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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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416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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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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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이크의 명실상부한 대표작인 ‘토끼 4부작’은 별명이 ‘래빗(토끼)’인 해리 앵스트롬이 농구 스타였던 십대 시절을 지나, 불안정한 이삼십대와 경제적 안정을 이룬 중년 시절, 그리고 죽음을 맞는 말년까지의 궤적을 좇아가며 당대 미국의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이 한 인간의 삶에 끼친 영향을 자세하고 실감나게 보여준다. 허클베리 핀과 더불어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픽션 캐릭터로 꼽히는 해리 앵스트롬의 생애를 통해 업다이크의 방대한 문학세계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풍부한 디테일과 훌륭한 문체의 향연
전후 미국의 불안과 실패에 대한 섬세한 탐색
1960년대의 종교·인종·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돌아온 토끼』는 아내 재니스와 별거하고 아들 넬슨을 홀로 키우며 인쇄소에서 식자공으로 일하는 해리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다. 가출소녀 질과 약물중독자 스키터가 해리의 집에 머물면서 각종 일탈을 저지르고, 상황은 악화되어 비극으로 치닫는다. 해리의 방황이 미국의 불안과 겹쳐지는 순간을 탁월한 리얼리즘으로 묘사한 걸작이다.
업다이크가 “나의 형제이자 나의 친한 친구”라고 애정을 표현한 래빗은 계속해서 현실에서 달아나려고 하지만 결국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 래빗의 성(姓)인 ‘앵스트롬(Angstrom)’ 자체에 불안을 뜻하는 독일어 ‘앙스트(angst)’가 들어 있는 것이 그에 대한 은유인 듯하다.
래빗의 불안은 미국의 불안이기도 하고, 격동하는 시대의 좌절이기도 하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민을 가진 평범한 인물의 이십대부터 시작해 노년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미국의 번영과 몰락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었기에,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모두 얻은 명작이 되었다.
II. 질 153
III. 스키터 311
IV. 밈 503
해설 | 래빗의 눈으로 본 세상의 동요와 불안 601
존 업다이크 연보 609
아빠는 위대한 미국의 눈부신 빛에 몸이 깎여나간 듯한 모습으로 서서 눈을 가늘게 뜨고 정부가 내려주는 축복의 만나를 보며 불안한 행복감에 젖어 발을 끌며 좌우로 스텝을 밟고 있다. 하루 일은 끝났고, 속에는 맥주가 들어갔고, 암스트롱이 저 위에 있고, 미합중국은 인간 역사의 절정에 올라 깜짝 놀라고 있다. (21쪽)
니그로는 이상한 인종이다. 피부만이 아니라 몸이 조립된 방식도 이상하다. 사자처럼 관절이 느슨하게 풀려 있는 것 같다. 머리도 이상하다. 그들의 생각은 형태가 다르고, 아무런 악의가 없을 때도 배배 꼬여서 나오는 것 같다. 저 덤불 같은 아프로 머리와 금귀걸이와 버스에서 둥글게 퍼져나가는 소음은 새들이 몰래 가져온 열대식물의 씨앗들 같다. 그 씨앗이 자라 정원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정원을. 래빗은 이곳이 자신의 정원임을 안다. 그래서 재니스가 구식이고 파시스트적이라고 비난해도 팰컨 자동차 뒷유리에 국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다. (23~24쪽)
너희는 우리에게 매혹되어 있어, 백인 아저씨. 우리는 너희 꿈에 나와. 우리는 테크놀로지의 악몽이야. 우리는 너희가 그 거름 같은 탐욕스러운 방향을 택할 때 억누른 모든 선하고 만족스러운 본성이야. 우리는 산업혁명에서 밖에 남겨진 부분이야. 따라서 다음 혁명이지. (354쪽)
어떤 백인은 흑인을 볼 때 사람을 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상징을 봐. (364쪽)
사람들은 늘 혁명을 이야기하지만 혁명은 재미없어, 응? 혁명은 그저 한 무리가 다른 무리에게서 권력을 빼앗는 거고, 그건 헛소리야. 그냥 권력일 뿐이야. 그리고 권력은 그저 총과 깡패들이야. 그리고 따분한 헛소리야. (370쪽)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면, 너더러 구태여 이런 이야기를 들으라고 하지도 않을 거야. 하지만 실제로 일어났고,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해. 우리 모두 어떤 식으로든 감당해야 돼. (392쪽)
인물정보
저자(글) John Updike
John Updike
1932년 3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1954년 『뉴요커』에 첫 단편을 발표하고, 졸업 후에는 화가를 꿈꾸며 옥스퍼드대학교의 러스킨 미술학교에서 잠시 수학했다. 1955년부터 『뉴요커』의 전속작가로 일했다. 이내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해 일주일에 6일, 아침에 몇 시간씩 글 쓰는 습관을 평생 유지했고 소설, 시, 에세이, 비평 등 장르를 넘나들며 6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1959년 첫 장편 『구빈원 축제』로 미국예술원상을 수상했고, 1960년 『달려라, 토끼』를 시작으로 10년 주기로 『돌아온 토끼』 『토끼는 부자다』 『토끼 잠들다』를 발표하며 ‘토끼 4부작’을 완성했다. 『토끼는 부자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전미도서상·퓰리처상을 받고, 『토끼 잠들다』로 다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두번째 퓰리처상을 받으며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2009년 1월 27일 폐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가 있고, 옮긴 책으로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킬리만자로의 눈』 『제5도살장』 『바다』 『밤은 부드러워라』 『오래된 빛』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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