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시험

우주의 세 용사

넬슨 S. 본드(Nelson S. Bond) 지음 | 노희찬 옮김

디즈비즈북스 2025년 08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화성의 음침한 술집에서 시작된 작은 사건이 우주 전체를 뒤흔들 대발견으로 이어진다. 젊은 탐광자 칩 워런은 우연히 목격한 음모에 휘말리며, 성경을 인용하는 괴팍한 선교사 구원 스미스와 함께 천왕성의 위성 타이타니아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고대 이스라엘의 세 청년이 겪었던 '불의 시험'과 놀랍도록 닮은 시련이었다.
1940년대 황금기 SF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우주 오페라의 스펙터클과 성경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결합했다. 넬슨 S. 본드 특유의 유머와 모험 정신이 가득한 이 소설은 과학과 신앙, 용기와 우정이라는 영원한 주제들을 흥미진진한 우주 모험 속에 녹여낸 걸작이다. 펄프 매거진 시대의 순수한 상상력과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빛나는 고전 SF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목차

목차
1. 화성의 음모
2. 얼음 달을 향하여
3. 불의 시험

책 속으로

젊은 탐광자 칩 워런은 화성의 악명 높은 술집 코스모바에서 우연히 목격한 사건으로 위험에 빠진다. 취한 광부가 가진 에칼라스트론 덩어리를 노리는 악한 블레이즈 앰보그 일당의 음모를 저지하려다 총격전에 휘말리고, 성경을 인용하며 등장한 괴팍한 선교사 구원 스미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한다.
죽어가는 광부가 남긴 "타이타니아의 동굴과 화염"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유언을 따라, 칩은 친구 시드 팔머, 구원 스미스와 함께 천왕성의 위성 타이타니아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원주민들에게 붙잡혀 '불의 시험'을 받게 되는데, 이는 성경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겪은 화염 시련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앞서 시험에 든 앰보그 일당이 모두 죽자 절망에 빠진 순간, 칩은 화염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것은 진짜 불이 아니라 금속 우주복에 치명적인 특수 방사선이었던 것. 세 사람은 우주복을 벗고 화염 속을 무사히 통과하여, 거대한 에칼라스트론 광산을 발견하고 구명정으로 탈출한다.

출판사 서평

서평
넬슨 S. 본드의 『불의 시험_우주의 세 용사』는 1940년대 펄프 SF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보석 같은 작품이다. 화성의 음침한 술집부터 타이타니아의 얼음 동굴까지, 작가는 독자를 숨 가쁜 우주 모험으로 이끌어간다. 특히 성경의 사드락 이야기를 SF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발상이 돋보이는데, 종교적 신비와 과학적 합리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젊은 탐광자 칩의 용기, 성경을 인용하는 괴팍한 선교사 구원 스미스의 독특함, 그리고 냉혹한 악역 블레이즈 앰보그까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무엇보다 '화염의 정체'를 둘러싼 반전은 당시로서는 참신한 과학적 추론이 돋보인다.
비록 70여 년 전 작품이지만 모험 소설로서의 완성도는 여전히 높다. 현대 독자들에게는 SF 장르의 역사적 매력과 함께, 순수한 이야기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고전이다. 펄프 매거진 시대의 거침없는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넬슨 S. 본드(Nelson S. Bond)

넬슨 S. 본드(Nelson S. Bond, 1908-2006)는 미국의 SF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활동한 황금기 SF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Lancelot Biggs" 시리즈는 유머러스한 우주 모험 소설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코믹한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SF 장르의 대중화에 기여했습니다.

번역 노희찬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만의 서재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이 글로 표현됨으로써 사회의 지식자본을 축적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지요. 자신의 삶에서 축적된 지혜를 글로 남기는 것 또한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명이 됩니다.
작가(필명 노진경, 해준, 해운, 반야도)는 30여년간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비즈니스 스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경기도 광주 수레실길에 서재와 삶의 공간을 마련한 후 시와 산문을 집필하고, 전자책 출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30여년간의 비즈니스 스킬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특히 생성형인공지능인 챗GPT와 Claude를 활용해 실용서(20대 여성을 위한 건강한 레시피, 레드와인 두 배로 즐기기, 근육맛집 등)와 소설(네오서을2150, 네오 제네시스, 화성 오디세이, 사랑재회, 장미와 가시, 파라다이스는 없다, 두근두근두근, 사이버 판사, 사랑과 결혼사이, 나비의 사랑 사랑과 결혼사이, 보이지 않는 경영자, 정원사의 지혜, 섬기는 리더십, 꿈에서 깨어난 사랑, 감정거래1,2. 지구의 대화 등), AI를 활용해 PDF전자책작가되기, 위대한 시인들과 시쓰기 따라하기, AI시대 글쓰기 혁명, 청년들에게 전하는 소설인 “길을 찾다” 등을 집필해 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