전보다 빠르고 혁신적으로 문제에 대응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현장 초음파 분야 전문가, 헬스케어 디자이너, 멘토링 분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는 등 미국 내 응급의료계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수상 경력과 커리어를 쌓았다.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쉽고 실행 가능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라는 아마존 독자들의 추천처럼 마이크로스킬은 적응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전략적이고 기민하게 움직여 직장 안팎에서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도구다. 끈기와 열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일터의 고민들에 《마이크로스킬》을 적용해 보자. 작은 행동으로 만들어 낼 확실한 변화와 성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다이라 랜드리

Adaira Landry

브리검 여성 병원 응급의학 의사이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조교수. 16세에 UC버클리에 조기 입학하여 분자세포 생물학을 전공한 뒤 UCLA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뉴욕대학교 응급의학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뒤 응급의학 전문의로 경력을 쌓았으며,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포브스〉, 〈보그〉, 〈CNBC〉,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뉴요커〉 등 다수 매체에서 능력 계발과 조직 문화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멘토링을 진행하며, 교육과 멘토링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타고난 조건과는 상관없이 개인이 자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자이자 멘토로서 힘쓰고 있다.

저자(글) 리사 E.루이스

Resa E. Lewiss

앨라배마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브라운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뒤 하버드대학교 응급의학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다. 생명과학·의학 연구자들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에 기재된 논문만 120편이 넘는,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임상 초음파 분야의 권위자이며, 의료 분야의 주요 강연 프로그램 테드메드TEDMED의 연사로도 활동했다.
오랜 기간 능력 계발과 사회생활 문제에 관한 멘토링 활동을 해왔으며, 의료계 내 성평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체 '타임스 업 헬스케어Times Up Healthcare'의 공동 창립자다. 의료계의 최신 트렌드 및 직장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비저블 보이스Visible Voices'를 진행하고 있다.

번역 김경영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한 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여행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운동의 역설》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행복의 감각》 등 3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독서 모임 ‘섬북동’ 멤버들과 에세이집 《우리는 이미 여행자다》를 함께 썼다.

번역 이정미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대중음악산업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문화 축제의 홍보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케이트 앳킨슨의 《박물관의 뒤 풍경》 《인간 크로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