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는 나를 잃을 때

악에 대하여

정영혜 지음

작가와 2025년 08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를 보는 나를 잃을 때』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나’를 제대로 바라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책은 자신을 관찰하는 ‘내면의 나’와 단절될 때 발생하는 악의 본질을 깊이 탐구합니다.
저자는 심리상담과 신앙, 철학적 성찰을 통해 악이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는 관찰자와의 연결이 끊어진 상태임을 밝힙니다. 또한 나르시시즘, 자기성찰의 부재,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까지 삶의 다양한 층위에서 악과 선의 문제를 통찰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진정한 연결과 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자기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될 것입니다.

목차

목 차



0장. 방향성에 대한 생각 13

1장. 악은 생각하지 않는다 16
2장. 관찰자 시점, 나보다 깊은 나 27
3장. 지적 게으름과 사유의 상실 36
4장. 스캇 펙과 악의 심리 구조 57
5장. 나르시시즘과 악의 구조 66

6장. 내가 만난 사람들 속의 악 75
7장. 그들은 왜 반성하지 못하는가? 97
8장. 악에 놓이면 왜 갈수록 미련해지는가? 115
9장. 나를 이끄는 시선 131





10장. 깨어남의 시작 149
11장. 삶은 방향성이다 176
12장. 고난과 해방: 파도를 타는 자유 235
13장. 악은 단절이고, 선은 연결이다 247
14장. 괴벨스를 만나다 260
15장. 바딤 젤란드, 네빌 고다드,
그리고 나 267
16장. 파이다고고스 274


에필로그 285
악에서 연결로


부록 290
《사유의 흐름도》 본문 개념 구조 정리

책 속으로

『나를 보는 나를 잃을 때』

내면의 ‘나’를 관찰하는 의식과 그 단절에서 비롯되는 ‘악’의 본질을 탐구한 책입니다.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악과 고통, 나르시시즘과 자기 성찰 부재,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깊이 있게 성찰하며, 진정한 ‘선’과 ‘연결’의 길을 모색합니다.
심리상담과 신앙, 철학을 넘나드는 통찰로 독자 스스로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본문 일부 예시]
“악은 단순히 나쁜 행위나 감정이 아니다. 악은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는 내면의 관찰자, 즉 의식과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시작된다.
이 단절은 사유의 중단이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은 바로 이 깊은 내면의 단절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연결'은 ‘나’를 잃지 않고 ‘나를 보는 나’를 잃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정영혜

저자: 정영혜

수학과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전산실, 청소년 교육 현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한
오랜 시간 인간 내면과 회복의 구조를 탐색해왔다.

이 책, 『나를 보는 나를 잃을 때』 (부제: 악에 대하여)는 책상 위의 이론이 아니라, 삶의 갈등과 질문 속에서 직접 마주한 존재와 악,
그리고 관찰자 시점에 대한 사유를 현장의
언어로 길어 올려 담아낸 내면의 기록이다.

첫 책 『사과를 든 여자』 (부제: 나를 보는 나를 잃을 때)는 새엄마라는 상징적 인물과
그녀 안의 ‘7의 귀신’이라는 심리적 투사를
통해 상처받은 내면의 그림자와 자기기만,
그리고 관찰자 시점의 회복 가능성을
스토리텔링과 상담심리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두 책을 통해 드러나는 저자의 통찰은
지식이 아니라 삶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만남과 기다림, 응시와 침묵, 그리고 질문하는 삶 속에서 천천히 길어 올린 사유들이다.
삶 전체가 하나의 질문이자 응답이었음을 고백하며,
이 책이 독자들과 깊고 정직한 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